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화학2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에게+6평, 9평 화2 성적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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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에 40점
7월에 39점
9월에 50점
10월에 50점
수능 때 50점을 맞은 (전) 수험생으로서
(시발 마킹)
화학2를 선택하려는 여러분들께 몇 가지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위에는 6평 아래는 9평입니다(9월 수학은 창피해서 가렸습니다 ㅜㅡㅜ)
자랑을 좀 해보자면 올해 9월 모의평가 화학2 만점자(50점)는 총 25명이었습니다!!
6월과 7월 모의고사에서는 겨우 1등급 컷에 맴돌았던 저의 성적이
9월부터는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 있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게시글부터는
각 단원과 유형별로 나누어서 핵심 포인트(?)와 공부 방법 등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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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1. 당신이 가고싶은 학교는 서울대입니까? 아니면 의대입니까?
수능 선택 과목으로 화학2를 택하기로 마음먹었던 때(고등학교 2학년 후반),
저의 대답은 "둘 다"였습니다.
서울대 의대를 가고싶어 했다는 것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닉네임이 말해주듯이 정말 멍청한 생각이지만요..
(사람은 누구나 망상을 하잖아요!! /(^0^)/)
수능을 한 번 치뤘던 사람으로서(물론 더 많이 본 분들도 계시지만) 조언드리자면
서울대를 진심으로 가고싶은게 아니라면, 투과목 선택을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근데 어차피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투과목을 할 사람은 할 거에요
(작년의 저처럼 말이죠...)
2. 화학2의 장점과 단점
다른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화학2의 장점을 나열해보면
1) 개념이 적다(암기 내용 거의 없고 기본 원리들만 알고 있으면 문제가 다 풀린다)
2) '킬러 문항'의 개념이 없다.(모든 문제가 준킬러급이라 연습만 하면 된다)
3) 1컷이 낮다
등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것만 보면 화2같은 꿀 과목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화학2의 단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문제 풀이 실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화학2가 "개념1 문제풀이 99"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개념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그 개념을 이용해서 문제를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기출을 돌리면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자신만의 일관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터득해야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화학2는 유독 심합니다.)
2)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겨울방학 때 화학2 공부를 수학만큼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3학년 때 배우는 과목이다보니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가 늦은 편이기에
안정적인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한다 생각했죠.
문제가 이해가 갈 때까지 해설 강의도 듣고, 답지 해설도 계속 읽고...
하루에 3~4시간씩 화학2를 공부하다보니 나머지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3) 표본이 너무 적다.
과학은 내가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봤는지도 중요합니다.
모든 투과목이 선택자 수가 적은 편이긴 하나, 화학2는 너무 적습니다...
심지어 이 표본들이 거의 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입니다.
3000명이 시험을 보면 1등급은 120명...
백분위 100이 만들어지려면 만점자 최대 30명...
얼마나 끔찍합니까 (ㅜㅡㅜ)...
결론은
2학년 때부터 공부해왔던 1과목들이 훨씬 더 공부하기 수월하고,
보는 사람 수도 많으므로 더 유리하다는 겁니다.
3. 그래서 우리는 '화학2'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이미 오르비에서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긴 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기출"
입니다.
이번(2021학년도) 수능을 치르고 나서 이것은 더욱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화학2의 특성상 신유형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어? 이거 ㅇ단원의 ㅇㅇ부분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출을 여러 번 돌리면 진짜 화학2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4. 정말 화학2는 컨텐츠가 부족할까?
그리고, 화학2가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1) 어떤 컨텐츠가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거나
2) 기출을 여러 번 풀고 복습하는 게 너무 지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이나 현강을 하는 선생들이 적을 뿐이지
막상 찾아보면 컨텐츠가 적진 않습니다.
매월 종로나 대성, 이투스, 비상 등 여러 곳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만들곤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친구가 모의고사를 받으면 화학2만 쏙 빼가는 식으로 모의고사를 모았고,
'원업북(골드교육)'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모든 사설 모의고사를 다 뽑아서 책으로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6평 이후에는 서바이벌을 들으면서 제 풀이를 다듬고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이렇게 풀면서 기출도 같이 병행하니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화2 공부 순서'에 대해서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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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못생기고 키작고 머리나쁘고 삼수생에 사회성도없지만
윤도영 선생님 OT를 보고 홀려서 6월 때까지 연관 공부를 안 했습니다 ㅋㅋ
ebs도 안 보고... 얼텍이랑 기출만 열심히 봤는데, 6월에 연관이 나오길래
'아, 이거 안 되겠다' 싶어서
한종철t 자분기 변형편사고, 마더텅 홈페이지에 있던 연관 기출 뽑아서
여러 번 풀었습니다. 오답노트도 작성했구요.
9평 이후에는 모의고사 엄청 사서 엄청 풀었습니다..
수능 끝나면 저도 화2 소개글 한 번 써볼까 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써주셨네
그럼 난 놀아야지
화2추
화2추
근데 어차피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투과목을 할 사람은 할 거에요
(작년의 저처럼 말이죠...)
아 ㅋㅋㅋㅋ 이게 맞죠 ㅋㅋㅋㅋ
숱하게 애들을 설득해도 가오니 자존심이니 걸어서 무조건함요 ㅋㅋㅋ 특히 물2화2
화2 개꿀과목
화2 닥추
ㄹㅇㅋㅋ
거 너무 자기라고 티 내는거 아니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