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호집회 참여 후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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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 #정부지지 #우리가바로깨어있는국민이다 #우리의조국을지키자 #우리는물러서지않는다
옯붕이들은 주식을 해본 적이 있는가?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그 여파로, 돈이 갈 곳이 없어져서 돈은 주식에 몰렸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주식이 떡상했다.
(떡이상했다는뜻이아님ㅎ)
본인도 이번 해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한 달 전에 21년동안 모은 돈을 전부 주식에 넣었다!
분명 한 달이 지났으니 엄청나게 올라있겠지?
2배로 늘어나 있으면 뭐하지?
헤헤... 일단 뷔페에다가...
닌텐도 스위치에.....
공기청정ㄱ.... 아니 플스5까지!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 히히히..
자... 이제 까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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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으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악!!!!!!!!!!!!!!!!!!!!!!!!!!!!!!!!!!!!!!!!!!!!!!!!!!!!!!!!!!!!!!!!!!!!!!!!!!!!!!!!!!!!!!!!!!!!!!!!!!!!!!!!!!!!!!!!!!!!!!!!!!!!!!!!!!!!!!!!!!!!!!!!!!!!!!!!!!!!!!!!!!!!!!!!!!!!!!!!!!!!!!!!!!!!!!!!!!!!!!!!!!!!!!!!!!!!!!!!!!!!!
돈...돈 잃었다... 하....
뷔페도... 스위치도.... 플스도... 다 날아갔어....
훌쩍....오늘... 이야기는.... 훌쩍... 초기 주식에서 시작된다...
1711년 재무장관 로버트 할리는 정부재정 문제 해소를 위해 남해회사를 설립했다.
(한뚝배기의 그사람 맞음)
해결책은 남해회사를 설립하여 정부의 부채를 이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창조경제)
1714년 기준으로 영국 총 부채는 4800만 파운드나 되었고, 이에 대한 이자부담도 컸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따지자면 이자가 정부수입의 50%를 넘는 수준이었다!!!
연초 128파운드였던 주가는 1720년 1월 국채의 주식전환 계획이 공식화하자 떡상을 시작했다.
그렇게 주가는 7월 초에 정점에 도달했다. 한 주에 1000파운드에 가깝게.
그리고 10월 초.
평화롭던 어느 날.
"BOOM"
거품이 터졌다.
그리고 주식은 100달러까지 내려갔다.
물리학의 거장인 뉴턴도 이 남해거품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뉴턴은 초기에 주식이 오를 때 사두고, 익절했다.
그러나 친구들의 남해회사 주식이 더 오르는 것을 보고 아니꼬운 나머지 주식을 또 샀다.
그리고 뉴턴은 46년치 교수 월급을 잃었다.
뉴턴도 잃었으니 내가 주식투자를 해서 잃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
흑..내 돈...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서도 미시시피 거품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 사건 때문에 프랑스는 정부 자체가 신용을 잃게 되었고,
이것의 여파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다.
프랑스 혁명 직후 설립된 국민의회에서, 의장석에서 볼 때는 오른쪽에는 왕당파가,
왼쪽에는 공화파가 앉았다.
이후 공화파가 장악한 1792년의 국민공회에서도 왼쪽에는 급진적인 자코뱅파 의원들이,
오른쪽에는 보수적인 지롱드파 의원들이 앉았다.
이 때부터 보수적이거나 온건한 세력은 '우익(Right Wing)'으로,
상대적으로 급진적이고 강렬한 세력은 '좌익(Left Wing)'으로 분류했다.
물론, 현대 정치를 볼 때는 많은 것이 혼합되어서
단순히 좌우의 구분으로 정치적 구분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니 대강 정치에서 좌와 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만 알도록 하자!
다시 1792년으로 돌아가서, 국민 공회 이전에는 '입법 의회'가 있었다.
입법 의회 당시에 프랑스 혁명이 체제를 위협한다고 생각한 유럽의 나라들은
대프랑스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프랑스는 대프랑스 동맹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상황은 점점 프랑스에게 불리해졌고,
국민들은 더 이상 무능한 정부를 신뢰할 수 없었다.
8월 10일에 참을 수 없었던 시민들은 봉기를 일으켰고, 권력기관을 장악했다.
이때 파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든 의용군 또한 참여하였다.
이때 마르세유의 의용군들이 파리로 행군하며 부른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의 국가가 되었다.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일어나라 조국의 아이들아,
영광의 날이 왔도다!
Contre nous de la tyrannie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bis)
우리에 대항하여, 압제자의
피 묻은 깃발이 일어났도다. (×2)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éroces soldats?
들리는가 저 들판의
흉폭한 병사들의 고함소리가?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É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놈들이 우리의 지척까지 와서
우리의 아들과 아내의 목을 베려 한다!
Aux armes, citoyens!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Formez vos bataillons!
대열을 갖추라!
Marchez, marchez(前) /
Marchons, marchons!(後)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자! 전진하자!)
Qu'un sang impur
놈들의 더러운 피로
Abreuve nos sillons!
우리의 밭고랑을 적시도록!
그들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시민들은 모였고, 그들은 피를 흘렸다.
그들은 집회를 열고, 의견을 교류하고,
서로 힘을 합치기도 했고,
서로 죽이기도 했다.
민중이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 행동하였던 것은 프랑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908년 중국에서는 서양 세력에게서 조국인 청을 지키기 위해 '의화단 운동'이 일어났고,
1907년 대구에서는 조국이 일본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민중이 행동했던 모든 운동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결국 나폴레옹이 등장해 프랑스를 지키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의 의화단 운동은 서양 세력 + 일본의 공격에 의해 좌절되었고,
베이징에 군대가 주둔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대구에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은 일진회(친일파단체)를 동원하여
양기탁이 돈을 횡령하려고 한다는 헛소문을 퍼트렸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양기탁은 석방되었지만 국채보상운동의 열기는 식어버렸고, 실패했다.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이 모두 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닌 것이다.
그들에게는 모두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 마음의 주변부에는 극단적인 마음 또한 잇었다.
물론 이것 또한 각 사건별로 정도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조국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좋은 행동'
또는 '조국을 지키려는 행동을 막는 것은 나쁜 행동'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은 복잡한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현대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조국을 자신의 방식으로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조국을 자신의 방식으로 지키려고 하는 다른 사람들 또한 있다.
당신이 어떠한 것을 지지하든, 또 어떠한 것을 보고 듣고 있든간에
단순히 모든 사건을 좋고 나쁨의 이분법으로 보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지금의 세대는 혐오가 만연한 세상이다.
당신이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욕을 먹을 수도 있고
또는 칭찬을 들을 수도 있다.
단지 어디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여러분들이 사건을 판단할 때에 너무나 단순히 좋고 나쁨을 분별하지 않기를 바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가 있든 없든 죽고 죽였던
프랑스 혁명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 판단하였듯이,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하듯이 말이다.
오늘도 칼럼을 보아주어서 진심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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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는 참가하고 싶은데 칼럼 쓸 줄 모르겠다 : https://orbi.kr/00037896738 여기서 제 칼럼 팁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참고하셔요.
* 칼럼대회를 위한 덕코를 후원해 주신 유시아 님(10만 덕코)
이해준(수능국어행동영역) 님(12만 덕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여담1) 이거는 주관적인 대회라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보고 적절히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에요..
제가 문과라서 과탐이나 수학같은 이과 칼럼들은 제 이과 친구들이 평가할 예정입니다. 그것도 사실 주관적인 평가일 겁니당....
칼럼의 형평성 문제나 공정함의 문제 얘기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심사에 주관성 200%첨가됨)
그냥 무사히 대회를 마쳤으면 좋겠어요...
* 여담2) 저거 상품만 해도 4만원 넘어가요..... 전부 다 제 쌩돈에서 나가는 거니깐 많이많이 참가해 주세요... 안 그러면 저 슬퍼져요..
* 여담3)이 대회를 왜 여냐구요?
오르비와 칼럼의 부흥을 위해서.
그거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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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칼럼대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 오픈까톡에 링크와 오르비 닉네임을 올려주셔야 제가 볼 수가 있고 참가 신청이 완료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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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10명 풀리면 5.6명 틀린다고 함 나중에 정답률 확인해보니 1등급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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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르비 들어왔다가 은선진 쌤 글들이 몇개 보여서 몇가지 은쌤관련한 썰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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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진짜 제목 어그로 ㅈ되네 ㅋㅋㅋㅋㅋ
내가뭘본거지
어질어질하네요...ㅋㅋㅋ
ㅋㅋㅋㅋㅋ이분은 ㄹㅇ 제목부터 빌드업이 배성민급임
어질어질하네요 ,,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좋은 글이네요. 읽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다녀왔습니다만,
본문 내용은 금시초문이네요...
어그로 개미쳤는데 왜 내용은 알차노 아 ㅋㅋ
"너무 길어"
웅진 ㅅㅂ ㅋㅋㅋ 윤테마주잖아 이거악질이네
뭔가알찬데뭔가속은기분...
진짜 와...,,
제목은 과연 무엇을 위해 쓰이는가.....
국선생 얘긴줄알고 헐레벌떡 들어옴
ㄱ ㅐ 추
항상 보는데 그냥 ㅈㄴ 재밌음 ㅋ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내용이 굉장히 많은 것을 시사하네요... 제목 어그로는 ㅆㅅㅌㅊ지만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행위예술이다,,,
이병수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알 수 없는 심오함이 가득한 글이네요
헐 나 이거 보고 깜놀함.. 어릴때 이거 집에 있었음
내용이 이어지는게 킹받네
아니 ㅋㅋㅋ 이걸 어케 안들어오는데 ㅋㅋ
광기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