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추론'능력'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1528134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학습방법안내 (2).pdf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이렇게준비하세요 (3).pdf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학습방법안내
2021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이렇게준비하세요
에서 추론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평가원은 추론'능력'을 평가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 능력 중 발견적 추론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보통 발견적 추론=나열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열단원에서만 쓰이는 스킬 정도로 여겨지는데, 미적분, 확통, 기하 전 단원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초기 수능입니다.
초기 수능이 수능의 본래 목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설명하기에 편합니다.
만약 이문제가 시험에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대부분 학생들은 어떤 유형의 문제인가 판단할 겁니다.
즉, 문제가 묻고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어느 유형인지를 '분류' 하려고 합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그냥 해보시면 됩니다.
가장 간단한 경우의 길을 하나 발견적으로 해본 다음에,
즉, 상황을 축소해본 다음에
조금 더 확장하면 (일반화 까지)
우회전 2 3 4
좌회전 1 2 3
아!
(우회전)=(좌회전)+1
이라는 일반화까지 할 수 있습니다.
틀려서 만약 해설강의를 들으신다면,
(우회전)=(좌회전)+1 이라는 결론을 먼저 안 다음에
그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즉, 추론 -> 결론 이 방향이 아니라,
결론 -> 이해 이 방향으로 기출문제를 공부하게 됩니다.
머리에는 아는게 많아지지만, 추론능력 자체를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질 겁니다.
<절댓값 함수의 미분가능성>
전형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이 미리 알고 있습니다.
f(a)=0 이면 f'(a)=0
그럼 이 문제의 출제의도는 이 명제를 알고 있어야 하나요?
물론, 연역적인 방법으로 이 조건을 해석 할 수 있습니다만,
사차함수가 아닌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통해 (상황의 축소)
(나) 조건을 해석한다면,
y=f(1) 이라는 직선을 이용하여
만날때 접해야 한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나라, 미분계수의 정의를 통해 일반화까지 하신다면, 완벽하고요
시험장에서 생소한 모든 문제의 조건을 연역적으로 엄밀하게 전개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야매 아니냐고요??
추론능력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않고 사후적 지식만 정리하신다면,
(아얘 하지 말라는것 ㄴㄴ)
국어 기출분석을 독해력이 아닌 배경지식만 정리하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수열 파트 EBS 자료 드립니다
좋아요와 팔로우 하시면 내일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비문학 지문은 쉽게내고 선지판단 빡세게 시키는거 개헬 차라리 22메타가 나음...
-
에이어 지문 빼고 별 차이 없었나요?
-
찍맞빼면 전부 1컷인데..수능 1 가능한가
-
일주일 내내 풀로 달림?
-
3년째 추석에 평가원과 함께하고 있네요 내년엔 보지 맙시다 진짜…
-
방금 5000원 내야했던 반품 무료로했고 뭐 하나 로켓배송으로 주문하긴함
-
영탄적 어조의 개념이 확실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마지막줄 단 한번도 스스로를...
-
아니 실검에 1
성욕 뭐냐곸ㅋㅋㅋㅋ 다들 고민이 많으신가
-
국어 이감 0
이감 파이널(시즌5) 들어온 이유로 1컷 +5~9점이었는데 이번에 시즌6 치니까...
-
안정1인데 흠
-
그게 나예요.. 학교에서도 전문과목 같은 다른 거 듣는다고 일본어 안 들어서 글자...
-
중비하셔야돼요 2
뜬겁새로 문제 나갑니다
-
6모 백분위 97 9모 백분위 94(?) 인데 그냥 N제 풀고 일주일에 실모...
-
좁은 집구석에 잡동사니가 뭐이리 많은지
-
5교시 응시하는 분들 있음?
-
예비군 홈페이지가서 한달전에 훈련연기신청 했었는데 오늘보니깐 10월달에 동미참 4일...
-
언매 97 미적 93 영어 2 정법 99 사문 96 이거로 간다 못간다 얘기중이에요
-
오르비에서 나이로 줄세우면 웬만하면 형이지 않을까 이제 설마 01이상 틀.닥이 아직...
-
수완영어실모4회 6
어려운편이죠?? 어렵다해줘요 ㅈㅂ 시간 80분쓰고 76점받음
-
추석에 나만 1
친척으른들이랑 앉아서 얘기하는거 불편해서 찐따마냥 쭈그려서 옯하고있는데 하 진짜...
-
머리속에서 문제 만든 후에 풀면 돼요
-
수학실모풀고싶다 0
탈주마려워
-
잔다 2
-
씨부레 지금자면 언제 일어나
-
미적 6모 84 9모 96이고 사설은보통 80~92사이로 나와요 평균적으로...
-
메디컬 지망은 좀 있고 그 외에 연대 고대나 경희대 건대 목표인 애들이 많았음 이유가 뭐지
-
포트폴리오 허용시 무료로 제작해드립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불쌍한
-
앞에 나온 정보랑 같은 정보나 이어지는 정보, 아니면 대비 되는 거 저렇게 줄로...
-
내놔
-
이감또좆박앗서 2
그래서우럿서
-
유의미한 차이있나요
-
추석이라 공부가 안잡히네요 ㅋㅋ
-
뭐지 안 나온겅가
-
아무리봐도 디시로 갈 인재들인데 왜 여기서 지랄하는거냐 저리가라그냥
-
1~3회는 우효 나는 고능아 이러면서 풀었는데 4회부터 좀 무거워지는 느낌이..
-
최고로 받을수 있는 점수나 등급이 어떻게될까요? 아예 개념만 아는건 아니고...
-
어그로 끌려고 일부러 이상한 말 쓰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임.
-
수필 같은데 0
묘사가 생생함
-
커즈아아아아이 1
대입보이
-
1년만에 오는데 대부분 첨보는 사람 뿐이고 사실 그 사이사이에 눈팅도 쪼금햇는데...
-
성묘 포기 0
잘래
-
대학 졸업 요건 2
골 때리는 거 있는 곳은 조심.
-
집 가자 4
차례 지내러
-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부지 일 배워야 돼서 학교는 걍 졸업장만 따면 되는데 학점...
-
기계공을 가도 5
연애할 새끼들은 다 함 과가 문제가 아님 ㅇㅇ
-
8학군에 그래도 좀 유명한 광역 자사고 ㅈㄷ고 다니는 고2 학생입니다. 2학년...
-
제사 끝 3
할아버지한테 작년에 수능좀 잘보게 해달라고 빌어봤는데 효과가 없었...
-
한그릇 뚝 딱
-
할머니집인데 1
빨리 가서 공부라도 하고 싶다 심심
2022 수능 예시에서 가져온줄 알았어요
2021 임니다ㅎㅎ
수능 1차에서 빵 터졌네요
그냥 해보면 되는데 그 출발이 쉽지않네요..ㅋㅋㅋ 자꾸 뭔가 연역적인 것을 찾으려해서...앞으론 뭐지 싶으면 그냥 해볼게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당 ㅎ
아 근데 선생님 미지수 설정에 관해서도 칼럼 써주실 수 있나요??ㅜ 문제풀 때 진짜 할 게 없을 때, 답 또는 답을 구할 때 필요한 값을 미지수로 두고 조건 사용하는데 넘 근거없이 미지수를 쓰는 거 같아유.. 그리고 미지수를 세울 때 미지수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에대한 부담때문에 선뜻 미지수를 잘 못세우겠는데 미지수는 어떨 때 써야하는지? 미지수 세울 때의 마음가짐 등등 이런 거에 대한 칼럼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지수 자체가 정보처리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미지수랑 정보의 양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얘기하겠습니다. 작년 가형 30번이 그렇죠
오 감사합니다!!
수학에는 문외한이지만, 제 수험생활 경험을 떠올리면 정말 좋은 글입니다 ㅎㅎㅎ 저도 수학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르기까지 '일단 해보기'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문과 중위권 학생들은 쫄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오는 경험을 많이 해 보면 좋은 것 같아용
맞습니다 선생님ㅎㅎ 저는 수험생때 문학을 못했어서 3등급의 벽을 못넘었습니다.ㅜㅜ 피램이 제가 수험생활때 나왔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