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김민재) [476057]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02-25 15:40:26
조회수 8,368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대처하는 법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27956946

= 정보를 줄이면서 읽는다.



안녕하세요 피램민재입니다.


코로나로 무료특강도 취소되고... 꿀꿀한 와중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원래 무료특강 때도 언급하려 했던 내용이라 여기서 오픈합니다!



학생들은 '정보량이 많은 지문'을 어려워 합니다. 뭐 당연한 겁니다. 처리할 내용이 많으면 사고과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죵.


하지만 수능 비문학 지문은 '한 가지 일관된 흐름'을 가집니다.


또한 모든 정보는 결국 이 흐름 속으로 들어 와야만 합니다.


결국, 많은 정보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그 정보들을 '일관된 흐름' 속으로 넣어주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과정 속에서 지문의 정보량은 줄어들고, 우리가 처리해야할 사고과정도 단순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상권과 매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지문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지문을 읽다보니, '횡단보도', '직장인', '카드 수수료', '원가'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생각없이 지문을 읽는 학생들은, 정보를 총 6가지로 처리합니다. '상권', '매출', '횡단보도', '직장인', '카드 수수료', '원가' 등으로 말이죠. 


그리곤 어려워합니다. 정보량이 너무 많다고 괴로워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정보를 두 가지로만 처리합니다.


'상권'에 관한 정보인 '횡단보도', '직장인'의 이야기 / '매출'에 관한 정보인 '카드 수수료', '원가'의 이야기로 말이죠.


이렇게 읽으면 '카드 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문제에서 물어볼 때 기억이 안 나도 끄떡 없습니다. '매출'에 대한 이야기일 테니, 해당 부분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다른 학생들은 1문단부터 열심히 눈알 굴리고 있을 때 말이죠.


이 학생에겐 위 지문은 '상권'과 '매출'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만 하는 단순한 지문이 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화제의 흐름'을 생각하며 정보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것이 비문학 독해의 기본입니다.


혹시나 두루뭉술하실까봐, 실제 수능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도 가져왔습니다.





(왜 이렇게 해맑냐...)




2019학년도 수능에 나왔던 '법률 효과' 지문의 해설입니다. 이 지문이 어려웠던 분들, 혹은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취약하신 분들은 한시간 정도만 투자해보세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나아가 법 지문을 읽는 태도 역시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해당 강의의 수업자료도 편집해서 올려드리니, 제대로 들어보시고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



(해당 강의는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강입니다.)


https://class.orbi.kr/course/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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