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 논란이 많은 생활과 윤리 내신문제인데..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12541853
이번 기말고사때 본 저희 생활과 윤리 문제들입니다. 범위는 생활과윤리 의식주 이후 까지 전부이구요.
한번 풀어봐주시고 본인이 생각한 답이랑 이유좀 써주시면 안될까요??ㅠㅜ 답은 맨 밑에 적어 놓겠습니다.
1. 다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의복의 기능은?
국방부는 2010년부터 특전사를 뺀 전군에 보급할 화강암색과 바위 색을 각각 강조한 디지털 무늬의 새 전투복 모델을 공개했다. 새 군복에선 보호 기능이 더욱 강조됐다. |
① 개성과 멋을 표현하는 수단
② 사회적인 기준에 합당한 예의의 표현
③ 신분, 지위, 직업 등을 표현하는 수단
④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수단
⑤ 사회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 주는 유행의 표현
10. 다음 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음식의 윤리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당신의 어떤 것을 먹는지 알려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겠다."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 예찬"중- |
① 음식에는 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② 음식은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③ 음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수 있다.
④ 음식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16. 밑줄 친 '이것'의 형성이 지구촌 시대에 중시되는 이유를 적절히 제시하지 못한 학생은?
우리는 국가 대항 운동 경기를 볼 때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응원하게 된다. 또 외국을 여행하는 중 한국 사람을 만나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더 반갑게 인사하게 된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①갑 : 민족 구성원 개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준거가 되기도 해.
②을 : 남북한의 민족 통합을 이루는 기반이 돼.
③병 : 민족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심을 가지고 민족에 대해 헌신할 수 있게 해 줘.
④정 : 다른 민족 구성원과 구분하게 해 주고 자기 민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해 줘.
⑤무 : 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윤리적 자질을 형성하는 바탕이 돼.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답은 3, 1, 4 입니다.
일단 저의 답을 말씀드리자면, 4.3.5 인데요.
1번은 말도 안 하겠습니다.
10번은 저희 선생님께서 수업을 안하신걸 내셔셔 제시문을 보고서만 추론할수 있는 답이 3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쳐보니깐 1번인거 같기도요... 하지만 막상 제시문만 보면 3,4번이 되지 않나요??? '어떤 사람' 이니깐....
16번은 선택지4번의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해 줘' 이 말때문에 저도 처음엔 4번을 생각했는데, 잘보니깐 제시문에서 국가대항전에서 우리나라를 외국보다 '더'응원하고 다른나라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을 '더' 잘 대해주는 거니깐 4번은 맞는 선택지 아닐까요???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일을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계획하는 TF를 만든다 2. 일을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
화장실 아닌거같고 갑자기 아파서깼는데 약간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스르르 아프다가...
-
바로 지원함
-
진학사5칸 텔그기준 55퍼떠요
-
전사의 힘스탯 같은거임 암기못하는데 공부하려고 하는건 인트 찍고 전사 하려는거랑...
-
집에서 맥도날드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음 조조같다
-
anything ok
-
감튀 웨지감자 해시브라운 크아악
-
호빠에서 일할정도면 10
얼마나 잘생겨야함? ㅈㄴ 궁금하네
-
저 110렙 넘김 ㅎ
-
틀닥은 가라 4
펨코 오유 웃대 하나 골라서 ㄱㄱ
-
1.마스크껴서얼굴가리기 2.다이소거울보지않기...
-
ㅈㄱㄴ
-
예체능, 유투브, 사업은 재능이라는 핑계로 시도조차 안하면서 정작 공부야말로...
-
공부도 안하고 폰만 보면서 계획만 세우는데 진짜 자괴감든다 오늘 한것도 없고 남들은...
-
세점먹으면 질리는 개거품음식인데
-
동덕여대 라커지우는건 AI가 대체할 수 없음 거기다 이런 일들은 앞으로 더 많아질 예정임
-
여전히 ㅈㄴ 많기는한데 대신 반일도 줄은거같음 제식갤 유저가 줄었나 예전에는 선넘는...
-
똑똑 3
다들 자니?
-
물리50 1
물리50 백분위 99나 100나옴? 주위에 만점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걱정이네
-
화2 해볼려는데 1
화2 하려면 1내용 어느정도 알아야된다고 해서 그런데 문제는 제가 화학이 아예...
-
투명하다 투명해 1
이제 좀 정신이 들어?
-
내가 자살한다면 3
내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 할 것입니다 진짜로
-
ㅈㄱㄴ
-
왜냐면 그건 4수해서 서울대로 가라는 신의 계시나 다름없기 때문 그냥 완전 럭키빗치...
-
아오 뭐야 12월이네 10
곧 크리스마스
-
수능 전엔 공부가 고통 수능 끝나니까 장염이 고통 성적표 나오면 점수가 고통 언제쯤...
-
반가워 8
-
국어는 물로 나와서 변별 안되고 수학 13까지는 누구나 맞출 정도로 공통 개쉬워서...
-
존재한다 안한다 설공은 답변 ㄴㄴ하셈뇨
-
양의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정의된 두 연속 함수 f, g에 대하여 (가) 방정식...
-
질문해드림뇨 27
오르비살리기프로젝트
-
젊은것들이 벌써자?
-
잔다고 하는글 절 대 안잠 이건 연역적으로 증명됨뇨
-
4벙으로 푼거 기억나는데 가채엔 왜 3이라고 돼있을까 1번문젠데 한문제에 등급이왓다갔다 ㅠㅠ
-
누가 오르비에 독을 풀었는가...
-
재미있는 N제 풀기나 해야겠음뇨 드릴 딱 대 ㅋㅋ
-
전쟁은 어떨때 하냐는 글에 씨발년이 꼴받게 할때 라는 답이 생각나서 써본다
-
밤샘공부하실분 8
오늘의 과목은 오르비뻘글학임뇨
-
아 진짜 무서움 5
어둠의 세력 뭐야 심지어 조회 수 중복으로 안 올라가지 않음?
-
시간 왜 이롷게 지남뇨 자야겠음뇨
-
마킹실수 6
미치겟어요 지금 수학 19번 마킹할때 백의자리에 십의자리 쓰고 십의자리에 일의자리...
-
쓸데없는 걱정인걸 알지만서도...
-
부모님께 죄송함 4
항상 큰소리 땅땅 쳐놓고 공부 안하고 잠만처자고 돈 주라하는 내가 싫다
-
복권 3등 누군가한테 탈취당하니 재탈환할 때까지 복권 계속 돌림ㅋㅋㅋ
-
다들 안 자?
-
나가기싫다 10
내가왜간다고했을까
10번에 3 4 그럴듯해보이긴 하는데 선후관계가 뒤바뀐 것 같네요... 이 점 고려하면 1번밖에 안 남는듯
1번과 16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1 5 했습니다. 다른건 솔직히 이해 안 되네요
근데 받아들이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생윤선택자 아닙니다
그냥 읽고 풀어봤어요!
으악 문제 진짜 이상하다
정답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
10번이랑 16번은 그런데 헷갈릴수있지만 정답이될수있는건 학교샘이 말씀하신거 맞는거 같네요
윗분이말씀하신것처럼 10번은 선후관계때문에 3 4번은 안되고 일번이 되고
16번도 우선적이라는말을 굳이 넣었지만 그것밖에는 답이 되질 않네요
그런데 1번은 너무 짖궂게 꼬았고 보호기능도 충분히 되어보이는것 같은데요...
그런데 왠만하면 내신은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구요 (결과 안바꿔줌)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
현역때 타당한 근거제시를 하며 논리적으로 설득했는데도 결국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주지 않으셨던 기억이 나서요.., 대부분의 학교가 마찬가지일 거구요., 결국은 교사의 재량이라는 점에서 학교 수준과 교사 케바케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은 매우 공정성이없어보이는 전형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절대평가가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어차피 내신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논리라 그냥 받아들이셔야함
문제만 보지 말고 상식을 대입시켜 생각하면 다 풀리는 문제네요.
답은 어떻게 생각하세여??
정말감사합니다!!!
별들의 고향님 안녕하세요! 평소에 별들의 고향님의 윤리관련 글들을 관심있게 봐왔고, 윤리쪽에 많이 해박하셔서 개인적으로 respect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10번의 4번선지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시문은
"당신의 어떤 것을 먹는지 알려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겠다" 입니다.
이 문장에서 근거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고,
결론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입니다.
먹는 음식을 근거로 그 사람의 평소 성격,행실 등을 유추할 수 있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평소의 성격,행실 등이 먹는 음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번선지를 보면
"음식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입니다.
이 문장에서 결론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이고,
그 원인은 '음식'입니다.
음식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나요? 제시문에 따르면 그 반대입니다. 성격이 음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이러한 근거로 4번 선지를 맞게 고치면,
"개인의 성격은 음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내신문제답게, 윤리보단 국어 비문학에 가까운 영양가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틀리긴 합니다.
혹시 제가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하, 사실 '음식이 성격에 영향을 준다'라는 말은 수긍이 힘들었는데, 음식을 문화로 치환하니 납득이 됩니다.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정말로 음식이 성격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이제까지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