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올해 생윤 마지막 두 개 중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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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르비에서 생윤 혹은 수능 관련한 마지막 두 개의 오지랖(칼럼?) 중 첫 번째입니다.
두괄식 정리
1. 기출에는 선지‘만’ 있는 것이 아님!
2. 사상가보다 개념 먼저 확인하셈!
작년 수능 연기 되기 전에 수능 며칠 남겨두고 올라온학생 글을 통해 수능 2주 동안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우선 주의사항이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주의사항]
1. 아래에 등장하는 샘들의 내용에 문제제기하는 것이 아님!
2. 아래 학생이 두 쌤의 강의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했는지는 모름.(학생의 오해일 가능성 충분히 있음.)
3. 그러나 여기서는 이 학생의 얘기가 참이라고 '가정'하고(적어도 이 학생은 자신이 참이라고 생각했을 테니까)
4. 이 학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대비책을 마련해 보고자 함.
[학생 사례]
17년 11월 1x일(수능 연기 발표되기 전)
OOO쌤 개념강의에서는 벤담은 일반예방주의(사형제 존치론)+특수예방주의(폐지론)두 측면모두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ㅠㅠ □□□쌤 강의에서는 벤담, 베카리아 둘다 일반예방주의이고 특수예방주의는 현대에 와서야 등장한 거라고 하는데... 두 설명이 너무 충돌해서 혼란스럽네요;
여기서부터 Zola의 뇌피셜입니다.
여러분이 이 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이 학생처럼 수만휘나 오르비등에 질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결국 자기 스스로는 아무 것도 못하는 무능력으로 수렴되죠.
지식적으로도 딱 그 부분‘만’ 알게 됩니다. 이렇게 지식을 정리하면 지식은 쌓여도 연결은 안 됩니다.
그러면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선지에 대한 중요한 대처 능력 하나가 상실되는 셈이죠.
만약 이 친구가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형벌 관련 기출들을 찾아 보았다면 어땠을까요?
적어도 아래와 같은 기출들이 보였을 것 같습니다.
[17-9-14]
갑 : 형벌의 주목은 범죄자와 그 밖의 사람들의 행위를 통제하는 것이다. 공리의 원리에 따라 범죄자에 대한 형벌은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가해져서는 안 된다.
ㄴ. 형벌은 일반인에게 본보기로, 범죄자에게 교화로 작용하는가?
[ebs 해설]
갑은 유용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형벌 이론을 세운 벤담...
ㄴ. 벤담은 형벌의 목적을 범죄 억지와 교화에 둔다.
[16-수능-19]
을 : 형벌은 최대 행복의 원칙에 따라 부과되어야 한다. 형벌은 범법자에게는 교정과 무력화로, 다른 사람에게는 본보기로 작용하여 위법 행위를 방지한다.
[ebs 해설]
(을)은 벤담이다
확인하셨죠?
이 친구가 기출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
자신의 질문에 스스로 해결하면서
다시 한 번 자기의 지식을 정리하고 보충하고 연결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요.
여러분들은 기출을 어느 정도 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에게 기출은 무엇인가요?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핵심 주제와 사상가들은 기출 제시문'도' 공부해 둘 것!
2. 개념을 흔들지마셈! (사상가보다 개념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 모두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출을 천천히 한 번 더 보셈!
이제 하나의 글이 남았습니다. 통계자료를 정리 할 것이 있어서 아마 내일쯤 올라갈 것 같네요.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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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죠아요
기출을 원래 계획보다 +1회 더 보세요...열공+즐공=대박!!
기출가즈아...
기출 잘 챙기세요....위 댓글처럼 원래 계획보다 한 번 더 기출을 본다고 생각하셈...열공+즐공=대박!!
좋은 글
감사합니다...근데 님의 닉이...ㅋㅋ...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