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쌤 [492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6-16 1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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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원천] 6월 대성 모의고사 국어 최고 오답률 문제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123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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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와 대상 구별하기 연습.pdf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이번 달은 평가원 시험이 있는 달이어서 그런지 세 번째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국어의 원천] 6월 평가원 최고 오답률 문제(최상위권)과 간략 리뷰

https://orbi.kr/00012136836


6평 국어 32번, 문법 11번, 문학 26번과 결국은 같은 문제

https://orbi.kr/00012184117


이번 대성모의는 올해 본 시험 중에서는 제일 평이한 수준으로 1등급 컷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을 제시문에 주고 출제된 25번 한자 성어 문제로


25. (나)를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노복들은 환골탈태(換骨奪胎)한‘원’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겠군.

② ‘원’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부모님에게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아뢰고 있군.

③ 마침내 허물을 벗고 사람의 모습을 갖게 된 ‘원’은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감격을 느꼈겠군.

④ ‘원’의 부모는 ‘원’이 너무 성숙하여 오히려 화를 입게 될까 봐 좌불안석(坐不安席)이로군.

⑤ ‘원’은 자신의 죗값으로 인해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풍수지탄(風樹之嘆)을 느끼고 있군.


오답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 답지는 ④이었습니다.


워낙 정답이 ⑤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④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쩝


두 번째 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화법 5번 문제였습니다.

오답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른 답지는 ②이었습니다.


5번 문제 외에도 화법과 작문에서 상대적으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이 정답률이 100%가 나오는 문제가 꽤 있을 정도로 문제들이 꽤 쉬워서 상대적으로 오답률이 높아 보이는 것이겠지만 화법과 작문은 훈련이 없어도 그냥 점수가 나오는 부분이라고 가볍게만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오답률 3위는 문학 31번 문제였습니다.


제시문 (가) 현대시 : 정끝별,

제시문 (나) 시나리오 : 선우휘 원작,


31. 를 바탕으로 (가), (나)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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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존재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해 대응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수용하기도 하고, 환경에 저항하기도 하면서 그 존재는 자기 고유의 가치관과 삶에 대한 대응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 -중략- (가), (나)는 주변 환경이 대상의 성장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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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의 정답은 제목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지(주체)가 담(주체에게 주어진 상황, 난관)을 넘을 때(주체의 대응 방식)


“가지는 담이 막혀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넘어 간다.”는 것이 이 시의 주제가 되겠지요.


그래서 정답은


② (가)에서는 ‘금단의 담’ 역시 역경을 이겨 내고자 노력하는 존재였다는 것을 깨달으며 비로소 진정한 성장을 이루어 내는 ‘가지’의 모습이 드러나는군.


‘금단의 담’은 ‘가지’에게 주어진 상황, 대상에 불과하지 어떤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없으니까요.


문장 속에서


주체 / (주체가 처한) 상황, 대상 / (주체의) 대응 방식, 태도 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부분에서 훈련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문제를 pdf파일로 첨부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격주로 모의고사를 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평가원 시험과 함께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멋진 후반기를 준비하시길 ^^


항상 응원합니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이다.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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