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ellar] 지구과학1 남반구 천체를 공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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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stellar 지구과학1 N제 저자 김효길입니다.
요즘 오르비 게시판에 남반구에 대한 간단한 질문과 답글이 유독 자주 보이기도 하고, 혹시라도 남반구 천체 문제가 출제될 것을 대비하고자 하시는 지구과학1 수험생분들께 남반구 천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Castellar N제에는 왜 그렇게 남반구가 많을까?
네, Castellar N제에는 남반구 문항들이 꽤..있습니다. (단,, 그 책을 집필한 저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적도를 건너가본 적이 없습니다)
지구과학1 응시생이라면, 올해 수능에서 남반구 문항이 출제될까? 그 확률은 얼마쯤 될까? 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우선, 여기서 '출제될 확률'이라는 것은 11월 16일 4교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0% 또는 100%라고 (전 재산을 담보로)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예를들어,, 일반적인 주사위를 던졌을 때에 7 이상의 숫자가 나온다거나, 뜬금없이 수능 생명과학1 과목에서 편서풍 파동 문제가 출제될 확률과 같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의 확률은 0%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과학1에서 남반구 천체 문제가 출제될 확률이 0% 또는 100%라고 확실하게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불확실함'이 존재하게 됩니다.
게다가, 올해 EBS의 연계교재 두 권 모두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남반구(또는 남극 부근) 천체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남반구 천체 문제가 출제될 확률에 대한 '불확실함'은 수험생들에게 왠지모를 불안감과 찝찝함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올해는 남반구에서의 천구를 그려보는 연습을 따로 하거나, 남반구 특강(인강)등을 통해 개념을 익히신 수험생분들이 꽤나 있었을 것이고, 남반구 천체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남반구에서는 동서남북 방위가 어떻게 되는지, 남반구에서도 태양이 동쪽에서 뜨는 게 맞는건지, 북반구에서 자정(밤 12시)일 때 남반구에서는 정오(낮 12시)가 아닌지, 태양이 왜 북쪽하늘을 지나게 되는지.. 등의 의문점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스스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적절한 난이도의 남반구 문제를 적당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은데, (올해 초 기준, 제가 알기로는) 시중에 남반구 문제를 접해볼만한 지1 문제집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Castellar N제에 남반구 문항을 포함시켜 집필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메인은 역시 '북반구'가 많이 차지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카스텔라 N제를 푸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남반구 헬파티, 풀다보면 북반구가 조금 어색해질 정도, 절반 이상이 남반구인듯' 등의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었고, Castellar 남반구 문항 또는 남반구 개념이 조금이라도 적용된 문항의 비율을 직접 세어본 결과, 그 비율은 전체 155개 문항들 중 약 30여개 문항(전체의 약 20%)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문항수에 비해, 남반구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부담과 체감 난이도를 안겨준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메일 등으로 질문을 받아보면, 남반구 문항 못지않게 북반구 문항들의 질문들도 많이 보입니다. 북반구만 하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개념부터 헷갈리기 쉬운 내용들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혹시라도 내년에 집필을 하게 된다면, 남반구 문항은 10%미만의 수준으로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내년도 N제 집필 여부도 완전히 미정이기에, 교재 구성은 나중에 공개적으로 피드백과 후기, 의견들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참고 및 반영할 것입니다.)
2. 아, 그건 그렇다치고. 올해 남반구 문항이 출제될 확률은??
Castellar N제를 푸신 분들께서는 남반구 문항을 지겹도록 접해보셨을텐데, 사실 개인적으로..북반구 천체를 정말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 남반구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원리는 같기 때문입니다. Sin함수가 그려지는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Cos함수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천체를 정말 완벽하게 잘 알고 있다면, 킬러문제는, 더 이상 킬러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단, 수학 가형 30번은 예외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평가원은 굳이 남반구를 출제하지 않아도 20% 미만의 천체 문제 정답률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교육청도 아닌, 평가원에서. 그것도 6월.9월 모의평가도 아닌, 대수능에서. '굳이'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도 않는 남반구를 출제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몇 년전 평가원 문제(오리온자리 문항)에서 남반구 관련 선지가 잠깐 등장하기도 했기에, 만약을 대비하여 남반구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체화시키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해두어서 손해볼 것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제 생각은 딱 그 정도까지일뿐, 이제와서 '7일 안에 남반구 마스터하기!!'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은 조금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의 생각 또는 정해진 학습계획에 따라, 남반구 문제를 탄탄하게 대비하셔도 크게 나쁠 것은 없습니다. 저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리고 남반구를 마스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북반구(우리나라)의 천체 문제들을 모두 완벽하게 풀어낼 수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는 단순히 북반구의 천체 일주운동, 연주운동 방향을 어느정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천구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그려지는 기본적인 원리를 정말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남반구는 무조건 북반구와 반대라고 외우거나, 북반구 풀듯이 선지를 고른 후(예: ㄱ,ㄷ) 그 반대의 답(ㄴ)을 고르면된다. 라는 나름의 잘못된 꿀팁(?)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닥,,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원리를 잘못 적용시켜 남반구 문제를 풀다보면, 아래와 같은 의문점들(Q)을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르비언 분들께서 자주 헷갈려하시는 남반구에 대한 대표적인 의문점(Q)들을 간단한 답변(A)형식을 통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오르비 게시판에서 "지학 goat님들! 컴온! 제발 도와주셈"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통해 주로 보셨을. 또는 하셨을 단골 질문들입니다.
Q.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의 동점이 서점이 되고, 서점이 동점이 된다..?
A. 아닙니다. 남반구에서도 북점기준 오른쪽이 동쪽입니다.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Q. 남반구에서는 태양(천체들)이 서쪽에서 떠오른다??
A. 모든 천체는 동쪽에서 뜬 후, 서쪽으로 집니다. 지구의 자전 방향은 북남반구 모두 같고, 어떻게 보면, '동쪽'은 태양이 뜨는 방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Q. 북반구 중위도가 밤 12시일 때, 남반구 중위도는 낮 12시겠네요?
A. 시간대 차이. 즉, 시차(feat.로꼬&GRAY)는 위도가 아닌, 경도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와 뉴욕의 위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시간대는 완전 반대이고, 반대로 호주 시드니(남위 34도)와의 위도 차이는 크지만, 시차는 미국만큼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 상현달일 때, 남반구(호주)에서는 하현달이지 않은 가??
A. 엄밀하게 말하면, 호주에서는 상현달을 상현달(SangHyunDar)이라고 부르지는 않겠죠..ㅎㅎ 방금 영어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속으로 발음하신 분들 수능 대박 나실겁니다.
달의 이름은 엄밀히 말해, 그 나라의 언어에 맞는 표현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인 여러분들께서 호주에 놀러가서 달력을 펼쳤는데, 마침! 음력 8일이라면, 마치 하현달처럼 보이는 초저녁 북쪽하늘의 왼쪽 반달을 보고, '저건 상현달이야'라고 외치셔야 합니다. 그 달은 단지 '거꾸로 뒤집혀보이는 상현달'에 해당할 뿐입니다.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 있다고 해서, 발가락을 손가락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P.S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고, 지1 만점 받고. 원하는 대학 붙읍시당
남은 10일만 알차게 잘 보내면, 그 후의 행복한 100일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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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동-서가 반대방향이고 자전이 시계방향이라서 태양이 동쪽에서 뜨는 건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달의 공전방향도 시계방향이 아닌건가요..?
방위는 그대로입니다. 단지 천구의 적도가 북쪽하늘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고, 적위가 0°인 천체가 동점-북쪽하늘-서점으로 일주운동하는 것입니다. 북쪽의 오른쪽에는 동쪽이, 왼쪽에는 서쪽이 위치합니다.
그리고 일주운동의 방향은 북쪽하늘에서 반시계 방향, 남쪽하늘에서 시계 방향이 됩니다. 이것은 북반구.남반구 모두의 공통점입니다. 다만, 방위에 따라 일주운동의 형태가 원형이냐 부드러운 곡선(거의 직선형)이냐의 차이일뿐, 방향은 같습니다.
그리고 달의 공전에 의한 매일 위치변화는 서쪽에서 동쪽입니다. 남반구 중위도에서는 매일 조금씩 서쪽하늘 - 북쪽하늘 - 동쪽하늘 방향의 이동을 보이며, 이는 동점과 천정, 서점을 동시에 지나는 천구 상의 가상 평면에 대하여 북반구와 대칭적입니다.
와 진짜 감사합니다. 카스텔라남반구문제풀다가 방향을잘 모르겠어서 인터넷블로그에 돌아다니는 거 봤는데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네요..진작에 선생님한테 여쭤볼걸그랬네요 감사합니다!!
책사두고 남반구때매 짜증나서 몇개풀고 처박아둔듯...
넵,, 피드백으로 참고하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동서방향 잡을때 지구안쪽에서 잡는것과 천구상에서 잡는게 서로 다르잖아요?? 보통의 문제는 천체를 기준으로 잡고 푸는데 어떤 문제들은 4 방위 주고 지구 기준 방위를 잡고 풀더라구요 이런 문제들은 그냥 문제조건(4)대로 따라가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는건가요??
말에 두서갸 없네요 죄송합니다ㅜ
4모양의 방위 표시는 주로 지도에 많이 쓰입니다.
즉, 지구를 우주에서 내려다 본 모습에서 방위를 표시하는 것인데, 관측자는 지구의 표면을 밟고 서 있게 되므로 지평좌표계에서 지평면을 평평한 지도라고 생각하시어 4를 갖다붙이시면 됩니다.
지도는 하늘에서 지구를 내려다 본 것, 지평 좌표계는 지구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에 해당합니다. 결국, 관측자가 위치하는 지평면의 방위는 지도에서와 같습니다.
그런데, 종종 월식, 태양표면 관측등의 확대된 그림에서 동.서 라고 적힌 화살표나 글자를 보게 되는데, 이 그림은 망원경으로 본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림에 표시된 방위는 망원경에서 눈을 떼었을 때에도 같은 방위를 나타내어 줍니다. 즉, 하늘의 일부를 나타내었으니, 그림이 뒤집힌건지 똑바로인건지, 왼쪽 오른쪽이 각각 어느쪽 하늘인지 표시해주는 것일뿐, 대체로 서울에서는 주로 왼쪽이 동쪽에 해당되며, 맨눈으로 본 모습을 확대한 것에 불과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다만, 이 방위가 단지 지구의 방위를 기준으로 한 방향표시인지, 아니면 태양과 달 표면 자체의 방위인지(달 관측자의 동서)인지 판단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평가원은 확실한 판단근거를 줄 것입니다.
깨알 로꼬 그레이 ㅋㅋ
잘읽고갑니당
넵 감사합니당
원래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랩이나 힙합같은거 별로 안 좋아했는데, 시차는 되게 좋더라구요 :)
감사합니다ㅎㅎㅎ
어제 Castellar 남반구 문항 질문하시는 분 게시물에서 남반구 공부보다는 북반구 위주로 공부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던 사람입나다 ㅎㅎ
이는 수능이 며칠 남지않은.. 새로운 학습보다는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드리는 말이었습니다. 수능이 한자리수로 남았는데 출제확률이 무척 떨어지는 남반구 문항보다는 북반구 문항을 공부하는 것이 훨신 효율적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Castellar 남반구 문항 상당히 좋았습니다 ㅎㅎ 틀리기도 많이 틀렸고 공부도 많이 됬구요. Castellar의 특성인데 밀고가시는 것도 좋다고 봐요. N제는 말그대로 N제지 실모가 아니잖아요 ?
넵.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라도 수능에서 남반구 문제를 마주쳤을 때, '아, 한 번 익혀두길 잘 했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면 충분하다고 봐야겠죠
다만, 지금으로서는 남반구가 출제되지 않았을 때, '괜히 남반구에 집착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하는 건 다소 비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
책 열심히 풀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북반구의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다면 남반구 역시 처음엔 생소하겠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만약 남반구가 북반구에 비해 유별나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 역시 자신이 북반구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 되겠지요. 책 너무 잘 풀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수험생들이 남반구를 처음에 접할 때는 조금 생소하지만, 북반구를 처음 배울 때부터 정확하게 원리를 파악하여 접근했다면, 남반구도 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쉽게 풀리기 마련이겠죠 :)
그리고 남반구를 처음 접할 때 원리보다는 결과를 먼저 익히고 체화시키려고 하다보니, 오개념이 생기기 더 쉬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수능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덕분에 좋은책 잘풀었습니다
최근에, 평가원에서 비천체에서도 고난도&추론식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으니, 비천체 파트의 개념도 잘 챙기셔서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
실제로 수능문제에서도 큰 도움이 작용되었으면 합니다 :)
낯선 느낌의 새로운 문제나 어려울 법한 문제들의 해설은 주로 자세하게 서술하고, 익숙한 소재나 풀이과정을 띠는 문제들의 풀이는 비교적 간략하게 서술하거나, 말씀하신대로 너무 축약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해설지 작업을 조금 촉박하게 하기도 해서, 축약된 부분이 몇몇 생긴 것 같습니다ㅜ
남겨주신 의견을 잘 반영해서, (아직 집필 여부에 결정된 바가 1도 없지만,,) (만약 집필을 한다면) 내년도 교재에는 해설을 최대한 탄탄하게+해설지 속 추가개념 설명을 많이 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사서 푸는 건 좀 오바겠죠? 선생님 답변들이 정말 이해가 잘되는데 답지도 이해가 잘 될거 같아서요 ㅠㅠ
배송일을 제외하고, 수능이 약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부터 시작해서, 총 155문제를 다 끝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하루에 20문제 정도씩 해서 8일 정도 걸려 끝내시는 분들이 많고, 천체를 잘 하시는 분들은 한 시간에 30문제씩 푸시는 것도 보긴 했지만, 나머지 과목들의 마무리 정리까지 고려한다면, 지금 구매하시는 것은 오히려 다를 과목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스텔라 n제 질문은 내일 밤 23시 59분(수능 일주일 전)까지만 받기 때문에, 가볍게 천체를 마무리하는 용도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시라면, 지금은 구매를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https://orbi.kr/00013634716/카스테라%20(빵x)%20n제%20
감동해서 안쓰던 후기까지 썼네요
마무리 잘하겠습니다. 저자님 감사합니다.
후기 잘 봤습니당:)
발목을 잡았던 48문제가 오히려 수능에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카스텔라는 진짜 천체 N제 중에서 최고.
늘 천체문제를 두려워하던 제가 책 풀고 9평 2등급이 나왔네요.
수능때는 꼭 1등급 받아오겠습니다!
수능 때 지구과학 꼭 1등급 받아서 오시기를 바랄게욥!
개인적으로 남반구수능에 낼라고했으면 6,9때 내지 않았을까하는 제 개인적인 바람ㅜㅜㅜㅎ
글에서 언급했던 평가원의 남반구 선지가 바로 이 문제인데, 14학년도 6평 문제입니다..ㅎ 정작, 이 문제 이후로는 평가원 남반구 문제는 나온적이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
카스테라책 정말 잘풀었어요!! 천체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점이 좋았어요!!!
피드백 정말감사드립니다 :)
수능 출제진들이 카스텔라 N제를 가지고 들어갔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능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셨으면 합니다 ^^
개인적인 질문인데 오늘 금성이 내합에 위치한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이날 금성은 내합에 위치하기때문에..
태양과같이 뜨고 같이 져야하는거아닌가요?
연계교재에는..태양보다 먼저 진다고 되있던데 어는게 맞나요?
대신 답해서 죄송하지만...
금성이 내합에 고정되어있는게 아니라 지구보다 더 빨리 공전해서 태양보다 먼저 지죠.
연계교재의 어떤 문항인지를 알아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지는 시각은 천체의 적위에 의해 달라지기도 히는데, 그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금성의 태양면 통과에 대한 내용인듯합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낮 시간 중에 관측되었다면(밤에 일어나면 관측이 될 리가 없죠..) 그날 해 질 무렵에는 금성이 '내합을 통과한 후'에 위치합니다. 태양면 통과는 며칠이 걸리는 게 아니라, 주로 몇 시간 이내에 끝납니다.
네네 태양면 통과에 관한 내용이였어요
태양면 통과가 끝난 후에는 금성의 적경이 태양보다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태양면 통과는 낮 시간에 진행이 되어 관측된 것이고, 태양면 통과가 끝난 '해가 질 때'에는 금성이 서방구로 이동한 후에 해당하기 때문에 태양보다 먼저 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지는 시간의 차이는 몇 분정도에 해당합니다.
내합=태양과 금성이 동시에 진다 라는 것은 금성의 위치변화를 큰 관점에서 본 것, 그리고 질문하신 그 문제에서는 위치변화를 좁은 시간적 관점에서 본 것에 해당합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렇다면 위치변화적인 관점에서봐도
실제로 지는시각에는 차이가 조금은 있는거군요...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전체 회합주기에 대하여 내합의 특징을 해석하는 문제에서는 내합일 때에 태양과 내행성의 지는 시각에 있어 존재하는 미세한 차이보다는, 공전 궤도 상의 주요 위치들과의 비교에 주로 초점을 맞추며, 비교를 하고자 하는 시간 간격도 큽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문제의 선지에서는 좁은 규모(범위)의 시간을 서로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내합(태양면 통과)일 때와, 그로부터 불과 몇 시간 후의 상황 사이의 차이점을 엄밀하게 따져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금성 위치관계 문제들이 숲을 전체적으로 보고 다루는 관점이라면, 질문하신 태양면 통과 문제는 숲속 어느 나무의 나뭇가지 끝자락에 걸린 나뭇잎의 기공을 다루는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남반구 천체는 굳이 안 건드려도 얼마든지 45 1컷정도는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육과정 바뀌어도 안 나올거같습니다.
사실 남반구 천체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은 매년 나오죠..
남반구가 완전히 교육과정 외의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평가원에서 간단하게 남반구 내용 선지를 물은 적이 있기도 해서 올해 수능에 나올지 안 나올지는 확실히 장담 못 하지만, 개인적으로 확률이 그렇게 높다고 보진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특수완에 남반구 문제가 대놓고 나와있다보니..수험생분들 사이에서 남반구가 더 많이 언급되는 것 같네용
남반구도 같이 풀면서 헷갈리던 것들 확실히 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엄청 좋은 책이었던 것 같네요
남반구를 대비해서, 수험생분들이 남반구 문제를 실제로 풀어보면서 불안감이나 찝찝함을 조금 덜었으면 하는 점에서 남반구를 전체 문항수의 약 20%정도로 집필했는데, 수험생들마다의 평가나 만족도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네요 :)
아무튼 남은 기간동안 마무리 잘 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과학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학원선생님께 질문했더니 수능에 안 나올 거 질문한다고(솔직히 저는 수능에 나올지 안나올지 잘모르겠습니다) 욕만 먹어서...실례인 걸 알지만 질문드립니다. 17 평가원 9월 15번 문제 (기후변화파트문제) ㄷ 선지에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의 양'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값의 변화유무는 어떻게 판단해야하며 이 값이 변할 수 있는 조건에는 무엇이 있나요? 지구공전궤도 이심률이 변한다면 달라지는 값인가요? 제 생각에 지구공전궤도 이심률이 작아진다면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양은 감소한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개 수험생이고 잘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반비례합니다.
그리고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말 그대로, 1년동안 지구가 받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입니다.
본인께서 1년동안 먹은 라면의 갯수가, 말 그대로 그 기간동안 먹은 갯수들의 합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지구 공전 궤도의 형태가 바뀌었을 때만, 그 값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심률이 커지거나 작아져도, 원일점 거리+근일점 거리는 일정하기 때문에, 천문학적으로(또는 교과과정 밖의 내용으로)정확한 계산을 하지 않는 한, ㄷ선지와 엮기는 어렵습니다.
지1 내용 안에서는 이심률 변화와 ㄷ선지를 엮기는 어렵고, 지구의 공전 궤도 장반경이 변함에 따라서는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 양이 변하게됩니다.
그리고 지구 외적 요인에 의한 기후변화 문항은 단골 출제 요소입니다. 안 나오면 왠지 섭섭한 단원이죠..
그리고 교과과정 외의 내용이 아닌 이상, 그 자료에 대한 선지를 가지고 나온다 안 나온다 등의 단언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을 교과과정 내에서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다만, 그게 너무 지나치거나 교과과정을 넘지만 않으면 됩니다 :)
너그러이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
그런데 태양 복사 에너지는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것으로 직관적으로 단순히 생각해봤을 때 공전궤도이심률이 작아지면 근일점+원일점거리는 변하지 않지만 이심률이 클 때보다 공전궤도 면적도 증가하고 평균적거리 느낌으로는 전체적인 거리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데(표현이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긴하네요..) 이심률이 커졌을 때 태양복사에너지는 감소한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지1 내용에서 벗어나는 건 이제 알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이렇게 추론한 것이 타당한지 말씀해주셨으면 해요.
공전 궤도의 이심률을 변화시키는 주된 요인은 목성과 토성의 중력장과의 상호 작용이며, 지구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변화하더라도 타원 궤도의 장반경의 길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천체 역학에서 궤도의 진화를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섭동 이론에 따르면, 장반경의 길이는 변하지 않는 값이고, 케플러 제 3법칙에 따르면 공전 주기는 궤도의 장반경에 의해 결정되므로, 지구의 공전 주기 역시, 이심률이 변하더라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궤도 이심률이 증가함에 따라 단반경의 길이가 짧아지면 계절의 변화가 커집니다. 궤도가 더 납작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케플러 제 2법칙에 따르면,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작을 때 지구에 도달하는 평균 태양 복사량의 변화는 아주 작습니다.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즉 원일점에서 받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과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을 때, 즉 근일점에서 받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차이(근일점과 원일점에서 의 태양 복사 에너지의 차이)는 현재 공전 궤도에서는 약 6.8%이고, 거리 차는 약 3.4%(5,100만 km)이지만,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가장 클 때(약 0.058) 근일점에서의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은 원일점에서보다 약 23%나 큽니다.
즉, 이심률이 커지면 근일점과 원일점에서의 태양 복사 에너지 양의 차이가 커진다는 것은 맞지만, 근일점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원일점 거리가 멀어지며, 1년동안 태양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 구간에 따른 공전속도 변화등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이심률의 변화에 따른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의 변화는 일일이 교과 내외의 공식들을 활용하여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어느 시점에서의 에너지 양 비교가 아닌, 1년동안에 도달하는 복사 에너지 양이기 때문에, 이심률 변화에 대한 시간에 따른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과, 공전 궤도 요소들의 변화 사이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도출하여 1년동안의 전체 양(또는 평균값)을 계산 하거나, 실제 과학의 공식 또는 이론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통해 시뮬레이션 해야합니다.
이는 교과과정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묻고자 하는 내용에서도 많이 벗어나게 되며, 이심률의 변화에 대한 1년동안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의 양의 변화를 머릿속의 생각으로만 단번에 결정내리기에는 이론적으로 계산 또는 고려해야 할 너무 많은 변수들과 복잡한 조건들이 있기에,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OX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https://orbi.kr/00013660415/%EC%A7%80%EA%B5%AC%EA%B3%BC%ED%95%991%20%EC%A7%88%EB%AC%B8%20%EB%AA%87%EA%B0%9C%20%EA%B8%89%ED%95%B4%EC%9A%A4%20%E3%85%9C%E3%85%9C%28%EB%82%A8%EB%B0%98%EA%B5%AC%EA%B4%80%EB%A0%A8%29
며칠전에 제가 이 글을 올렸었는데, 몇몇 분들이 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했었습니다. 근데 며칠 지나고 보니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3번질문에 대한 답은 여기서 찾았지만, 특히 2번 질문은 제가 방향감각이 딸려서 그런지 어느 쪽이 맞는지 자꾸 혼돈을 일으키네요 ㅜㅜ 덧글보다 좀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ㅜㅜ 가르쳐 주신다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ㅜ
그림설명이 가장 확실할 것 같네용 :)
* 태풍은 고위도쪽으로의 이동방향을 보이며, 북반구 무역풍 대에서는 서진 또는 북서진, 남반구 무역풍 대에서는 서진 또는 남서진을 합니다.
이는 바람을 타고 떠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바람 및 수온의 영향으로 경로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 외에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무조건 바람 방향따라 간다고 외우지는 마세요..
castellar 님 의미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남반구에서의 태풍경로를 암기해야 하나여?? 추론할수 잇는건가요??
수능특강 p.96 중간쯤의 그림을 보시면 남반구 쪽 '사이클론'의 이동 경로를 보실 수 있고, 수능완성 p.54의 05번 문항의 그림에서도 남반구 태풍의 경로를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또, 05번 문항 바로 옆 페이지(p.55)의 10번 문항에서는 남반구 온대 저기압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묻는 선지가 있기도 합니다.
태풍의 이동경로는 수온분포, 바람, 주변 기압배치등에 영향을 받는데, 남반구 태풍의 경우에는 (경로, 위험 및 안전반원의 위치, 전향점 전후의 변화요소)등만 가볍게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위험 및 안전반원의 영역은 대기 대순환 파트의 풍향(무역풍,편서풍) 내용과 연관지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바쁘실텐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책 진짜 좋았어요 ㅎㅎㅎㅎ
잘 풀었습니다!감사합니다 ㅎㅎ
수능에서 좋은 효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엥 남반구문제 진짜 좋았어요!! 어차피 북반구야 여기저기서 숱하게 푸니까.. 책 짱 좋습니당 특히 쉽게 틀리거나 그냥 일반화해버릴만한 것들을 콕 집어 물어보는 문제들이 좋았어요
수능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