틀딱은 떠나자.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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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틀딱들은 3-4년 이상 어마어마한 양의 글과 댓글들을 주기적으로 싸제낀 사람들을 말한다. 남아있더라도 눈팅 위주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배제했음. 따라서 떠난다는 것은 탈퇴 뿐만 아니라 활동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까지 포함함.
예전의 오르비는 "통계적" 및 경험적으로 사용층이 현재보다 더 한정되어 있었는데 지금에서 떠올려보면 그때는 상대적으로 통일된 구성원들 사이에서 다양성이 더 존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반면 지금은 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 유저들은 여러 의미로 다양해졌지만 오히려 실상은 특이한 놈들을 배제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함. 그 특이한 것에는 올드비들이 다수 포함되고 예전에는 통용되던 가치가 지금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르비를 흔히 수갤에 비유하는데 그건 비교대상이 수험생 커뮤니티라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여기의 현재 성향은 펨코와 오히려 더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디시쪽에서 비난받는 것과 강한 선비 기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비슷하고, 뭐 최근의 사이트 다수가 그렇겠지만 몇년전과 달리 성향이 상당히 바뀌었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한 잣대를 들이밀어 다양성의 존중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여기도 다르지 않다. 인간의 사고가 쉽게 바뀌지 않는데 불구하고 계속 남아있는 것은 스트레스가 동반될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여기 남아있는 틀딱들에게 다른 사이트에서 활동할 것을 권유해본다. 수능 관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노가리 까는건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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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10개월인데
삼반수생 눈팅만 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