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진짜 급합니다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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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이번에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는데
엄마가 방학때 학원에 가지 않는 대신 수학 문제집을 집에서 풀기로 했답니다
저는 알고는 있었지만 얘가 잘 푸는지, 뭘 푸는지 오늘 봤는데
4학년 1학기 책을 풀고있는겁니다
근데 심지어 정답 베끼다가 저한테 걸렸구요
하루에 4장을 풀기로 엄마랑 합의를 봤다는데 제가볼땐 양이 벅차서 애가 베끼는것같아 일단 2장으로 줄이기는 했는데
문제는 지금 뭘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애가 지금 6학년 올라가는데 4학년 문제를 잘 못풀고
분수 덧셈 뺄셈 통분 약분을 두세번 알려줬는데 지금도 쩔쩔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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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앙이 인스타 @puang.cau_offical 감사합니다.
아....학원 보내셔야 할듯.....기초반이라도
벅차서 그런게 아니라 공부가 하기 싫은거임
학원 숙제도 여태껏 답지 배꼈을듯
옆에서 컨트롤 안하면 중딩때도 똑같을거임(심해질수도)
제가 많이 해봐서 암
학원 보내겠다니깐 무섭다고 그러네요..울면서..
아오 진짜
걍 보내버릴까요?
아 물론 학원선생님과 상담은 제가 하고
일단 보내셔야되여.
학원에 문제가 있으면 학원을 바꿔서라도....
아님 과외라두 해서 컨트롤 해야됨
집에서 맨날 죽치고 옆에서 공부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놔두면 진짜 공부 하나도 안해요.
숙제같은것도 답지 배끼는지 확인 꼭 하시구.
확인할때 까딱 잘못하면 답지풀이 배껴서 적어놓은거 넘어갈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시구
마피아겜같음 ㅋㅋㅋ
어머니랑 이야기해서 그냥 과외식으로 앞에 딱 버티고 있으세요..
그것도 지금 생각에 있습니다..
하 힘드네요
그게 답이에요...제 친구도 하루에 8000원받고 동생 전속과외하는중
계속 알려주세요
단, 이해했는지 계속 물어보고 직접 설명하게 해야함
일방적으로 설명하면 대충 그러려니하고 넘기게 되기 때문.
무튼 이런 식으로 계속 설명해주시면
그러면 깨닫는 시점이 옴
저 분수 계산같은경우엔 님이 말하신대로 했고 막상 시켜보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해하는것같았는데
왜 지금은 모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학원보낼까요??
흠...근데 제 경험상 초등교육은 학원 보내는 것보단 집에서 가르칠 사람이 있으면 집에서 가르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학원에선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마는 경우가 파다하기 때문에...게다가 학원에서 혼나지 않으려고 답지 베끼는 행위만 더 심화될 수 있는거죠 확실합니다
답지를 베끼는 건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집에서 가르치시려면 이건 꼭 지켜주세요
설명하시려면 님이 그 시각에서 설명해야 하고
그 시각에서 설명하시려면
님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하셔야 함
자존심 상하셔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해요
알맞지 않은 시각에서 아무리 설명을 잘해봤자
이해 못하는 건 매한가지거든요
그러면 지금 진도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차라리 님이 과외하세여 ㅇㅇ 저도 제 동생 제가 과외함
그건 부모님이랑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할라면 하는데...시간도 좀 애매하고..흠..
의외로 상당히 괜찮아요! 고려해보셈
수학머리가 진짜 없는건지, 하면되는데 안하는건지를 확인해봐야될 것같아염 저랑 어릴때부터 친했던 애랑 그룹과외했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저보고는 하면되는데 안하는거랬고 걔는 수학머리가 진짜없어서 해도안된다했음.. 중1때.. 걔 부모님 충격먹고 한국에선 안되겠다며 애 바로 유학보냈어요 국제학교로.. 지금 걔가 저보다 더 잘살고있는거 보면 부러움ㅠㅠㅠ
없는건 아닌것같아여
좀 어려운문제 몇번 시켜보면
계산이 틀리는거 빼곤 그럭저럭 잘 품
걍 그땐 공부안함
저도 중1때부터 공부했어요
그건 맞죠 ㅋㅋ 저는 중3때부터 제대로 함 ㅋㅋ
어차피공부는 본인필요성이젤중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