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수기...ㅇㅇ 수학만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1130224
전말이죠...
고3이구요
보통 등급이 131 211정도 나왔었죠(과탐은 세개) 물리가 2아니면 1이었고 ..
언어영어화학생물은 무조건 거의 .. 다맞았죠
전 수리를 안보는 대학을 찾았죠 ㅋㅋㅋㅋ
3학년 때 6평때 97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등급을 받아봣고 늘 2등급쯤
수능이 다가와서 친 많은 시험들중 2하나 나머진 다 3이었죠
언어는 3번연속 100을 받고..
역시 수리덕에 대학을 못갈거같았죠
수능 2주전이었나,.. 모의고사를 쳤는데 엄청 쉬웠죠 ㅎㅎ
근데 70점대를 받고 역시나 3등급... 이번엔 자신있었는데 나름 충격..
1주일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수리를 잘칠수 있는 방법이 뭔가...?
일단 실수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진짜 너무나도...
그래서 실수한것들과 틀린것들을 완벽하게 1주일동안 분석했습니다. 6,9평도 함께요.(9평은 71이었나? 여튼 그쯤됫는듯)
그러고보니 보이더군요
아 이게 실수가 아니구나 실력이구나
내가 정확하게 정의를 .. 모르는 거였구나
이면각이 뭔지 몰랐구나.. 벡터의 덧셈이고 분해고 뭔지 잘 모르겠고... 이항분포?: 그게 뭐지..싶고...
하...D-7이더군요 ㅋㅋㅋ
전 6,9평 작년수능을 인쇄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풀었습니다. 모든문제를 분석했죠
그리고... 교과서를 꺼냈습니다. D-7일에 10-나를 본 학생은 전국에 저뿐일듯 ㅠㅠ
10 가, 나, 수1, 수2까지 교과서를 완벽하게 정독했습니다.........적어도 정의만은 완벽하게 알 수 있도록. 응용은 내가 하는거고. 정의라도 완벽하게 알자고.
애들이 교과서안본다고 다들 주더군요 ㅎㅎ
그리고 수능전날........
심화미적 교과서를 봤죠 밤 9시 반까지.........
다보고... 6,9 수능 다시 완벽하게 분석하고... 마지막 정리를 끝내자 11시반...
하 진짜 수능전까지 진짜 미친듯이 했죠 ㅋㅋㅋㅋ대학가고싶었거든요 지금도 가고싶지만
결과는
언어외국어물리화학 전부 2등급이 나오는 미친점수를 받았지만...
수리가 93이 나왔네요...
저도 어이가 없네요.........
아직 대학도 안붙었는데 이런글 쓰는 이유는......
이거야 워낙 기적이라...
게다가 사실 찍신도 아닙니다 두개찍었는데 한개맞고 한개틀렸고... 한개맞은것도 일단 동그라미는 쳤는데(ㄱㄴㄷ문제)
영 헷갈려서 숫자세아려서 찍은거였기에..
24번도 다풀엇는데 계산틀려서 틀린거고..
솔직히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어요(사실 워낙 원래 시간이 부족했었기에...이번에도 늘 그랬듯이 그렇길래...)
결론은.
평가원이 말하는 '교과서만 정독한다면 누구나 풀수잇는 시험'이라는 취지가
결코 틀린것 같지는 않단말입니다
이것저것 대신에 모의고사를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늘 70점대였구............
양치기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정의가 머리에 들어있는 후에 문제를 풀되
그래도 양치기는 안됩니다...그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100점맞을려면 필요하겠지만 2-3등급은말입니다.
전 수2공부한책은 한석원 크리티컬포인트 상,하 두권, 학교교재 수2 수능다큐, 그리고 교과서...가 끝인가요 흠 참 공부안했는거같긴하네요
교과서에 나온걸 응용합니다. 그건 100프로 확실하잖습니까 무슨 태어나서 처음보는 대학과정의 정리를 내지는 않는단 말이죠
저도 이점수로 대학을 갈수 있을지 재수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대학갈겁니다^^!!ㅠㅠㅋㅋ믿어야죠)
그치만 기적은 존재한다는거
태어나서 거의 첨받아보는 1등급이 그게 하필 수능일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그 기적은 완벽한 정의의 이해에서 나온다는거....
모두가 유념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공부방향에 참고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대학붙으면 수기도 올리고 하고싶네요 ㅋㅋ
어쨋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는 4년 째 isfp긴한데 진심 istj가 되고싶어요 내 주변 잇티제들은 대부분...
-
이해원 n제 4규 푼 상태고 2중~2끝 정도 점수 나와요 드릴이나 설맞이 풀기전에...
-
요즘 듣는곡 넘버 2
-
의대가는 거 말구요 돈 많이 벌구 풍족하게 사는법..
-
신창?
-
이 못생긴 것들아 머리를 조아려라 ㅉ
-
요즘 아이돌들 4
남돌 왤케 여성스러워짐
-
사실 보스턴 차사건은 영국이 다른세금 다없애주면서 홍차세만 냅두자 네덜란드...
-
혹시 국어 기출 중에 2309 크리스마스 캐럴 5를 아시나요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
무슨 기능 추가됐는지 나무위키 읽는 중
-
내년 기출+실전 개념 어느 강사 분꺼 들을까요 메가 대성 둘 다 구매할 예정,,,
-
배경이 80년대 동독서독 오마주 같은데 이러면 통일엔딩이려나
-
안정2이상 목표인데 미적.화학.지구 과목별로 실모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상사상애 6
가 아니야~ 의심할 여지도 없이 사랑은 없어
-
2등급 통통이임 정병호t: 이해 잘 되고 강의템포가 무난무난해서 전체적으로는...
-
분위기 환기용 9
키타짤 투척
-
“남편 기일에 큰 선물 받아”…명절에 더 그리운 가족·동료 위한 소방청 영상 1
“오늘(17일)이 기일이거든요. 누군가 그 하루라도 ‘이런 소방관이 있었지’ 하고...
-
찾으면 금방 나오는 걸 왜.. ㅠㅠ 아쉽습니다
-
사탐도 투과목생겼으면 좋겠다
-
감다디젹네 0
도용은 맛이없어요 가루씨
-
가능충) 4
지금부터 달리면 의대 가능할까요?ㅠㅠ 간절합니다
-
늦은시간이지만 4
즐거운 추석 되세요
-
운동하고 오는길에 찍었어요 잘찍었죠 히히
-
할머니댁인데 답지를 안가져왔...
-
투과목을 한다는건 12
의대에 갈 확률을 낮추는 속박으로 서울대 가산점을 얻는다는것
-
1: 스키니핏 바지나 핫팬츠 2: 와이드팬츠+크롭티 3: 치마 4: 걍 지나가는...
-
이해원 n제 4규 끝낸 상탠데 설맞이 바로 밑에급 난이도 n제 풀고 설맞이 들어가려는데 뭐 풀까요?
-
수능특강, 수능완성 주요문항 정리교재입니다.
-
김범준 강의를 사면 오는 부산물일 뿐임
-
너무 어려운거 말고 이해원 시즌2 모고정도면 풀만해서 그정도나 혹은 그거보다 좀 더...
-
저 분이 쓴 글이나 댓글 읽고 현웃 터진게 ㄹㅇ 한 두 번이 아님
-
난 겨우 간쓸개 1일차 토탈리콜 강의 2개 듣고 열심히 했다고 좋아함.. 열품타...
-
강대 x만 살수는 없는거죠?
-
익숙한 느낌이구나…
-
수능 두달전 느낌이 안나잖아;;; 나 아직도 선풍기없으면 잠을못잔다.. 날씨체감상...
-
고2 모고 최소 몇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영어 4-5 나오는 허수인데 구문공부...
-
근데 허수를 벗어날 수 없어서 수시 제발 붙여달라고 조상님 38161명께 비는중
-
아수라 뭔가 0
학습 방향 설정만 봤는데 끓어오른다
-
좋아요.. 눌러야겠디?? 혹시라도 잘못 정리한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용 1단원...
-
형 밥 먹고 온다
-
나 이제 자러 갈게 내일 다시 자극적인 글 생각해올게
-
정신나갈꺼같다
-
나무위키에 김세홍좀 검색하려고 구글켰는데 나무위키라는 말을 까먹어서 끙끙앓다가...
-
사탐 안받는다는데 이거 진짜임?
-
현역 4?5? 재수5등급 받고 삼수부터 쭉 1만받음 걍 공부법문제임 공부량은...
-
보름달이 밝구만 1
밝다 소원 빌어야 하는데
-
나였으면 내 대에서 그 빌어먹을 유전자 끊어버렸음
-
영어는 사람 ㅅㄲ면 최소 2등급은 나와야 하는 거 아님? 워마 2000 영단어 다...
-
밥 먹으니까 지금 딱 자면 달콤할 것 같은 잠 온다…. 이 잠을 못 자다니…..
-
윈드러너, 몬스터 길들이기, 템플런
... 개 부럽.
태어나서 수리 처음받아보는 4등급,5등급이 그게 하필 수능일수도 있다는거...
전 이번 수능에서 그걸 깨달았죠ㅏ
수학만 93이고 다른거 2등급이면 어디가유?
아무리 못가도 고대는 갈거 같아요 ㅋ 제친구가 1311인데 고대우선됫거든요
아 어쨋든 글쓴이님 부러우심 ㅠㅠㅠ 수학감각이 잇으신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