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최고의 자막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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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번역 논란 속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자막 번역.
인생 영화 타이타닉의 명장면
잭이 로즈에게 건내준 쪽지의
'make it count'
count 자동사의 뜻을
설명할 때마다 수업 시간에 얘기하는 것.
영화에서 정말 의미가 큰 장면이고
또 오브제라,
번역이 정말 중요한데...
사실 긴 문장보다는,
저렇게 뜬금없이 갑툭튀 하는
짧은 문장이 훨씬 번역이 어려움.
5형식 make가 쓰인데다가 it은
대명사도 아니고.
짧으면서도 의미가 맞으면서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단어 선택도 품사 선택도 아주 적절.
'순간을 소중히.'
이렇게 번역함.
'순간을 소중히 해요.' 이렇게 '해요'를 넣는 등
문장을 길게 했으면 임팩트는 분명 떨어졌을 것.
(Count의 중요하다라는 뜻을 넣고는
당연히 살리기가 힘듦.)
아,
타이타닉 전반적인 번역이
맘에 든다는 건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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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만 망쳐서 동대 불교도 가능하고 숭실대 금융도 가능한데 가군에 어디써야...
혹시 어렸을 때 영미권 국가에서 살다 오셨어요?
아뇨, 대학교 3학년 때 영국 2개월 여행한 게 영미권 전부입니다 ㅎㅎ
와 대단하시네요 정말 열심히 영어 공부하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대학교 때 잘 안 놀았어요 ㅎㅎ
저도 영어 전공 희망하는데 선생님처럼 되고 싶네요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되시길..! 지금도 일 하기 싫으니 오르비에 글쓰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적어도 최악의 번역은 최근에 보았네요...ㅋㅋㅋ
ㅋㅋㅋㅋ 그거 영화 봐야하는데... 볼 의지도 없고.... 사람도 없고....
make it 을 순간 이라고 해석한건가요?
그렇게 단편적으로 볼수는 없지만 정말 구우우욷이 따지자면 그렇게 볼 수도...!? 앞 뒤 대화와 의미의 함축성과 임팩트와 꼬시려는 상황이다라는 make it count의 모든 걸 고려해 나왔다고 봐야지요 ㅎㅎ
타이타닉 안 봤는데ㅠㅠ 봐야게써요. 번역은 글자수 제한 때문에 제2의 창작이라고 프랑스어 번역하시는 엄마 친구분이 그러시더라고요.
c'est ça?? 영화 번역은 특히 그렇겠네요 ㅋㅋ 번역은 정말.. 고통임...
To be, or not to be.
삶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헤헿 영화는 아니지만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영 ㅎ
네, 명언이죠 ㅎㅎ 다만 원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번역한 것이고 그래도 충분히 좋은 번역이 되었다는 점에서 고민 작업이 막 쩔었을 거 같지는 않은..
요즘 초월번역 시리즈 많이 나오던데... 이것도 설명듣고보니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