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소심한 장수생입니다.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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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저는 나이가 있는 장수생이랍니다. 많이 소심하고 공부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이 글을 올리기 전 며칠을 고민하고 올립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제 목표는 아시다시피 의대가 목표랍니다. 꼭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그래서 늦은나이에 이렇게 군대도 갔다오고,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공부를 다시 하고있습니다.
일단 제 질문은, 제가 올해론 절대로 의대라는 곳은 가지도 못하겠고, 인서울도 힘들것같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군대 가기 전엔 문과였답니다.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이과로 넘어온거라, 저도 욕심을 버리고 하고있는데...
그냥 올해 점수에 맞춰서 그냥 의전원을 준비해야하는지... (의전원은 이제 서서히 없어지는 추세더군요, 것보단 등록금이.ㅠㅠ)
아니면 1년 더 공부를 해서, 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하는 거랍니다.(이것도 불투명하긴 하지만.ㅠㅠ)
오르비에는 너무나 훌륭하시고, 공부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맘을 이해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너무나 답답하답니다.
독학재수 하는것도 힘들지만, 결국 그 외로움과의 싸움에도 시간이 갈수록 지기만할뿐, 그냥 어떡하지 어떻게할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대가지전에도 일을 하면서 수능을 준비했었는데요, 결국 실패하고 군대를 가게됐구요.
아 6월평가원을 봤는데..2년만에 처음 보는 시험이라 언어외국어 시간부족으로 거의 8문제는 다 찍었답니다. 그래서 4등급 나왔구요
수리랑 과탐은;;;;;;;;;준비가 되지 않은 체 봐서 아는 것만 풀었답니다.ㅠㅠ 결국 답안지는 제출못하구요.
내년이면 제도도 바뀌고 그런다고 아는 동생이 그냥 올해로 끝내라고하는데...(뭐 어떻게 바뀌는지도..아예)
솔직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의대 수시전형은 나이 제한이 있나요? 저야 비교내신이니, 수시는 불가능 한가요?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고는 있지만 속시원 해답은 찾지 못했답니다.
결정은 제가 하는 거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택하야지 싶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조심스럽게. 여쭤볼게요. 어떤게 좀더 현명한 대처 방안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수능 공부를 해야할까요? 만년 4등급 좀 벗어나고싶은데요.ㅠㅠ
수리랑 과탐은 뭐 제가 계속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야하겠지만...........
잡생각으로 인한 그 불안함과 초초때문에 공부가 되질 않습니다..
저만 그런건가요?ㅠㅠ 아 이 나이먹고, 친구들 연락 다 끊어가며, 일주일 내내 독서실에 쳐박혀........
저녁은 굶어가며, 졸릴까봐 나름의 전 멍청하니까 혹사시키면서 하는데................참 맘은 뜻대로 되지 않고..
너무 힘드네요.. 하 수능.............정말 제 인생을 쥐락펴락할정도네요...
속상합니다. 86일 남은 시점...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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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게 해??
[제도가 바뀐다고 올해로 끝내] 라는 말에서 폭소.
언제는 [제도]가 안바뀌었나요 ㅋㅋ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저도 N수..
저녁 굶기= 체력 떨어짐= 장기적으로 힘듬 왜 굶으세요 ㄷ
식사는 든든히 !
아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부족한 제 자신을 보니,, 잠도 자지 말아야할것같은데.ㅠㅠ 요즘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몰라서 막막햇거든요. 그 동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리고 힘든거 뻔히 아니까..올해로 접으라고 한거같아요.ㅠ 그럼 내년엔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제도 바뀌는거없습니다
언수외가 국영수로바뀌고 이과는 언어가쉬워집니다
그리고 과탐이3개에서 2개로축소 됩니다
내용도 물리 화학이조금바뀌고 생물은용어가 바뀝니다
지학은 바뀌는거 거의없습니다ㅎㅎ
오히려 올해보다 내년이더쉽습니다
그러나 공부는지금보다 휠씬하셔야합니다..
어쩌면 1년이상걸릴지도 모릅니다
꼭 의사가꿈이시라면 최소 2년은 잡고 공부하셔야합니다..
말이 의대의대지 의대들어가는거 정말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수시는 의대에서많이 안뽑습니다 뽑아도 정시보다 어렵습니다..
일단수능위주로 공부하시되 수시는 나중에 알아봐도 늦지않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거라면 과탐은 개정과학을 공부하시면 됩니다
현고2가 배우는걸루요.
언어공부는 올해하지마세요ㅎㅎ
일단 수리 외국어 위주로하시면됩니다
올해목표를 외국어 단어외워서 내년에공부할땐 모르는단어 한지문에 5개내외로 맞추도록하시구요
수리는 진도부터다때세요..아마진도떼시는것만해도 3개월잡으셔야해요ㅎㅎ
기출 3점위주로하시구요 11월 수능 끝나도 그날공부하세요 놀지마시구..
수능접수는 하셔도되구요 안하셔도되요ㅎㅎ
궁굼한거있으면 물어보세요
윗분 말씀 대부분 맞으신데
언어공부를 왜 하지 말라고 하시는 지...
언어는 암기과목도 아니고 지문해석능력과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나가는 과정이에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것은 변함없구요..
수능평가원 기출 다 푸시고 MEET DEET 언어 추리 문제 푸시는 분들도 있어요..즉, 쉽고 어렵고는 중요치 않다는 겁니다.
글쓴이님 모든 과목 골고루 열심히 하세요! 과탐의 경우는 윗분이 맞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