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도 인정한 화작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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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시험을 낼 때, 모든 언어 표현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냅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거죠.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볼 때, 화작의 지문 위에는 다른 비문학이나 문학 지문과는 다르게 '다음 글을 읽고' 라는 것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 다음은 라디오 대담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그렇다는 것은 평가원도 화작은 읽고, 푸는 것이 아니다라고 인정한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푸냐?
'발췌독'을 연습해야 합니다. 문제를 먼저 읽고, 그에 필요한 정보만을 찾아 그 부분만 뽑아서 읽는 거죠. 물론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연습을 통해 체화를 한다면 화작을 푸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 방법을 안 뒤로 화작을 매일 2세트씩 2주정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체화를 완전히 한 뒤로 화작은 7분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른 부분의 실력이 늘어 화작문은 여유를 가지고 25분을 씁니다.
하지만 화작문에서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 비문학식의 밑줄을 치고, 꼼꼼한 독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작에서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밑줄치는 습관을 버리고, 읽지 마세요.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정답에 필요한 독해만을 한다면 화작7분은 이상적인 풀이 시간이 아닌 자신의 풀이 시간이 될 겁니다. 물론 정답률도 잘나오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화작은 비문학이 아닙니다. 그에 따른 비문학과는 다른 풀이가 필요하고요. 또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화작 또한 연습과 체화가 필요합니다.
아직 화작을 밑줄을 긋고, 비문학식으로 푸는 분들이 많아서 써보았습니다.
제가 만들거나 생각한 방법은 아니고 재수 때 강대 선생님들 중 한 분께 배운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는 것은 아니고 본인만의 방법이 가장 중요하되 이러한 방법도 있다는 식의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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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ㅇ쌤??
한손풀이 오짐ㄷㄷ...
넹 한손풀이 맞아염
화요일쌤?
거의비슷
ㅋㅋㅋㅋ저희반 들어오심
흠 저랑 같은 반일수도 ㅋㅋㅋㅋ
ㅋㅋㅋ 저도 처음에 듣고 체크했다가 소름....
음 풀어봐야알것 같은데 제가 그때 현역이였는데 전 화작문 되게 쉬웠다고 생각했어요 ㅜㅜㅜ 뒤에서 터졌지 그래서 제가 판단이 안될듯 ㅜㅜ
음 시도는 해볼만 할듯
어떻게 푼다는 거임
선지들을 먼저 읽은 뒤 필요한 정보가 있는 부분만 찾아서 발췌독이요!!
ㄹㅇ 저 밑줄치면서읽을땐 짧아봐야 13분 길면 17분까지가는데 발췌독하고 안정적으로 10분컷냄
저 고3때 담임 쌤이 국어 쌤이셨는데
이렇게 푸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혹시 그 강대쌤이 누구신가요? 궁금하네용 제가 생각란분이맞는지ㅠㅠ
쪽지로 이름 보내주시면 알려드릴게요!
문제는 어떤 문제를 푸셨나요? 원래 화작은 발췌독으로 풀고 있어서 연습 좀 해보려고 했는데 평가원 지문은 거의 다 정답이 기억이 나서 너무 쉽게 찾아가는 느낌이 드네요ㅠㅠ
전 평가원으로만했어요 ㅜㅜ 그전에 화작을 공부한적이 없어서 ㅜㅜ다른 화작 문제집을 푼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용 ㅜㅜㅜ 그래도 교육청이 낫지 않을까요?
근데...굳이... 발췌독 말고 구조독으로 대충 흘려 넘기면 안정 10분컷 나온는데... 19수능도 10분컷이 가능하면 발췌독보단 구조독이 낫져..
언제든 통수 칠 가능성이 있는데
그리고 작문은 발췌독이 은근 오래걸리건데
ex 일기 형식 글
근데 국어 풀이에 정답이라는게 없어서... 그냥 본인이 잘되는 방법이 맞는것 같아용. 저는 개인적으로 발췌독이 빠르고 정확해서 그런것이고 구조독이 잘되는 편이라면 그것도 맞는 방법일 듯싶어용
정확한 발췌독을 한다는 전제하에는 통수 칠일은 없을듯...?
황용일 쌤이신가보네요
조기반때 들었는데 ㄹㅇ ㅆㅅㅌㅊ긴했는데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읽으라는 말씀 이신가요?
네넹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화이팅!!@@
김승리t 화작을 베이스로 하고 있었는데 시도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어디를 발췌해서 읽을지 판단하는 기준은 뭔가요?
문제들의 선지입니다. 선지에 따라 어디를 읽어야할지는 달라지겠죵?
저도강대인데 이거 올해 6평엔 다음긁읽고 있었을걸요
마지막 지문에만 있네용:)
저는 용일쌤 방법이랑 짬뽕해서 푸니깐 7-8분 안정적으로 나왔어요. 용일쌤 방법도 괜찮은데 완전 극단적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 수 도 있어서
본인만의 방법론ㅇ을 갖는게 가장중요하죵:)
그 문학 화작으로 유명하신 쌤이군요
맞아용 ㅎㅎ
발췌독해서 문제에 필요한 것만 쏙쏙 뽑기에는 문단 간 정보가 연결되어서 답이 나오는 문제나 지문 전체를 읽어야 떠올릴 수 있는 약간의 추론이 들어가는 문제에서 오히려 방황할 수도 있지 않나요? 문제빨을 탄다는 점이 리스크가 좀 큰 것 같아요 저 방법으로 모고 화작 50세트를 빨리 풀어도 수능날 한세트에서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화작에 제한을 둔거에요 화작은 추론을 묻지는 않으니까용 ㅎ
또 모든 방법론이 그렇듯 2안의 마련은 당연한거겠죠?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고 갑니다.
'다음 글을 읽고'라는 발문이 없다는 사실이 과연 화작파트에서 지문을 읽지 않아도 되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조금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교육과정을 (좀 많이) 요약해서 보면 독서에서는 '글'을 읽는 것, 문학에서는 '직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반면 화법에서는 담화 '상황'및 담화 '맥락', 작문에서는 작문 '상황'등을 평가해요. 그런데 말하기, 쓰기를 수능 형식으로 평가하려다 보니 시험에서는 그러한 '상황'을 텍스트로 전달하는 거죠. 그러니까 당연히 '디음 글을 읽고'라는 발문은 제시하기 애매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교육론 수업을 모두 들은 것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문교육론과 문학교육론을 들으면서 전반적인 국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히 화작은 문맥의 흐름을 캐치하면 문제가 자연스레 풀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화법이든 작문이든 '상황'이 중요한 파트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발췌독을 하는 방법이 계속 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 기출에서는 어느정도 통한다고 생각하는데, 2018학년도 이후 말하기 상황과 쓰기 상황을 복합적으로 물어보는 신유형이 등장하면서부터는 흐름을 잡지 않으면 문제를 풀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물론 발췌독이 현재 수능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할지라도 평가원이 출제 방식을 바꿔버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에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남겨주셔서 저도 굳이 '그 방법은 틀렸어!'라고 무작정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작성자 분과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용
저도 국어교육을 이제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라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의견 남겨주시면 반갑게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좀 생각해볼만한 글이고, 좀 더 제대로 답변드리고 싶어 프로필에 써놓으신 옾쳇으로 답변드릴게요~!! 폰으로 작성하는 중이라 쪽지나 댓글은 불편하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ㅎㅎ 기다리고있을게용
제가 국어를 잘하진 않지만 선택적으로 발췌독하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오히려 8~10번 작문파트는 내용 날리면 안풀릴 때도 있어서.. 저는 1~3은 완전히 발췌해서 풀고 4~7 문제따라 다른데 보통 토론/인터뷰 나오면 발췌하거나 왔다갔다거리고 8~10은 거의 읽고 풀어욤
본인만의 루틴이 있으면 성공한거죵~!
이런 방법도 있네요 내일 아침에 해봐야겠당
화작 한정해서 문제 - 선지 - 본문 스캔 이런 순으로 보는게 맞나요 ?
넵
본문스캔이 오래걸리지않나요?
저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청중에게 질문을 하여 소통했다 같은 선지는 질문을 찾으면 돼서 찾기 쉬울텐데 약간 생소한 선지들은 본문에서 찾으려면 오래 걸릴거같은데 이건 어떻게 하셨나요??? 글고 이런선지들이 문제에 2~3개 있다고 하면 본문 왔다갔다 계속 하면서 찾으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 않나용?? 아니면 문제풀면서 몇번 스캔뜨고 그 기억에 의존하면서 풀고 기억안나면 다시 왔다갔다하는 방식으로 푸시는건가요??
2번 3번 부터 풀고 1번을 풀면 대체로 바로 풀립니다. 그리고 몇번 스캔뜨는 것이 아닌 중요 내용이 어디있는지 글의 구조 파악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그래서 기출분석이 필요한 것입니당
감사합니당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1번같이 지문의 말하기 방식을 고르라는 것도 발췌독이 가능한가요..?
넹
오늘 실모풀면서 시도해봤는데
시간도 줄고 한개씩 꼭 틀렸는데 안틀리고 넘 신기하네요
근데 윗 댓글 분 말씀대로
이게 요즘 평가원에서 잘 먹힐까요..?.?
뭔가 처음 써봤는데 좋긴한데 불안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