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김기대]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9-10-15 13:06:30
조회수 8,377

기대모 퀄/난이도 및 등급별 교재선택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24969058

안녕하세요 김기대입니다.


오늘 본 10월 가형 30번 간단 해설 : https://orbi.kr/00024969219


기대모의고사 구매링크 : https://atom.ac/books/6773 




수능 후 논술수업 준비한다고


정작 출판해둔 기대모에 대한 홍보를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학생들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기대모의고사가 어떤 모의고사인지 설명드리고 등급별로 어떤 교재들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려드리려구요.




아참, 이후 칼럼에 대해 설명해드리면


ㄱ. 이번 주 내로 파급효과님과 작업한 가형 EBS 수완 선별본 배포 칼럼


(이후 수특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제가 맡은 수능 후 Final (세종, 경북, 광운, 한양, 아주, 인하) 학교별 논술 성향 소개 및


적절한 수업선택 Tip 을 공유하는 칼럼


ㄷ.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검토'에 대한 저의 생각과 현장에서의 현실적 적용에 대한 칼럼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0) Vol.1과 Vol.2의 차이


Vol.2가 좀 더 대중적입니다.


다수의 학생들이 좋아할 모의고사는 Vol.2이나, 과거의 기대모 우수문항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수능 고인물들이나 저의 영혼이 갈려들어간 감동적인 문제를 보고싶으신 분들에겐


Vol.1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만큼 Vol.1이 더 어렵습니다.





1) 문항과 해설 퀄리티


이 부분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ㅎㅎ 이미 다수의 후기들이 말해주고 있어요.


다년간 수학모의고사 판매량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해왔고,


올해에 전설적인 후기를 남기게 한 모의고사니까요.





여러분들은 꼭 방 문을 잠구고 푸셔서 경찰서로 연행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태어나서 후기가 1만뷰 넘은거 처음봐요. 역시 유튜버라 다른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잘 눈치 못채시지만


저자 개인적으로는 문제지 뿐만 아니라 해설지에도 엄청난 자부심이 들어가있습니다.


해설지 반드시 정독해주세요,, 그게 진또배기임..




2) 문항 난이도


이 부분 때문에 글을 쓰게 됐는데요,


오랜 기간동안 오르비에서 활동하시는 수학고수의 후기의 일부분을 인용하여 시작하겠습니다.



전문은 옆 주소로 가셔서 읽어보세요. : https://orbi.kr/00024710936





같은 스타일로 30회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년에 실모 몇회 풀 거 같으세요?


30회 이상 푸는 학생이 훨씬 적겠죠.


즉, 올해의 모의고사를 모두 이걸로 대체해도 충분할 정도다.


정도로 전 해석했습니다. 꿈보다 해몽 아니겠어요? ^^^^^^^ 




저도 출판한지 오래됐고, 이 분도 오르비에 상주하신지 오래됐는데


이 분에게 이런 좋은 후기를 받아본게 올해 처음이네요.




물론 이 분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지만, 다년간 여러 모의고사를 본 고인물의 추천은


모의고사 10종도 안 본 학생들이 본인 점수와 퀄리티를 비례시키는 후기보다 더 공신력 있겠죠.


물론 이런 비방적인 후기조차 없는 모의고사이긴 하구요 ㅎㅎ




점수가 안나오면 옯쪽지든 카톡이든 불평을 하다가도


해설지를 보고 그 불평이 사그라드는 그런 모의고사에요.




자, 여기서부터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기대모의고사를 극찬하는 후기들의 주인공들을 보면


고정 1등급 혹은 넷상에서 수학고수로 인정받는 사람들입니다.


즉, 그들이 무척 맘에 들어하는 난이도는, 3~4등급에겐 불같은 난이도로 느껴질 수 있겠죠.


그럼 이들에겐 기대모의고사가 쓸모 없는 걸까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30문제 전반적인 난이도 조절에 약간의 아쉬움가 있을 뿐


문제가 안좋진 않습니다.




따라서 3~4등급 학생들은 문항에 대한 시간을 지키려하지 마시고


따복따복 문제를 분해해간다는 느낌, 즉 N제를 푸는 느낌으로


문항 하나하나를 잘 분해해보시기 바랍니다. 감동일 거에요.




3) Bonus Track : 수능 종반기 교재선택 및 학습전략




1~2등급 : 지금부터는 새로운 컨텐츠의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시고,


지금까지 풀어왔던 교재 (기출포함) 중


본인이 유독 취약했던 파트의 문제를 '스크랩' 하세요.


그렇게 스크랩한 문제들을 수능 2주전부터 집중공략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맞춘 문제에 대한 해설도 반드시 훑어라도 보세요.


본인의 풀이를 너무 맹신하다가, 수능 때 데일 수 있습니다.




3~4등급 :  수능의 기본은 기출과 EBS 인데 이거마저도 끝나지 않아서


아직 해야할 것들이 많은 학생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기출과 EBS가 아직 남아있다면, 새로운 컨텐츠의 비율을 30% 이하로 낮추시고


새로운 컨텐츠는 '검증된 것'들만 사용하세요.


굳이 여러분들이 내년 수험생들에게 후기를 써주기 위한 얼리버드가 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실모들은 실전연습용도로 쓰기에 역부족인 실력일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실모의 문제는 N제처럼 쪼개푸시기 바랍니다.




그럼 가성비 좋은 N제를 사면 되는거 아니냐라 할 수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수학연구소에서 좋은 문제를 받으면 실모에 넣지 N제에 넣지 않습니다.


N제는 출제용으론 부적합하나 학습용으로는 괜찮은 문제들까지 들어가기 때문이죠. 


N제의 가성비 좋은 이유도 이거 때문이고요.


(실모 종이가 커서 비싼게 아닙니다. 종이 비용은 한 몇백원 차이..?


문제당 가치의 차이가 큰 거에요 ㅎㅎ)



그리고 이 등급대의 친구들은 답지를 달고 사세요.


독서 읽듯이 정독, 모든 내용을 읽으세요. 이 과정에서 얻는게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명심할 것.



많은 컨텐츠를 해서 수학을 잘하는게 아니고


수학을 잘해서 많은 컨텐츠를 할 수 있는 겁니다.


1~2등급 친구가 한다고 해서 따라가는 행동 금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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