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28620107
![](https://s3.orbi.kr/data/file/united/5f04d720193ce62a586da4c4a662f124.jpg)
버핏의 스승이자 미국 역사 상 가장 위대했던 투자자 중 한 사람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투자 행위란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 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투기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는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 주식 투자는 아직도 제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주식 투자"란 개인의 피같은 돈을 생판 처음 보는 기업(물론 분석을 하며 익숙해졌을 수도 있고 시중의 제품들을 통해 친숙한 기업들도 있습니다.)에게 맡기며 기업의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판단이 잘못되거나 외부에서 불어오는 역풍을 맞을 때, 주가는 곤두박질칩니다. 파란 불이 켜진 주식 시장은 분명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투자는 결국 본인의 책임입니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도, 땀흘려 일해가며 벌었던 돈도 모두 가치있는 소중한 돈입니다. 이 소중한 돈을 그저 남의 말만 믿고, 혹은 그냥 감으로 투자하는 행위는 기름을 끼얹고 불바다로 뛰어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유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수능에서, 설령 여러분들이 오답에 마킹을 하더라도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오르비에 계신 똑똑한 수험생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냥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죠.
내가 마킹한 답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 답을 밀고 나가면 됩니다. 남의 말은 생각보다 중요치가 않습니다. 실력자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그 모든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주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분석과 팩트 체크를 통해 우리는 "투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분석이 틀릴 수도, 판단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해야합니다.
수능 시험장에 들어설 때까지 단 한 권의 개념서도 펴보지 않는 수험생은 없을겁니다. 최대한 많은 책들과 정보들을 습득하세요. 이 모든 행위가 당신을 100% 옳은 판단으로 인도할 수는 없겠지만 "투기"의 길로 빠져드는 것은 막아줄수 있을겁니다.
주식은 분명 좋은 투자 수단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신중해야합니다.
종이 울리고 OMR 카드를 고칠 수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본인 첫 아이민이 60만대였음 은테 달 만큼 친한 사람도 많았었음 (그 계정 이...
-
점메추 받아요 1
-
비슷하겠죠?
-
평타정도?
-
엄 1
-
이 친구 귀엽죠 1
-
7월 더프 국어 0
7덮 국어 87인데 1컷걸칠까요?
-
고1 자사고생인데 국어ㄹㅇ개못함어떤거들을지 추천좀부탁드림니다
-
안경 벗으니까 담배 줌
-
사실 기만한번 해보고싶었는데 기만할게 필기체 따위밖에 없어서 필기체로 기만한다는게...
-
문과는 1학년 or 2핫년1학기 빡 즐기고 그 뒤론 끼리끼리 플레이라던데 이거 맞아요?
-
n제중에서 디카프가 젤 좋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프로모터,캔버스,어댑터,리트머스 이...
-
4시간 통학 + 주 16시간(이동시간 포함) 알바하면서 학점 최소 4.2만들면서 반수는 빡셀거 같다
-
생명 갈아넣으면 어찌저찌 될거 같기도 하고
-
역시 문만러라 살았다.... 저렙 허수 시절엔 ㅈㄴ 두들겨 맞고....벌점도...
-
12시까지 휴식 4
점심겸 휴식 하고 올게요
-
대통령께 뺨 얻어맞을 역대급 오답률 등장
-
과 후배들 팽기고 과생활 하고 이러는거도 나쁘지 않아요? 주변 공익들은 어떠나 궁금
-
수시위주로 원서 낼거긴 하다만 이왕 휴학하고 하는거 못해본 정시공부 제대로 해보고...
-
해도갠ㅅ잖나요
-
시대에 몇백 박는거보다 강대 전장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
손창빈T선지판단 수업 하시나용?? 한다면 언제쯤 할까용?
-
강대 스투 전장인데 통학시간이랑 수업시간이 너무 아까움 그렇다고 강사진이 대단한것도...
-
저는 녹차마루에서 돼지바로 취향이 변했습니다 원래 어머니께서 돼지바를 제일...
-
연대 간 다음 고뱃달고 오르비에서 헛소리하기가 제 버킷리스트에 있어요.
-
설맞이 풀고싶다 1
드릴끝내면 풀어야지
-
오늘 할 것 0
7더프 오답, 복기하고 내일부터 다시 돌아가야지..!
-
7덮 언매 0
88이면 2는 나올까요?
-
봇붕이들 필독 6
8월 7일 총집편 cgv 개봉 확정!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
점수 93 (문학 -3, 언매 -4) 잘봤으니 집가서 후기씀 이감 4-1
-
늙근 틀다기는 요즘 슴살들의 말에 충격을 금치모탯서요
-
rpm 수2 분철 신청할려고 하는데여 2권을 분철된다는데 답지, 교재 이렇게...
-
정시는 가나다군에 각각 1회씩만 지원가능하다는데 이거 다 지원해서 더이상 정시...
-
또 하나의 적 '무더위'…수험생 '여름 슬럼프' 극복하려면 1
[앵커] 일찍 찾아온 더위와 궂은 장마철 날씨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는...
-
모든걸 바꿔노아
-
문학연계 강민철 듣고있는데 익히마 문학은 뺄까요? 문학도 퀄 좋음?
-
지문 하나 통으로 날렸네 그냥 답이 없다 ㅅㅂ
-
이번 달 목표 1
국어 고 1모고로 2등급 이상 만들기, 나비효과 완강. 수학 뉴런 수1,2미적분으로...
-
내일 코노가야지 4
흐흐 가서 오랜만에 노래를 불러주자
-
이분이 없었다면 수학 시간이 3배는 더 고통스러웠을것
-
마일드 참치에 컵반이다..
-
어떻게 하시나요 수학이 다른과목이랑 다르게 수1수2확통이렇게 필수 선택이 있잖아요...
-
동뱃 못달고다니겠음 13
헛소리 프리패스권같아요..
-
왜 어제 아침 이후로 안 들어왔는데 투데이가 6인 거야 염탐을당해버려...
-
카페가고싶다 4
혼자가긴 싫은데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이건 봐야지 ㅋㅋ
-
주석단어 및 보통단어 30개
-
아 연애하고싶다 4
아침부터...ㅋㅋ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수학과에서 주식, 보험쪽 가르치는 교수님도 주식으로 많이 잃으셨죠그나저나 학교생활은 어떠신가요 설계하셔야할텐데 가능하신가...?
화상강의로 진행중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ㅎ
아니 하는건 좋은데 누구 때문에 망했네 누구 때문에 말아먹었네 이런 소리좀 안했으면 ㅋㅋㅋ
ㄹㅇㅋㅋ
삼전 호신 있는거 다 팔까요
굳이 지금...? 이왕 넣은거 당장필요없으면잊어버리는거어떰
물론이것도제의견에불과함
삼전 55000 호신 81900? 일 때 넣은거 같은데 이대로 떨어지다가 저기까지 가지도 못할거 같아서요 언제갈지도 모르겠고
음... 저야 몇년 길게 보는지라 그냥 넣어두긴 할건데 적당히 남겨두고 뺄지 다 뺄지 다 남길지 잘 고민해두고 하세요 ㅠㅠ
저도 길게 보는데 길게 보면 저기가 뚫릴 가능성 있나요 ㅋㅋ ㅠㅠ
안타깝게도 전 제가 분석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ㅠㅠ 저도 손해도 보고 실패도 하는 하수 투자자입니다.
남의 말듣고 매매하지 말라는게 글의 요진데 질문을 하시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