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강요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16854669
강요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 거지요.
거기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추모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이 있는 것일뿐입니다.
우리는 다만 추모를 할 뿐이고 그것을 개인적으로 추모하는 사람이 있고, SNS를 통해 함께 추모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겁니다. SNS를 통해 추모하는 사람들을 보고 '너희가 SNS를 통해 추모하는 것이 내겐 추모를 강요하는 것이다. 난 강요받고 싶지 않으니 하지마라'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겁니다.
간혹 추모하는 사람들 개중에 '너희는 왜 추모하지 않냐 미친거아니냐'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더라도 그것은 그 개인의 의견이지 추모하는 사람들 전체의 의견은 아닙니다.
추모하는 사람들 대개는 '나는 슬프니 추모를 한다. 그리고 이것은 함께 슬퍼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함께 해주면 좋겠다'일뿐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함께 해야한다.'는 아닙니다.
강요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을 순 있지만 추모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싸잡아 역겹다고 말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들 나름의 슬픔이 있고 그 슬픔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뿐입니다.
0 XDK (+2,100)
-
2,000
-
100
-
미적 6평,9평 백분위 98~99인데 수능때 계산실수로 좆망해서 미적 80뜸....
-
지금도 화1 0
선택하는 사람은 대체 어떤류의 사람임?
-
원숭이 마냥 6칸 우우 7칸 우끼끽 꺅꺅 하고 쓰지말고
-
너무 방식을 바꿔서 아닌가 싶기도 함. 왜냐면 이정도쯤 파면 다른 과목은 2등급은...
-
내년에 학교 옮겨도 홍보대사 해야겠다
-
동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동국대25][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여기 산다, 주거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동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동국대생, 동대...
-
숭실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숭실대 25][전과 혹은 복수전공을 고려하고 입학한 친구들에게]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숭실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숭실대생, 숭실대...
-
섹스 5
하고싶다
-
단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단국대 25][천안캠퍼스 기숙사 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단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단국대학생,...
-
생각해봤는데 그건 가능성이 0에 수렴하겠죠
-
인하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인하대25][주거 꿀팁 -기숙사 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인하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인하대생, 인하대...
-
머 먹지 7
자연산 성게덮밥도 있긴함
-
부산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부산대 25학번] [새내기를 위한 교과목 이수법: 교양필수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프사가 없는게 너무 슬픔 고정짤 써야하나
-
올해 여대 2
입결컷 떨어질까요…ㅜㅜ 이대 기준으로요 ㅠㅠ 낙지 5칸 뜨는데 불안불안하네여…
-
경영 경제 합격자 기준 정시에서 20프로 정도는 교차인가요? 서강은 비율이 좀 더...
-
매일 쫄려요... 이 성적 매우 쫄리고 애매해요 ㅜㅜㅜ
-
자기 친구가 유부남한테 끌려다니다가 차였다던데 대사도 "아직내가준비가안되었어...
-
고1, 2 모고 고정1 / 고3 모고 1~2이 였음 한동안 영어 안해서 감 다...
-
변호사랑 같이 하는거겠죠 저번엔 돌발성으로 한거같던데
-
재수->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합격) 군수-> 약대를 노리고 응시했지만 또 성대...
-
언급도 안된다 언급이 된다는건 아직 아닌거임 더 익어야함
-
해운대 도착 14
일단 밥부터
-
수능에서 수핫 1~2받으려면 고1수학 어느정도 까지 되어있어야해요? 고1 자이사서 푸는게 좋을까요?
-
날 대신해 그녈 영원히 지켜줘야 해요
-
현역 생2고민 1
유전이 좀 안 맞아서 지1생2로 틀려는데 괜찮을까요? 26수능은 생2 2등급...
-
이래야만 합니다
-
그런 새끼들이 사고치는 거는 역시 과학이다. 익숙한 것을 고수하는 이유가 뭐겠나?...
-
내신 2.42.... 영문과 붙을 수 있을까
-
작수보다 확통 쉬워지고 표본 올랐고 1~19번, 22번 난이도 내려갔고 20번...
-
십덕의 오노추 3
Loote-tommorrow tonight
-
아내가 78명?
-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보는중
-
지금 정시성적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노릴 수 있을거같음 이거 고대 경영 25학번으로...
-
스쿨데이즈로 입문한 사람으로서의 조언임......
-
기출회귀 0
초심으로
-
막상 수능끝나니까 침대에서 폰만 함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몇번 놀다보니 귀찮고 공부할...
-
작년에 유일하게 재종 지각이 눈 때문에 버스가 예정보다 1시간이나 더 걸렸울때...
-
정리해보니 너무 적어서 안 올려야겠음 나 왤케 나태해 이러니깐 삼수하지
-
지방의 3칸 0
더 오를 수 있을것인지..
-
전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인가 전쟁의 끝을 알리는 기자회견인가
-
건대 목표로 재수했는데 건대는 힘들겠죠..?
-
에렌이 바로 앞이다!!
-
닥 건국인가요 집 수도권인데
-
오르비를 하는나!
-
대학보내줘....
-
죽을거같다
-
여기 갈까 10
깊이 동감합니다
정말 이게 맞는 말 아닌가;
다른 사람이 슬퍼하고 추모하는것을 추모를 강요한다고 생각하다니...자신이 아무 감정이 없으면 그만이지 오히려 그런말하는 사람들이 세월호 잊으라고 강요하고 천안함도 추모하라고 강요하고 있단걸 모르네요
공감합니다
강요하는사람이 역겹다구요;
오르비에서 도대체 누가 님한테 강요했냐고요 ㅋㅋㅋㅋㅋ
이대휘님이 강요하는사람이 역겨우시대잖아요 그런데 이글쓴분은 추모자들보고 역겹다고 하시는거라고 생각하셔서 댓글단건데요 ㅋㅋㅋㅋㅋ 밑도끝도없이 따지려고드시네
다들 대휘님이 쓴 글을 보고 추모자들한테 역겹다고 하는걸로 느끼고 해석할 소지가 충분했던것 아닙니까?
도대체 어디서 무슨 추모강요를 받은뒤에 오르비에 와서 추모하는 사람들까지 비판하는 쉐도복싱을 하는지
왜 타인들이 본인보다 맥락파악을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제목부터가 강요자들이 역겹다고 써놨는데 어떻게 오해하실수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글 쓰신분처럼 추모자들이 역겹다고 해석하신분들이 계셔서 댓글란에도 대휘님이 추모를 강요하시는분들이 역겹다고 다시 설명하셨고 대휘님 본인도 추모를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이건 자아혐오인가요? 제 눈에는 제목도 제대로 읽지 않고 비난하려고 하시는거같네요
제목을 못봤을리가요
다들 제목보고 들어와서 제목과는 다른 내용에 분노한거지요 ㅋㅋ...
자아혐오가 아니고 추모를 한다는 사람이 그런글을 쓴다는게 다들 웃긴겁니다 앞뒤가 안맞으니까
삭제하셔서 박제합니다
더이상 말싸움하기 싫어서 삭제한건데 박제하시는 이유가 뭔진 모르겠지만 이 뒤로 댓글 안달겠습니다
맞말
근데 꼭 보면 강요하는놈이 항상 있음ㅋㅋㅋㅋ 이상한놈 몇명이 물 흐리는거니까...
다만 제가 느낀 바로는, 추모건 불매운동이건 뭐건, 님처럼 ‘적절한’ 참가자분들이 그런 사람을 제지하고 걸러 주셔야 하는데, 그 자정작용이 잘 안되더라고요
마치 ㅁㄱ에 몰래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일부 온건페미같은 느낌이랄까...
[간혹 추모하는 사람들 개중에 '너희는 왜 추모하지 않냐 미친거아니냐'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더라도 그것은 그 개인의 의견이지 추모하는 사람들 전체의 의견은 아닙니다.]
라고 글에 쓰셨는데 대휘님의 글은 추모자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글이 아니라 추모를 강요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세월호사건 희생자들의 부모님들도 추모를 하실텐데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추모자들 전체를 비난하겠습니까.
대휘님이 쓰신 글입니다.
"이날만 되면 쏟아져 내리는 sns 추모행렬들..
수많은 인증글을 올리는 연예인,정치인들
페북,인스타에 올라오는 지인의 "잊지말아주세요"
리본을 단 사람에게 박수를 쳐주고
꼭 추모하지 않는이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그대들.."
충분히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글로 보입니다. 아니면 제가 난독인거죠.
이 글이 비판하는 사람은 '4월 16일에 노란 리본을 달고 sns에 추모 글을 올리며, "세월호 추모를 강요하고 천안함 사건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음모설을 제기해 천안함 사건의 유족들에게 끊임없는 고통을 주는 사람"' 입니다.
같은 글을 읽고도 님과 저는 다르게 해석하는거겠죠. 님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추모하지 않는이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그대들..' 을 욕하는게 아닐까요
강요하던데요
기억해야 할 일임은 분명하죠
추모해야 하는게 올바른 방향성은 맞지만
정치적, 보복적이유에 떠밀려 추모의 분위기가
다소 강요되는 것은 사실이죠
이러한 올바르지 못한 의도의 추모,공감강요가
한국사회에선 빈번히 일어나고
조금 불쾌하게 느껴질때도 있는건 사실이에요
또한 추모에 참여하지 않는다거나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도 자기눈에는 그렇게 보였다는 이유로
심하게 매도하는 일또한 빈번하구요
제가 느끼기엔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이러한 현상이 없지는 않은것 같아요
추모하는 사람들이 역겹다는게 아니라 추모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역겹다고 하는데 난독인 사람 너무 많네요. 해당 원글쓴이도 추모했다고 하는데 그럼 셀프 디스한건가요? 아무도 세월호 추모하는 사람이 역겹다고 한 적 없습니다.
언론이 추모 억지로 강요하고있음ㅋㅋ
제 부끄러운 필력이 만든 오해입니다.
충분히 윗분들이 오해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비판또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인 제가 의도했던 바는 모든 추모자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오 겸손한 자세 리스펙
이글빼고 추모하는 글은 없네요. 참..괜히 오르비들어왔다가 기분만 나빠졌네요 유독 세월호의 추모 열기가 강한건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희생되었고, 침몰과정이 전국에 생중계되었고, 빨리 탈출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쩌다가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게된 바람에 추모조차 그렇게 몰아가는 모양새가 안타깝네요.. 그리고 비판은 권위에 하는거란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