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시험장에서 새로운 부정행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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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분들 다들 식사는 하셨습니까?
이번 6평 시험 점심시간에 새로운 부정행위를 모의하고 실제로 실행한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흡연장소에서 우연히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부정행위라 오르비분들께 알립니다.
학원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학원 잘못도 아닌데 괜히 구설수에 오르게 하고싶지 않네요
요점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시간을 정해 다리떠는 모양으로 킬러문항의 정답을 알리는겁니다.
최근 수능의 트렌드는 쉬운 문제는 쉽게, 킬러는 킬러답게 입니다.
즉 최상위권을 가르는것은 2~3문제의 킬러싸움입니다. 그 2~3문제에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이죠.
1번부터 30번까지 (수학을 가정시에) 모든 문제를 시간을 정해서 다리떠는 모양으로 스캔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1~3문제의 킬러문항은 충분히 시간을 정해서 다리떠는 모양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는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것도 엄청 정확하고 확실하게요~ ㅅㅂ
예를들어 11시 정각, 11시 5분을 21번으로,
11시 10분, 15분을 29번으로,
11시 20분 25분을 30번으로, (정확하게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각각 2번 하는듯)
정답이 만일 216이라면, 왼쪽으로 2번 크게, 오른쪽으로 크게 1번, 상하로 짧게 6번.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신호를 전달 가능합니다.
제가 듣기로 모의한 사람은 3명인듯 했고, 신호를 주는 사람(알바생)은 명문대 재학중인듯 했습니다.
그사람은 다른문제 제끼고 시작하자마자 킬러부터 풀고 주어진 시간에 신호보낼 준비하는듯 했습니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 같은 교실에 배정될 확률이 랜덤인데 효과가 크겠느냐고 의문도 가졌었지만,
중요한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별로 없는 지방에서 시험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차피 자기가 시험보는 학교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3번연속 같은 학교에서 보셨고 올해도 당연히 그 학교에서 보리라 확신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학교가 별로없는 지방에서 탐구마저 겹치면 높은 확률로 1명 정도는 세이브 가능하다고 봅니다.
돈 많은 지방의 재력가들은 자녀를 위해서 여러명의 알바를 풀 가능성도 있구요.
서양 문화권에서는 음식점, 대중교통, 극장 등의 공공장소에서 다리떠는 행위를 정말 비매너로 인식하고, 특히나 인생이 걸린 시험장에서는 다리떠는 행위를 많이 규제한다고 들었습니다.
평가원은 전자시계를 이용한 부정행위같이 현실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행위조차 엄격하게 잘 규제하면서,
왜 실질적으로 부정행위의 성공률과 정확성이 크고, 주변 수험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리떠는 행위는 왜 규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s) 평가원에서 만일 이 사건을 알게 되신다면, 킬러 재배치같이 수험생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해결책은 부디 안하시길 바랍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요. 신호 첫부분에 문항번호로 시작하면 되니까요~
오히려 정직하게 푸는 사람만 혼란되고 컨닝하는 사람들의 표점만 더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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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각한 문제 같네요..
네 저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많은 부정행위자가 명문대에 들어갔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진짜 직접 목격하니까 이처럼 확실하고도 정확한 부정행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분했습니다.
이거 초시계 컨닝이랑 비슷한데 내신기간에 최상위권 몇몇이 제2외나 마이너 교과 점수 먹으려고 이렇게 했었음ㅋㅋ
닥추
이걸 계기로 수능때 다리떠는 덜덜충 박멸 기원
6평 컨닝을 외할까;;
6,9 수능 등수 차이가 자기 윗등수가 수능때 컨닝을 못해서 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수능은 컨닝하기 훨씬 어려운데
도데채 외 할까
사실이라면 수능 대비 연습한 거 아닐까요?
예행연습여~ㅋㅋ
예행연습?ㅋㅋㅋ감독철저하게하지도않는69평에서요?ᆢᆢ ᆢㆍ
흠ㅜ
ㅋㅋㅋ범죄 저지르는 사람들의 사고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어여~...ㅋㅋ
ㅁㅊ 열심히문제푸는애들은뭐가됨
저걸 발견한 사람은 대단하긴한데 모의평가때는 수능도 아니라서 미미할듯
ㅋㅋㅋ수능이면 못함
가능성잇다..미쳣다
??? : 아 꿀알바 들켰네
주작일듯
가능성있긴한데
저는.. 작년 영어 때 다리 떠는 새* 때문에 10분간 집중 못함.. 감독관한테 말은 했는데 집중은 이미 흐트려진 상태 ㅡㅡ; 뒤에 계시는 감독관 분들은 다리 떠는 학생들 제지 안하시는 듯?
그런 부정행위 신호를 모의할 머리로 21번을 풀겠다..
익스트림 부정행위...
수능시험장에서는 별 의미없는 방법 같은데 참 열심히도 모의하시는듯. 일단 1추!
평가원에 제보하거나 공론화 시키면 다리 못떨게 할지도
작정하면 웬만하면 가능하지 않아요?
몰카 같은거 만드는 사람들한테 몇천만원 정도 주면 무선으로 진동이나 시계 날짜창 같은 걸로 답 전달하는 시계 1년 안에는 만들어줄거 같은데
킬러 문제만 다 풀고 화장실 가서 전달하면 되잖아요
만드는게 그렇게 복잡한것도 아니고
생각해보니 1억이면 충분히 한 명 수능 만점 만들어주는거 가능할듯
그 정도 돈이면 외국가거나 ((돈으로) 스펙을 쌓든 수시 비리든) 수시로 들어가죠
불가능하지않을까요??? 이재용도 재수해서 설대갔고 정몽주니어도 재수해서 연대철학가지 않았나요??? 돈으로 됐으면 이분들은 만점 충분히 가능하지않았을까요?
돈이 많다고 전부 부정행위를 생각하지는 않죠...
다리떠는건 ㄹㅇ 금지시켜야됨
그럼에도 등급컷은....
헉 기발하긴한데ㅠㅠ 저게 단속이 될까요?ㅠㅠ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수능에서 가능한건 아닌 것 같은데...
수능에선 못할 것 같긴 한데 다리 덜덜충은 사라져야함ㄹㅇ
수능에선 안될일인데 그분들 괜한짓한듯. 6평 성적으로 뭘 얻을수있다고ㅜㅜㅜ
왜 수능에서 저게 안될거라 생각하시는지... 수능 경험이 없는 파릇한 재학생분들이신가보군요... (부럽..) 수능이라고해서 완벽히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하지 않습니다. 실제 수능시험장에서도 평소처럼 다리떠는 사람 정말 많고, 감독관분들 의외로 그런거 별로 터치 안합니다. 재수생 이상분들중 다리떠는 사람 겪은사람 찾아보면 정말 많을듯.
재수생이고요 다리떠는 사람은 있는데 다릴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는 걸 감독관이 모를까요? 앞에 있으면 진짜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 다보여요
자연스럽게 왼쪽 오른쪽으로 박자맞춰 떠는걸 감독관이 일일히 캐치하는것이 그렇게 쉬운것 같지 않은데요... 설사 님의 말이 맞다고 쳐도, 규정으로 금지되지 않은 행동인데 감독관이 어쩔건가요? 다리 왼쪽 오른쪽으로 떨었다고 부정행위한다고 100% 확신하고 제제할 수 있을까요? 그러다 심리적 피해드립치면서 소송당하면? 설사 제제한다고해도 그전에 이미 신호전달은 완료됩니다. 규정으로 정확하게 금지시키지 않는 한 의미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다리를 왼쪽으로 떨든 오른쪽으로 떨든 합법적인 행위니까요.
수능 시험장이 전날 발표되는데, 만약 조작을 도모한다고 해도 하루 내에 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데... 참고로 현역, 반수 2번 수능 본 사람입니다
아 학교가 별로 없는 지방이라는 전제하에 말씀하신거구나
수능 4번 본 제 입장에선 될거같은데요....;;
음 근데 수능날은 자리배치를 미리 다 하지 않나요? 6모때는 같은 교실서 할 수 있어도 수능 때는 몬할 것 같은데요 자리 배치번호도 바로 전날에 주니까
으악 저도 다떨충인데..ㅜㅠ
근데 굉장히 가능성있긴 하네요
저도 혼자있을때는 가끔 다리 떨어요~^^
고딩이면 모르겠는데, 재수 이상이면 지인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보기도 쉽지 않구요.. 그것도 다리떠는 걸로 신호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로 좌석배치 받는것도 로또수준이고.. 걍 글쓴이분이 오늘 다리떠는 사람때문에 시험에 방해를 받으신듯. 이런 테마로 글을 쓰고, 그것이 공론화 되면 수능에서는 다리떠는 행위를 저지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글을 쓰신 듯 하네요
상상은 자유라 님의 추측 존중합니다만, 지방의 대도시조차 재수생도 충분히 같은 시험장에서 아는사람 우글거리게 만납니다. 그리고 그 확률이 로또이든 아니든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을듯한 '구멍'이 버젓이 존재한다면 막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지금 규제하는 핸드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심지어 귀마개도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저것들보다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확률이 높은데요. 감독관 버젓이 있는데 눈에 확 띄는 핸드폰으로 어떻게 부정행위를 합니까. 그거야말로 로또죠. 근데 왜 규제할까요. 확률이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니라 구멍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인거죠.
ㅇㅇ 맞아요 저도 동의합니다
저 물1 지2고 친구도 물1 지2엿는데
재수때 친구 같은교실 제 앞자리엿음
ㅋㅋ약간 영화 신의한수가 떠오르네요
내신에서나 써먹을수있는 방법
수능때 눈알굴려서 답베끼는 얘기도 많이 들어봤는데
저정도는 감독관 눈에만 안 들으면 그냥 하죠
근데 상하좌우 바꿔가면서 다리떠는 수험생하고
그걸 지켜보는 수험생 둘이 감독관 눈에 들어오면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할듯
안들키고 답이 작은 숫자면ㄹㅇ쥐도새도모르게할것같은데
띠용 이런거 생각만해보고 써보진않았는뎈ㅋㅋ
진짜 머리 쓸데없이 좋다; 저런거 할 시간에 사람들에게 도움 될 공부하면 위인전 올라갈텐데
어차피 시험장 다른곳 걸리면 수포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
이 글은 이렇게 성지가 되고....
지방일 경우에는 가능하구나 생각해보니까...
진짜 주소지 옮겨서 학교가 하나밖에 없는 시골에 갓다 하더라도 거기서 또 치터들끼리 시각 사각지대가 생기면 무용지물인데요..
예를들어 답알려주는 사람이 학생보다 뒷자리에 배정되면 아예 보지도 못하는... 라인이 떨어져있어도 거의 못본다고 봐야죠. 같은라인상에서도 바로 뒷자리가 아니면 보지를 못하고. 그렇게 사각지대까지 고려하면 치터가 2명일경우 부정행위가 성공할 확률은 그닥 높지 않네요.. 제 생각대로 자리배정 확률 계산해본결과 10%대에 불과한데 그 확률에 1년 수능을 투자할 부정행위자가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제가 몇천만원 투자해서 부정행위하려면 확률 저렇게 낮은것보단 훨씬 확실한 방법을 쓸듯
진짜 다리떠는거 아예막아야함.. 컨닝의심에다가 주변피해인데 자기만 심리적안정? 개뿔 남생각1도안하네
이번 모의때도 옆자리 항의넣어도떨더라 답이없음..아예막아야함
심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