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살짝 광고??) 본인 이제 본격적으로 수능 국어 지문 다루는 칼럼씀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24902587
미루고 미루고 귀찮아서 아파서(지금도 아파요 ㅠㅠ) 같이 작업하던 한놈 탈주해가면서 미루던 일을 드디어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오르비에 글 연재 시작한 목표가 '수능 국어 관련 칼럼'을 쓰는 거였는데, 살짝 주객이 전도되서 지금은 막 인지과학이니 전쟁사니 하는 주제들로 글을 써왔었죠. 사실 아예 연관이 없는건 아니고, 제가 원래 앞에 썼던 칼럼들로만 따로 책을 내려고 했는데 심심했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 제일 부합했던 수능공부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수능 국어 공부했던거랑 제일 일맥상통하는거 같아서 선생님께 직접 문의해서 공동집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세이브 파일, 원기옥.... 근데 정작 중요한 국어 칼럼은 가장 빈약하다는 문제가 ㅋ 연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작업해보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지운건 사람 이름 나와서 그런거고, 딱 하나 이름 안지워진건 이유가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은 아마 에필로그가 끝나기에 몇년이 걸렸고, 이제서야 본편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도 에필로그에 엄청 오래 걸려서 제가 이런 작가들 보면서 속으로 "미친놈들 아냐?" 라고 했는데 서론을 9달 동안 연재한 저도 미친놈이 되었군요.
여태까지 연재한 칼럼들은 일부 몇몇을 제외하면 모두 제가 말하고자 싶었던 수능 국어 풀이법에 대한 서론이었습니다. 전 오랜시간을 들여 구독자 여러분을 설득해온 것이죠. 제 수능 국어 풀이법을 느끼시고 앞선 칼럼들을 다시 보시면 작가놈이 왜 서론에 저런 내용들을 채웠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껍니다.
그럼 앞으로 수능 국어 관련된 칼럼을 다루면, 고등학생이 아닌 사람 혹은 수능을 볼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전혀 읽을 필요가 없어지나요? 라고 물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앞으로도 쓸 국어 풀이 칼럼은 종합적인 고등사고력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대학생 혹은 그 이상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해당 풀이법으로 도움 많이 받은게 바로 이 필자입니다. 저는 부산대성학원에서 좀 독특하게 가르치는 학원 선생님들 2분을 만나고 나서 좀 많이 배웠습니다. 한 2년정도 그분들한테 배우고 나니까, 음 좀 이제 남한테 설명도 가능한 수준이다 싶어서 팬대를 잡았습니다.
(필자는 절~대로 특정 선생님의 홍보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문제로 지적된다면 다른 사진으로 바꿀텐데, 선생님 사진이 마땅한게 별로 없네요. 뭐 제가 홍보해드렸다고 저한테 다시 떨어지는게 없어서 아쉽네요 ㅋ)
부산대성학원의 김병조, 최동진 이 두 선생님께 배웠고 간간이 부산대성학원 다니시는 재수생들 보이시던데, 그럼 잘 아실 껍니다 제가 풀어내는 내용들을. 저도 그 선생님들에게 배웠고, 제가 여태 경험한 바를 결합시키니까 참 괜찮은 컨텐츠가 만들어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분들은 인강선생님은 당연히 아니고 자기 학원 있고 재수학원 출강하시는 현강강사이십니다. 현재 김병조 선생님과 계속 연락하면서 집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 쓰게 될 칼럼은 이 김병조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제가 배우고, 다시 이걸 제 나름대로 가공해서 쉽게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쓰게 되는 방식이나 해설에 대한 저작권은 저와 이 분한테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할 필요는 없겠네요.
일단 제가 연재 주기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국어강사의 업을 희망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좀 제 철학과 부합하는 방식의 풀이가 학생들에게 도움될거같아서 올리는 거니까요. 대충 정리를 해보자면
1. 제 풀이에서는 왓다갓다, 문제보고 지문보고 문제보고 지문보고 식으로 일일이 찾아서 푸는 방식을 지양할껍니다. 완전히 안하지는 못하겠고, 되도록 한번 제대로 읽고 문제 풀어보는 연습을 할껍니다.
2. 우리의 한정된 체력과 집중력을 어디의, 어느 부분에 쏟아넣을지 약속하고 정할껍니다.
3. 다소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여태 어떤 선생님들한테도 배우지 못하다가, 딱 재수할때 저 두 선생님께 새로 배운 내용이거든요. 저도 적응에는 한달, 완전히 이해하는데는 1년, 남한테 가르치는데까지는 2년이 걸렸습니다.
4. 수능 국어에 관련 없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껍니다. 애초에 저도 글을 시작하게 된게, 수능 끝나고 장땡인 것들은 신경쓸 필요도 없고 흥미가 안생기거든요. 그런데 앞서 제가 여태 연재한 칼럼들이 서론입니다 서론. 그만큼 인간 고등 사고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있으니까 필자도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겁니다.
집필 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제서야 제대로 된 시작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수능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함부로 제 방식을 보고, 불완전하게 따라하다가 수능 조지는 학생이 없길 바랍니다. 지금은 그동안 한 것을 굳히는 시간이지 새로운걸 또 더 배워서 훈련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그래서 수능을 치는 독자라면 권장학생은 최소 고2이하입니다. 저도 이 방법을 완전히 익혀서 나름 잘 써먹기 전까지는 1년이 걸렸습니다. 2년이 지나고나니 나름 마스터해서 남들한테 설명해주는거지. 수능이랑 상관 없는 독자층이라면 대학생이나 그 이상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담배언제끊지 0
이러다평생필까봐무섭네
-
이거 ㄹㅇ 꿀팁인데 스카프 두르면 됨 내가 오프숄더 엄청 좋아하는데 공부하면서...
-
내신이고 모고고 자꾸 표현상특징이 나가는데 이걸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이번 기말에도...
-
고딩 땐 히말라야 몇대만 폈는데 재수 삼수 거치면서 늘어가지고 이젠 하원할 때 반갑...
-
수험생인데 여자 언제 보겠습니까 자리 좀 있는데 하필 그자리를 골라서 가는것도...
-
가군에 연의 안정으로 쓰고 나군에 설의 질러보는 망상중이다
-
어떤 실모는 척척 잘 풀리고 어떤 실모는 쉬운건데도 계속 막히고, 문제 스타일도...
-
고3을 한 번 겪어서그런가 그냥 눈에 보이는데 플마로 어디까지는 노력하면 갈 수...
-
옆자리에 오뿡이가 앉는 상상을 해본다
-
정찬성 Zfn 단체에 다게스탄애들 보내는 거 같은데 티라미수 들고 공항 마중 나갑니다
-
ebs는 졸리거나 집중 안 될때 하는게 좋은거 같음 따로 시간내기도 뭐하고 안...
-
난 공부할 때 6
걍 꾸안꾸 룩인데 너무 후즐근하게 가면 좀 그렇지 않나 그렇다고 꾸미자니 주접같고...
-
전에 어디 놀러 가는데 도로에서 소 한 마리가 트럭에 실려서 어디로 가고 있었음...
-
충청 의대 지역인재 인원 26년부터 40->120명으로 바뀌던데 서성한 공대...
-
노추 0
여러분 디맥하세요
-
이젠 정장이 편해져버린 몸..
-
혹시 그해 7모 성적이 어느정도 셨나요,,,?
-
개념량 과탐 8과목 중에서 가장 적고 생명처럼 문제 길이가 길거나 2 3...
-
오프숄더 입는건 17
너무 어렵다 2달 전까지만해도 어느정도 가능한 몸이였는데 반수시작하고 좆됫어 수능 끝나면 관리할게~
-
졸사찍을때 남사친들 오프숄더에 치마는 너무했음.. 최소한 그..제모라도 좀..
-
지오다노 폴로 셔츠 개많음
-
나혼자대치동몰라서우러써 10
서울도많이안가봤단말이다!
-
길 위에 서서 그냥 컵라면 먹었는데 길뱌닥에서 컵라면 먹는놈을 보셧다면 저였을 가능성이 매우높
-
옷사고싶다 5
뭔가 맘에드는 옷 입고 공부하면 더 잘되는느낌 이쁜게없다이쁜게
-
퇴-근 8
비 한 몸에 다 맞으면서 스카 가는 중
-
전 무조건 패드,,, 노트를 써본적이ㅜ없습니다
-
ㅎㅎㅎ
-
여자들 옷 부럽다 11
남자는 옷이 다 거기서 거기야 흠... ㅡㅡ 결국 옷걸이로 쇼부임 ㅅㅂ 개쳐망해서...
-
(비흡연자임)
-
저 거기 태스트 떨어져서 재수해서 들어감
-
막상가려니까너무귀찮아..
-
하 뭐먹지 고민이네
-
예전에 나 좋아하던? 애랑 이야기하다가 베리나가 오프숄더 입은 짤 보고 와.....
-
김범준쌤이랑 맞담함ㅋㅋㅋ 쉬는시간에 담배 피우러 가면 범모 14회 풀어봤어?...
-
알고보면 다들 한번씩 마주쳤던 사이 아님?
-
ㄷㄷㄷ 이럴수가
-
친구랑 같이 수강생인척 함 머라 안 하고 그냥 인사 받고 가셨음 ㅋㅋㅋ
-
그게 잘어울리는 사람이 잇음 또
-
once you play god~
-
이전 글에도 여러 번 썼듯이 이투스 독재를 들어가고 나서 첫 이틀간 심한 어지러움...
-
사실 문제가 쉬웠던 것도 맞았고 이투스 커리 탄 거라 메가에서 다시 한 번 들으려고...
-
그때부턴 강사 호불호가 하고로모 쓰냐안쓰냐 필기 많냐적냐로 갈림... 전 고정재쌤이...
-
근데 여친이 21
오프숄더 같이 노출있는옷 입고 나오면 싫음? 좋음?
-
어쩌다 마주친 2
그대 모습에
-
의대 목표로 4수 수능 공부하다가 문득 생각드는건데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지만 돈...
-
생각보다 슬림하다는게 구라가 아님..
-
떽 그러면 안돼 날 뭘로 만드는 거야 ㅋㅋ
-
강대X 해설강의 13
님들 이거 해설 서킷은 없고 강X 모의고사만 있는거죠?? 글구 해설강의 모든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