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궈 ebs원문으로 공부 ?

안녕하세요~ 오르비 외국어영역 4인4색 저자 신도입니다.

도와주세요 님이 언급하신 내용이 대체적으로 맞는부분도 있고 조금 모르시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일단 첫번째로 어려운단어를 언급하셨는데요, ebs에서 끌어온 원문 대다수가 학술지나 교양서적 원서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그런 학술적 글들의 목표는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논증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보는 수능수준에서 불필요한 어휘나 구문들이 다수 사용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두번째로 내용이 불어난다고 하셨는데요, 이부분은 도와주세요 님이 들으신 인강강사님의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같아요. 그분이 필자가 전달하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려면 원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보통 저 원문들이 속해있는 책이 한챕터당 수십페이지에 달하는 학술서들이 많습니다. 수능과 평가원시험에서는 그 챕터 전체를 요약해서 교수님들이 다시 작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ebs는 그냥 가운데부분만 덩그라니 긁어와서 살짝살짝만 바꿔요. 당연히 그 지문의 원문을 찾아 읽어보셔도 이해가 잘 안되실겁니다. 앞뒤의 수많은 문단들을 같이 살펴봐야 이해가 되는 지문들이 많아요. 한글로된 책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그 인강강사분은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원문의 주변문단들을 같이 실어놓으신것 같아요.

제가 정제되지 않은 ebs원문은 내용을 익히는 용도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얘기하는것도 이런 이유도 있어요. 공부를 하셔도 큰 효과는 없을듯 하구요. 아예 꼭 원문을 보셔야한다면 그 강사분이 제시한방법처럼 주위문단이나 내용을 같이 해보는 것이 제생각에도 좋을듯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ㅋ

만약 이분이 언급해주신 분이 덧글에 씌인 그대로 ebs와 원문의 차이점과 원리를 정확히설명해주신다면 이상적일것 같네요.
제가 수험생활에서 벗어난지 꽤 되었고 인강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김찬휘라는 분은 이렇게 수업하신다면 이미 유명강사시거나 앞으로 유명해지실것같아요.

평가원이 원문보고 출제하는구나.. 아무튼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이제야 좀 외궈 방황안하고 할수있을거같네요 ㅋ

근데 김찬휘t는 변형을 좀 아쉽게하셨어요
좀더 어려운 유형으로 바꿀 수도있고
삽입같은것도 평가원코드처럼 할수도 있으신데
가끔 삽입보면 근거없이 해석에만 의존해야하는 보기를 주어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