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7등급에서 1등급 맞은 비문학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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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3 3월 처음 공부를 시작해서 받은 성적은 7등급이었고 그때부터 2년동안 혼자서 국어를 공부해 2017 수능에서 98점으로 백분위 100을 맞았으며
작년 한해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대부분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이었는데 저를 믿고 따라온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려운 수능임에도 성적을 올려냈습니다.
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지금 아무리 국어를 못하고 자신도 없고 완전 노베이스인 학생이더라도 지금부터 1년간 위 방법으로 연습을 한다면 정말 충분히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 째로 지문을 읽으면서 '왜?'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왜?'라는 생각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읽어나가야 합니다.
분명히 평가원의 지문들은 '왜?'라는 궁금증을 지문의 다른 부분을 통해 해결해 줍니다.
한 지문의 모든 문장은 전부 관련이 있고 하나의 문장을 보충설명 해주기도 하고 예시를 들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른 문장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며 읽어햐 합니다.
그 이유는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
먼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그 문장과 관련된 다른 문장을 찾게 됩니다.
그러면 문장간의 관계가 보이고 어떤 문장이 보충 또는 설명을 해주는지 같은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궁금증을 가진 문장을 다른 문장을 통해 해결 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부분이 저절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해결 하는 순간 그 내용은 외우려 하지 않아도 머리 속에 저장됩니다. 지금처럼 긴 지문들, 정보량이 많은 지문, 어려운 부분이 많은 지문들에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계속 '왜?'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읽고 해결만 해 나가면 글의 중요한 내용들이 다 머리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두 번 째로 비문학에서 모든 문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분명히 처음 읽을 때 이해안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1등급을 맞는 학생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이런 이해 안되는 부분이 나왔을 때 위에서 말한 것과 똑같이 '왜?'라는 생각을 하고 해결을 해야합니다.
평가원 지문들은 무조건 다른 문장을 통해 어려운 부분을 보충해줍니다.
이 부분은 바로 뒤에 있을 수도 있고 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든 그 부분을 찾아서 이해를 못한 부분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떤 문장을 읽어야 이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지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계속해서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연습한다면 어려운 문장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그 부분을 설명해 주는 문장을 찾아 해결해 낼 것입니다.
이처럼 궁금증을 해결한 순간 마찬가지로 그 부분은 기억에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워 하는 부분은 똑같고 평가원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부분의 이해를 어려워 할지 평가원도 알고 있기에 그 부분을 문제로 냅니다.
따라서 1등급을 받으려면, 비문학을 다 맞추려면 모든 문장을 다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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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단하게 이번 수능 첫 번째 비문학 지문에 적용하는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여러 약속을 한다.
당연한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궁금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계약도 하나의 약속이다.
당연한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궁금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친구와 뜻이 맞아 주말에 영화 보러 가자는 약속과는 다르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이제 궁금증을 가져야 합니다.
계약도 약속이다.라고 얘기해 줬는데 주말에 영화 보러 가자는 약속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계약은 영화보는 약속과 다르지?, 그럼 어떤 약속이지?" 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다른 약속처럼 계약도 서로의 의사표시가 합치하여 성립하지만, 이때의 의사는 일정한 법률 효과의 발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여기서 궁금증이 조금 해결됩니다.
"법률 효과가 발생하는 것 때문에 다르구나" 라고 앞의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른 궁금증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법률 효과가 자세히 무엇이지?"라는 생각과
"서로의 의사표시가 합치한다'라는 말이 무슨 말이지?"라는 생각입니다.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은 이렇게 궁금증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해야합니다.
한 예로 매매 계약은 '팔겠다'는 일방의 의사 표시와 '사겠다'는 상대방의 의사표시가 합치함으로써 성립하며,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매매 목적물의 소유권을 이전하여야 할 의무를 짐과 동시에 매매 대금의 지급을 청구할 권리를 갖는다.
예시를 통해서 앞의 두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먼저 계약의 법률효과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매도인은 물건의 소유권을 이전해야 할 의무와 대금을 지급을 청구할 권리를 갖는게 법률효과구나"라고 해결합니다.
여기서 매도인의 뜻을 모른다면 "매도인은 어떤 사람이지?" 라는 궁금증도 가져야합니다. 이는 물건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대금의 지금을 청구한다는 부분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사표시의 합치가 무엇인지 예시를 통해 자세히 이해시켜줍니다.
양 당사자는 서로 권리를 행사하고 서로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놓이는 것이다.
서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이행한다는 부분에서 또 궁금증
"매도인의 권리와 의무만 설명이 나왔는데 매수인의 권리와 의무는 무엇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학생들이 알고있는 상식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물건을 판매, 구입하는 상황을 상상해서 해결해야합니다.
"그러면 매수인의 권리는 물건을 청구할 권리이고 의무는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읽었을 때 이 부분을 통해 계약의 법률효과가 무엇인지, 매도인, 매수인의 권리는 무엇인지 , 의사표시의 합치란 무엇인지 저절로 머리속에 저장이 되고 문제를 풀 때 지문을 보지 않아도 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연습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기 위해 올해 수능중에서 쉬운 부분만 간단하게 적용하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이처럼 비문학 지문에서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궁금해하면서 읽어내야 합니다.
한 지문에서 수십가지의 궁금증이 들고 해결하는 과정이 이루어 져야 하며 1년동안 이렇게 읽는 연습을 하고 능숙해 진다면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다 이해하고 맞출 수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매번 직접 가르쳐주다가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ㅜㅜ
저도 오르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싶어요 ㅎㅎ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쪽지 많이 남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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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좋으면 고려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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