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이전부터 가져왔던 삐딱한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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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 삐딱한 생각을 할수도 있었을거란 전제를 깔고 글 써봅니다
큰 이슈가 터질 때마다 SNS 스토리에 일종의 챌린지 형식으로 '손가락 몇번 굴리는게 사회참여를 하게끔 (착각하게) 만드는'
컨텐츠가 생기게 되고 거기다 계속 태깅을 하게끔 유도해서 퍼지게 되는데
그게 그냥 자신이 깨어있다고 알리기 위한 패션으로만 사용되는 것 같아서 꼴보기가 싫네요
사건 자체에 주목하기 보단 #전_이거에_공감하고_있어요 라고 선전하는 것 같단 말임
아까도 말했듯이 손가락 몇번 굴리고 오바떠는게 진정성이 없어보여선지
아니면 평소에는 정치시사보단 음주가무에 관심이 많으면서 큰 떡밥 터질때만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게 한심해선지..
이번에 제가 Wls특 발동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설마 인스타 스토리로 손꾸락은 굴려놓고 국민청원 동의 안한 멍청이는 없겠지"
라고 올려버렸음. 제가 보기에 딱 얘네는 패션이다라 생각한 애들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그 친구들만 딱 "?? 난 국민청원 동의했는데???" 라는 답장이 옴
그래서 제가 생각한 삐딱한 생각이 더 삐딱해지려고 하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 있나 싶어서 글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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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거 어제 글 올렸다가 엄청 까임 ㅜㅜ 조심
그래서 "삐딱한 마인드"라고 해놨어요. 삐딱하다고 하면 삐딱하다고 받아들일려고요.. ㅋ
근데 보여주기이든 뭐든 움직임이 있는 건 좋은 것 아닌가요?? 본인 할 거 하다가도 관심 가질 수 있을 때 관심 가지고 그럼 좋은 거 아닌가??
안 하는 사람을 보고 파렴치한 보듯 하면 안 되겠지만
저는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지 잘 모르겠음
평소 행동하고 너무 다르면 꼬와보일 만 합니다. 대놓고 말하긴 좀 그렇겠지만요
ㅋㅋㅋㄹㅇ 참여도 안하고 입놀리는거보단 나은듯
ㅇㅈ 일단 설령 글쓴 분 말대로 보여주기식이여도 사건을 더 알리는 효과는 있으니까 괜히 남여 갈등에 핀트맞춰서 안하는 사람보다 차라리 저렇게라도 관심갖는게 낫다고 생각함
이렇게 여론몰이하다가 민식이사건처럼 되는거임. 지금 사건이야 문제가 없지만 보여주기식으로 하는사람들이 이것만할까요 여론몰이되는거 다 할텐데
ㅇㄱㄹㅇ
컨텐츠로 인해 움직임이 생기는건 부정하진 않아요.
제가 꼬운건 그걸 하면서 우월감을 발산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사람들임
팩트 ㅋㅋ
안삐딱하고 정상입니다.
코로나고 조국이고 정치고 뭐고 간에 맨날 #코로나 좆까 이지랄하면서 술만 쳐먹는 새끼들이 이럴때는 사회참여 하는척 씹오짐
씹인정ㅋㅋㅋㅋㅋ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표현할 수단으로도 볼수도 있겠죠
이사건이랑은 별개로 같은이유로 민주주의 별로 안좋아함. 아는것 하나없는 사람들이 여론몰이해서 우루루가서 이얘기 저얘기하고 그러는게 참...
배우신분
이거다
SNS 자체의 단점이라구 생각함 ㅇㅇ
단지 "보여지는 것"에만 신경쓰다보니 그런거 같음
비슷하게 세월호 때도 노란리본 아무 의미 없이 보여주기용으로 달고 다니는 애들 보고 한심하긴 했엇음 ㅇㅇ
속으로 "이러면 나 착한 사람인거 처럼 보이겠지? 나 깨시민이야!! " 이럴꺼 생각하면 머가리 개깨고 싶음
그런 거 주변 남자들이 공유 안 한다고 N번방 들어갔다 온 거 아니냐는 네이트판 글 캡쳐해서 쳐 올리는 사람도 있음 ㅋㅋㅋ
그 사람들이 그냥 태그 안하고는 문제가 아니죠. 그게 사회적 의식을 어느정도라도 깨운다고요?...ㅋㅋㅋㅋ
여기 대부분이 꼴패션인들이라서 이렇게 맞는말하면 욕먹음ㅜ
동감입니다 예전에 파리테러때 페북 프로필사진 프랑스국기로 싹다 뒤덮이던데 후진국 허구언날 내전일어나고 강대국에 치여서 난리나는건 눈하나깜빡 안하는거랑 심히 비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