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적시는 글귀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069272
![](https://s3.orbi.kr/data/file/cheditor4/1209/BbkBvbrO4.jpg)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그런거다.
사람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런거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해서 남들 쓰는 말 과 틀린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이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원 버는 사람보다
훨 나은 인생이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어릴적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간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온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준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말 정답이다.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진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뭔가...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린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 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 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온것이다.
그런거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런거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하다.
엄마가 밥먹고 어여 가자 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립다.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더라.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산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산다.
이러고 사는 게 잘사는 거다
-----------------------------------------------------------------------------------------------------------
정말 저를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만들어준 좋은 글귀입니다. ^^
제가 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제 눈이 건강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손이 건강해 타자를 칠 수 있다는 걸 의미하겠지요.
제가 여러분과 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신이 또렷하다는 뜻이겠지요.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대 경제 졸업하고 왔다고하면 무슨 느낌이야? 머저리 느낌은 아니야? 군대는 해결했어
-
언매 미적 정법사문 근데이제 수학이 완전 2컷에 겨우고 국어가 백분위 99정도로...
-
저는 집중력 개떨어짐ㅠ어케 복구해야될지 모르겟음
-
저는 흰색이 맘에 드네요
-
"서울대 의대 보낸 집"…'가성비' 아파트, 몸테크족 몰린다 [대치동 이야기 ⑱] 1
"올해로 여기 산 지 10년 됐어요. 대치 입성은 초3 되기 전에 하래서요. 첫째...
-
94일후에 1
노베에서 스카이라는 대학에 합격 하게되서 글쓰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중..
-
내 나약한 의지력으로 조절할 자신이 업음 꼴초될듯
-
힘들당 0
헤에,,,
-
어제공부 ㅇㅈ 3
가끔 가다 인증 올릴게요 사문 개념 완강 되서 오늘부터 마더텅으로 같이 하면서 개념 복습 해야겠어욥
-
이감5-4 보기 0
과학지문 10번 보기가 진짜 레전드네요... 단면영상이니깐 거리가 같은데>허상이 더...
-
작수 47점 맞고 그 다음부터 한국사 공부를 아예 안했는데.. 심화 (1급) 딸려면...
-
러셀 정규반 신청했는데 7시부터 오라고 하네요 학교 끝나고 바로 가면 안되는건가요?ㅜ
-
제목부터 뭐인가 싶겠지만 본인 일반 자전거 먼지쌓이고 타이어 공기도 없어서 길거리에...
-
고2~고3은 내인생 황금기였음
-
인간관계의 변화는 당신이 성장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2
원래 사람들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서울대 의대생 1명과...
-
연고대 경제학 학사1 + 통계학 학사1 이리 있으면 기업에서 어떻게봄? 나이에 대한 디메릿은 없나?
-
연계 체감 확실한지 질문드립니다
-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연속인 구간별로 정의된 함수가 어떤 구간에서 분수함수로 정의돼...
-
시간200분잡고풀면 다르긴함?
-
아니 당연한 소리인 거 아는데 모든 행동에 대해서 0이라는 리스크를 지는 행동은...
-
2년전쯤 화1 하이탑으로 개념하면서 마더텅 수특 수완했고 지금은 기억하나도 안나요...
-
이거 시즌1 복영 왜주는거에요? 뭐 저야 땡큔데 시즌1 돈내고 들은 사람들은 호구 취급하는건가
-
D-16 1
온다
-
언매 0
기출 유형별 말고 풀로 된 문제집 있을까요?? 죄다 유형별이네;;
-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코로나 재확산에 수험생 '빨간불' 5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수능 직전이나 당일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
우리 독재는 고딩들 한명도 안빠졌네 뭐지
-
보신분들 몇점받음??ㅍㅍㅍㅍ??
-
그거 냄새 제대로 맡으면 진짜 자살 마려움 내 폐가 오염되어버려
-
무지성 미적했었는데 아닌거같아서
-
10년생 연대생 5
별로부러워할게아니긴함 물론 고등학교때 공부를 안해도 된다 + 대학 간판 업그레이드...
-
설대 될까요..?
-
님들이 고1이라면 개념 마치고 쎈같은 유형서 많이 풀면서 계산력 끌어올릴거에요?...
-
(열등감 맞음) 고지능으로 걍 자퇴박고 대충 연세대 붙어놓고 고등학교 낭만도...
-
기하 선택 작수 5 반수생인데 둘 중에 뭘 푸는게 좋을까요 쎈 풀고 싶은데 시간이...
-
기분 전환이 필요해
-
ㄹㅇ 화병날 거 같음 계간지가 그리워짐
-
아침인데 잠이 안 옴 이거 사긴듯
-
찬구라이팅 0
지리노
-
누나
-
책은 사지 말고 강의만 하루 세네작품씩 들으셈
-
여캐일러 투척. 10
수능 만점 기원 29일차
-
새기분 끝나고 독서는 우기분,강e분 할건디 문학은 뭘로 공부하시나여
-
ㅈㄴ 힘들겠다 매일 일찍 일어나야하네 K고3 화이팅
-
딴 과목은 문제 많이 풀면서 비례해서 성적이 올랏는데 국어는 실력이 올라서...
-
?????? 버근가?
-
애미
-
파버카스텔 <===== 이거 좋음? 다른것도 추천좀여
-
평가원을 모욕하는 넌 그냥 유 빈족 빈족 온 세상이 유빈족 정품구매해도 유빈족이야~
-
ㅅㅂ 수특 2개년치를 풀 이유가 있음? 우리 학원 선생이 연계교재는 무조건 2개년...
좋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정말 와닿는 글귀네요
젖었네요
주변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