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값한 문과 한의대생이 면접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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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닉값한 문과 한의대생입니다
저는 20학번 현역이었고 3년 생기부는 다 경영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던 ㄹㅇ 문과였습니다.
문과 한의대 준비는 알다시피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고요;;; 이 글을 통해 방황하는 문과 한의대 지망생들이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이게 대학 면접 유출이나 문제가 되는 글이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2019년 면접에 관련된 이야기이니 2020년 대입면접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1. 동국한 / 인문교과면접 / 최초합
일단 면접은 경주에서 봅니다(모르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면접 같은 경우는 미리 제시된 문항 + 당일날 면접 문항 총 3문제를 시간내에 답해야 됩니다.
미리 제시된 문항은 그냥 열심히 암기하면 되고 가장 문제 되는 점이 당일 제시 문항입니다. 제가 면접을 봤을 때는 당일에 과학문제 하나 철학 문제 하나가 있었는데 이거는 교수님이 임의로 면접장에서 물어보십니다. 과학 면접 문항은 순환계가 움직이는 과정? 이정도 수준의 문제입니다. 저는 철학 문제 걸렸습니다. (동사 세지인데 철학 걸려서 힘들었네요;;;;)
저는 면접보기 3일전부터 하이탑 보기 시작한 수준이었는데 면접장 나올때 차라리 과학 문제가 나았을 걸이라고 생각했던 것 보면 과학 문제가 그렇게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어떻게든 답할 수 있는 기회주시려고 엄청 부드럽게 이야기하시고 조언도 해주십니다. 교수님 두분 정말 좋으셨습니다. 긴장 정말 많이 했는데 면접 보면서 많이 풀어졌습니다
동국한 같은 경우는 1차에서 걸러내는 인원이 없어서 경쟁률이 진짜 높긴 하지만, 면접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신이 1.5 정도의 학생도 열심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2. 대전대 / 인문교과 / 예비 1번 합격
대전대도 미리 주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대전대도 질문이 3개인데 동국한과 같이 한문제는 당일 제시입니다.
대전대는 본인이 대기실 들어가기 전에 당일 제시 문항 abc 중에 하나 선택할 수 있고 15분의 면접 준비 시간을 주기때문에 바로 면접장에 들어가야 하는 동국한 보다는 면접 부담감이 살짝 덜합니다. 그리고 abc는 과학 2개 인문 1개 문항입니다. 과학문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인문 뽑았습니다) dna 구조 설명? 그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대전대가 특이한 점은 면접 볼 때 3명이서 같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운이 좋은 경우는 본인이 돋보일 수 있지만, 운이 안좋으면 문과과학 장인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아야 할 듯 합니다.
대전대 면접 분위기도 좋습니다. 교수님이 그냥 학생들한테 학교 궁금한점 질문해보라고 하시고 교수님들이 많이 웃어주십니다.
아 그리고 대전한이 과잠이 깔끔했습니다. 검은색 몸 하얀색 팔입니다. 뒤에 한자로 한의대라고 써져있었습니다 (tmi)
3. 원광한 / 학종 / 광탈
광탈인데 적는 이유
저는 3년 생기부 경영이었는데 억지로 컨설팅 받으면서 자소서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원광한 학종으로 쓰시려면 내신이 정말 1점대 극초반 (순천향대 쓸 정도 수준) or 풍부한 한의관련 생기부 필수입니다.
또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경영학과 생기부 관련 질문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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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인네들 수능 작작치라고 ㅋㅋ 라고 말하면 안되겠죠??
과학은 1학년 수준 생명과학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되나요?
내신 얼마이셨는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쪽지로라도요!!
저 지금 질문드려도될까요?
지금 질문은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