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동아시아사 세계사 공부들 하십시다 2편.(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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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들 하십시다 - 1편 https://orbi.kr/00024485103
글의 체계를 좀 더 잘 잡아보고자 노력 중입니다.
동사든 세사든 선택자 분들은 상호 간의 내용 구분 없이 나올 수 있는 내용은
초록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세계사 시험에만 나올 수 있는 내용은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동아시아사 시험에만 나올 수 있는 내용은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 하겠습니다.
가볍게 전번의 내용을 되짚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글에서 충분하게 2차 대전 이전의 국제 정세에 대해서 다루지 못한거 같아서 말이죠.
아, 참고로 시험 보시는 분들은 제가 가지고 오는 사진 자료도 봐두시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로 처칠이 누구인지 루스벨트는 누구인지 등을 알면 사진을 보고서도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가지고 갈 수 있는 무기는 다 가지고 가는게 킬러 문제를 단박에 찍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1943년 7월 10일 연합군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상륙하는 '허스키 작전'을 단행합니다.
본격적으로 연합군이 유럽 본토를 수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이탈리아는 이에 9월 3일 연합군에 항복합니다. 이탈리아는 정말...
카이로 회담에 참여한 각국 정상들의 모습
(좌측부터 중화민국 총통 장제스, 미합중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 영연방 수상 윈스턴 처칠)
인물과 참여 국가들 내용 모두 반드시 기억해야합니다!
과거 나폴레옹처럼 마더 로씨야의 겨울과 스탈린의 미친 듯한 징집병 러쉬로 처참하게 무너진 독일 제국.
독일군은 사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히틀러가 너무 예단한 나머지 보급이 부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병력 교환비가 육군은 독일 : 소련 = 1 : 5
공군은 1 : 20 였을정도로 선전합니다만....
소련의 미친 듯한 공업생산량은 이를 커버합니다.
과정 좀 보태서 소련은 독일군이 1개 사단을 발살내버리면
다음 날 다시 사단을 보충해 와서는 저글링 러쉬를 해버리는 국가입니다.
아니 ㅅㅂ 그게 말이야 방구야...
당황한 주드 로 형...
YPA !!!!
화력지원을 온건가요? 맥심기관총이 옵니다.
옷~ 총 드랍 했다!
는 개꿈 XX
동무들 희망이 없어! 후퇴해라!
드디어 기관총의 용도가 나옵니다. 화력 지원이 아니라 후퇴하는 병사들을 사살하는 용도였습니다.
실제로 스탈린은 전장에 비밀지령 227호, Ni shagu Nazad! (한 치의 후퇴도 없다!)
라는 지령을 내렸고 실제 전장을 이탈하는 군인은 즉각 사살하라는 지령을 하달합니다.
앞에는 무기도 없이 독일군이 진 치고 있으니 죽으러 가는 길인데
뒤에선 아군이 후퇴하면 쏴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물론 위 내용은 사실상 거의 형벌부대에 해당 되는 일이긴 했지만
마더 로씨야는 실제로도 과장 없이 어메이징한 전술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독일은 4호 전차 판터를 300대 정도 가용할 동안
전말로 가면 소련이 한 달에 주력전차 T-34를 1200대씩 찍어냅니다.
독일의 전차가 성능은 더 우수하다지만
다구리에는 장사 없습니다...
독일 : 아 ㅅㅂ 잠깐만 타임, 이건 반칙이잖아.
사실 T-34도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럼 더 미친거네...
그게 다 이 양반 이오시프 스탈린 (1879-1953) 덕분입니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던게 동부전선의 일상이었습니다.
ㅆㅂ 점 집에 보내줘 쟤들 너무 많아...
보급도 제대로 안되는 마당에 이렇게 매일 러쉬를 오니 뭐 당해낼 턱이 있나.
사실 소련의 공업 생산량만으로는 당해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는 바로 이 분이죠
UNITED STATES OF AMERICA
a.k.a 천조국
아니 저렇게 뽑아냈는데도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료를 좀 첨부하겠습니다.
미국이 왜 천조국이느냐!
지상에선 탱크를 미친 듯이 뽑아 냈고
참고로 저 사진은 드골의 망명 정부 산하 자유 프랑스 군들이다.
동맹국들에게도 저 정도를 지원했다.
미국의 주력전차 셔먼은 약 50,000대 정도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다.
Aircraft?
"Show me the money"
(미국은 전시 태세로 들어 간 후 1시간에 1대 꼴로 B-17 폭격기를 뚝딱해냈다.)
Battle ship?
"Show me the money"
두 번째 사진은 전투함은 아니고 1만톤급 리버티급 수송선인데
4일 15시간 진수한 기록이 있다. (하루에 저 배 한척을 찍어낸단 소리다)
그리고 저 동쪽에 있는 덴노의 가호 계시다는 일본 태평양 함대는 보다시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항모가 궤멸되면서 미국의 극적 승리로 사요나라행.
이렇게 미드웨이 해전에서 태평양 함대가 궤멸되면서 제해권과 제공권을 잃어버린 일본
(당시 일본은 별도로 공군을 조직하지 않고 해군에 예편되어있습니다.)
전황이 유리하게 돌아가자 연합국의 미국, 영국, 중화민국 세 국가가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집니다.
이 회담에서 각국은 처음으로 일본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고
이 모든 일들이 끝난 후에 일본이 보유한 식민지 국가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합니다.
이 회담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향후 독립을 확언 받습니다.
장제스가 굉장히 강하게 어필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https://www.fmkorea.com/best/1466299472
시간 나시면 이 링크에 있는 만화를 보시면 왜 장제스가 조선에 우호적이었는지 설명이 될겁니다
(웹툰 은하! 를 연재하시는 작가 분의 역사만화인데 재밌게 잘 풀어 놓았습니다.)
인물과 국가들도 기억해두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연합국은 프랑스를 수복하러 갑니다.
공수부대원들 드랍하고
독일군은 이를 보고 여름에 내리는 눈이다, 벌써 크리스마스인가 보다.
라는 우스개 소리를 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초반에 나온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감행합니다.
1944년에 있었던 일이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서
연합국 정상들이 한 번 더 모입니다.
얄타 회담 (1945 2.4~2.11)
좌측부터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입니다.
영국 미국 소련 정상이 모여서 독일의 패전 이후를 논합니다.
동시에 루스벨트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일본을 지도 상에서 없애고자
스탈린에게 러일전쟁 때 스틸 당한 쿠릴 열도와 사할린을 줄테니 대일전 참전을 요구합니다.
스탈린 : 콜!
전 글에 기술 했듯이 이 뒤의 흑막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1945년 5월 7일 당시 독일 육군 원수 빌헬름 카에텔은 무조건 항복 문서에 서명합니다.
(좌측부터 처칠, 해리 트루먼 미합중국 대통령, 스탈린)
독일 이탈리아 다 해결되었으니 남은건 일본입니다!
독일 포츠담에서 회담을 가집니다 (1945.7.17~8.2)
카이로 선언을 재확인하고 일본에 향후에 대한 논의를 합니다.
참고로 포츠담 회담 후에 포츠담 선언문은
중화민국 장제스가 참석은 못헀으나 전신으로 참여의지를 밝혀
포츠담 선언에는 중국이 낍니다!!!!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면서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다
는 내용도 저번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지도상 히로시마의 위치도 기억해둡시다!
보다시피 쇼와 천황이 무조건 항복을 한다는 조서를 옥음방송을 통해 발표합니다.
참고로 '옥음'은 玉音 으로 일본의 덴노의 목소리를 높여 부르는 뜻입니다.
참고하시면 사료해석 때 좋을거 같습니다.
분량 조절에 실패해서 다음에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틀린 내용 오타 지적도 항상 환영합니다!
포츠담 선언 내용 추가해서 수정해서 다시 재업합니다 ㅠㅠ
많이들 봐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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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선언 내용까지 추가해서 글 재업했습니다 ㅠ
근데 저정도로 지엽이면 안나올거 같긴 해요
회담에 없고 선언에 있었던걸 물어보면 좀 너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제가 개념을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카- 미영준
얄- 미영소
포- 미영중소라고 외우고 있었는데 저걸 의미하는거였는지도 모르겠스빈다
음 제 생각에는 너무하다는건 이제 없다 봅니다... 이 정도는 물어볼 수 있어요 연계교재 봐도 ㅋㅋㅋ
덕분에 검색해서 잘 알아가용
역사황
과찬이십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포츠담 선언 내용 추가해서 올렸어요 ㅠㅠ 사진이랑
잘 봤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당
꿀잼
폴란드 파리똥 대진미 쓰리카 로얄 항복 항복 카얄포 원소팔~
잘봤습니다 쌍사는 공부할수록 너무 재미있는거 같아요ㅜㅜ!!
항복~~항복~~
맞아요 정말 ㅠ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부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파트
장제스가 조선에 우호적인거는 첨알았네여
윤봉길의 의거후 중화민국에선 조선의 청년이 10억 중국인이 못했던 일을 해냈다면서 언론에서도 대서특보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별다른 저항을 못하다가 이 이후로 장제스가 많이 도와주죠. 해방 이후에도 그렇구요.
동사에서 항일 투쟁에서 중국과의 합작 내용 관련도 여기에 있습니다 윤봉길 의거!
근현대사가 사건 사고가 많아서 많이들 힘들어 하십니다. 기록 매체가 발달 되었다 보니 그런게 있죠. 좌우지간 인과 관계를 생각하면서 보면 연도가 기억 안 나도 풀 수 있으니 스토리로 외우면 여러모로 장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꿀잼
아니 장군께서 왜... 이탈리아 놈들 똥 치우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항상 잘 보고가용
정주행 하고있습니다
근데 장제스는 한국을 위성국화 할 계획이있었다고도 하더군요
FRUS 보면 한국 점령 의지가 있었다고도 하고요
물론 국공내전에서 패배하고 대만으로 도망치면서 이런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결과론적으론 도움 됬다고 봐야져
FRUS를 비롯한 미국쪽 기록은 장제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기록만 있기에 우리는 장제스의 이후 행적과 루스벨트 처칠의 평소 성향을 다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루스벨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후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제국 해체를 원했습니다.
둘쨰로는 처칠도 이에는 동의하지만 미국은 더 나아가서 전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항구적인 평화 그리고 반공의 목적을 위해서는 모든 세계가 독립된 주권을 찾기를 원했던걸로 보입니다. 처칠과는 여기서 마찰을 빚죠. 안 그래도 식민지들 나가 떨어지는 마당에 인도도 간당간당해서 전후에는 여왕 순방 보내고 하는 판국인데...
마지막으로 중요한건 장제스의 한반도 공략 의도가 있었느냐인데, '위성국 의도가 있었음은 아니다'는 입장으로 더 기울어져있습니다. 우선 장제스가 타이완으로 가면서 이를 실현할 기회도 없어서 알 길은 없지만, 윤봉길 의거 당시 발언과 장제스가 강점기 때 지원해준 발언과 회고록 그리고 종전 후 타이완에 간 국민 정부 시절에도 박정희 때 식량 원조를 했고 김신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봤을 때 설령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은 분명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단순히 한국을 먹을려는 야욕이었다면 전후에도 그런 관계를 유지했다는건 동기가 설명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 외교문서는 단순히 미국의 입장에서 서술 된 것일뿐이기에 어느 정도 절충해서 봐야할거 같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에서 장제스가 아니었으면 말하신대로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 독립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