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 대한 제 생각(같이 토론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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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 과학자들은 어떤 자연 현상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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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한의학은 현대의학과 인체를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죠. 또한 전통 의학이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살아가던 방식에 맞춰진 의학이 현대에 와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한의학 원전 같은 것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게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배워야 하며 한의학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주 활발하진 않지만 실제로 침이나 한약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실험들도 꽤 나온걸로 알고 있네요. 앞으로 한의학이 생존하기 위해선 지금의 베타권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옛 지식을 현대에 맞게 적절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입니다. 그것만이 만능이 아니라는것을 인지하고 다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죠.
더군다나 아직 수험생이나 대학생들일 오르비 분들이 그런 편협한 사고를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옛날부터 자연현상은 있는 그대로 존재했습니다. 그것을 과학의 틀로 접근하느냐, 한의학의 틀로 접근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서술방법이 다르다고해서 현상의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매도하는 사람들,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신변잡기적 사실을 갖고 실제 한의사가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개화기 이후, 한의학도 근대화 과정을 거쳤고, 보다 근거중심이고, 임상중심으로 거듭 변화였습니다.
현재 한의학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기반한 임상중심의 한의학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철학을 기반으로한, 고대 히포크라테스 시절의 4액체설과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한의학은 확인되지도 않은 이론을 가지고 임상을 하고 있는
아주 무책임한 학문이군요
세상엔 다른 것도 많지만 틀린 것도 많답니다
방금 전 지상파 방송에서 한의원을 주제로한 프로그램을 방영해주어 시청했습니다...한의학얘기가 나와 다소 본글주제와는 다른 한의학에 대한 인식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아이를 한의원 다섯군데에 데려갔는데 두곳은 성조숙증이라며 비싼 약을 권함, 두곳은 정상이라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함, 한곳은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진단.
K대 한방병원에 데려가봄 -> 정상인것같은데 한번봐서는 잘 모르겠음.
지금 한의사들이 많이 까이는것은 과학/비과학을 떠나 이런부분도 크게 기여한다고보는데 제가 전문지식은 없어 뭐라 정의내릴 수 없지만,
한의사들의 위와같은 부분들도 한의학 불신에 많은 영향을 끼친 요인이라 봅니다.
항상 그런 한의사들은 일부 돈에 눈이먼 몰지각한 한의사들이라고 하는데, 주변에는 꽤나 많죠.
한의학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학문적인 노력 못지않게 한의사들의 자정노력도 필요한듯 합니다.
p.s) 일부의 문제... 라고 하니 어떤 종교가 떠오르는데....흠... 한의계와 많이 닮았네요...
몇몇부분은 인정합니다. 마치 적 라이즈에게 20분만에 14킬을 준 상황에서 다른 라인보고 똥 치우라고 하는 꼴이죠.
그리고 주변에는 꽤나 많다라..
무슨 근거로 그런말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방송에서 통계치가 나왔던가요?
저 프로그램만 보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고발프로그램 특성상,
한의원에서 저런 의료실태가 나왔다면 의료 실태 나온 곳 위주로 방영을 할텐데 (음식점 고발 광고에서 잘 된 음식점 위주로 보여주진 않죠)
어떻게 주변에 많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주변에 꽤나 많다는건 개인적인 경험이였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그런데 고발 프로그램은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혹은 보편적으로 널리 잘못되고있다고 인식되는 사례를 다루어왔지않나요?
예를들자면, 차기름리터기 속이기, 중국집 위생문제 이런것들이요...
물론 분명히 한의사들이 위의 문제에 대해 자정 노력을 해야하겠지만 그런 문제는 비단 한의계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체에 만연해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저번에는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치과 네트워크에서 '임플란트'에 대해 방송한적이 있는데
대학병원에서는 2개만 해도 될 임플란트 시술을 일반 네트워크 치과에서 4-5개를 해야된다고 하는 등 과잉진료를 하는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 의원에서 감기진료시 과도한 항생제 처방도 그런 예가 될 수 있고요.
하.....
저도 그 프로그램 잘 집중해서 봤구요 일단 성장한약에 정확한 성분 알 수 없는 건 의약분업이 안된 탓이구요,
약재상한테 가서 묻는건 일반의약품 파는 세븐일레븐 알바생한테 약 효능 묻는 건데 저기 피디나, 이거 보고 댓글 해석을 저렇게 엉뚱하게 하는 분들은 의약계 지식이 조금 이상하시네요.
시골가보면 정형, 신경외과들 뼈주사 연골주사, 마늘주사 링거주사 성분도 잘 모르고 막놓거든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곳 없어요. 그리고 오히려 제가 봤을땐 양방쪽이 쪽수가 5배나 많아서 그런지 많이 저런 불량진료실태
더 잘보이고 말이죠.
현대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게 우선입니다.
그러나 동양에서 나오는 학문은, 기본적으로 모순율, 배중률, 동일률 등의 서양 논리와는 매우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를 바탕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동양학이 이상에 보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한의학이 까이는 것이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동양 철학 등에서는 이 논리적인 모순처럼 보이는 것들이 지속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도 이런 모습이 보이는 것은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일종의 교상판석이 이루어지고, 논리를 토대로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한의학에는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이 현대의학의 큰 주축이라기보다는 보완의학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까들의 주장처럼 한의학의 효능까지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네요....
논리를 바탕으로 성장한 사람들과의 다른 패러다임이랄까....
한의원에서 저같은 체질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야 감기가 낫는다길래 많이 먹엇더니 감기가 심해져서 그때부터한의학에 대한 의심이 생김... 글구 한의학 이론의 존재는 인정하나 한의학이 현대의학에 비해 적용성은 떨어진다구 생각함.. 글구 한의학이론이 실제로 적용될려면 증명이 우선시 되야한다구 생각함...경험적 증명이 아닌 논리적증명.. 화학반응.메카니즘을 통한
한의학에 대한 과학혁명이 언젠가 일어나겠죠ㅋㅋㅋㅋ그럼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겠죠ㅋㅋㅋ개인적으로는 한의학이 과도기에 있다고 보여요.....사실 논리적으로 증명하는게 힘들긴 하니깐 말이에요ㅋㅋ
제가 공부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으나 본문 내용중에 약물이 있고 이론이 생겼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내경과 상한론이 저술될 시기의 한의학은 이론보다는 실제 약물의 쓰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죠. 그 이후 송대에 성리학 이론과 맞물려 음양오행사상으로 인체 생리를 설명한 내경중심의 의학으로 의학적 변화를 이루게 됩니다. 이때 실증적 약사용을 논한 상한론을 내경이론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이후의 의학은 철저히 내경중심으로 변화합니다. 금원사대가 이후로 나온 한의학 처방은 모두 이론이 있은 이후에 처방이 구성된 것입니다.
이건 상한금궤중심의 고방에능 처방을 쓴 원리가 책에 기록되어있지 않은 반면 금원이후의 후세방에는 처방의 구성원리가 정확하게 기록되어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흔히들 한의학은 음양오행이 전부니까 음양오행만 깨뜨리면 한의학이 무너질 것이다라고 착각하는데 실제로 공부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음양오행자체의 논리체계는 너무도 오랜시간 수정되고 보완되어와서 논리 자체를 깨뜨리기가 쉽지 않고요 깬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약물의 실제적효과는 남아있기 때문이죠. 한의학이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경은 음양오행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건 임상에서의 실제적 효과에 있었죠.
쩝.. 다들 어제 방송된 불만제로 - 한의원 편 보시면 좋겠네요.. 참 일부 한의사들 양심을 개나 줬더군요. 좀 웃긴건 한의사마다 진단이 틀리다는..
의학 포탈에 이딴 똥글좀 올리지 마라 .. 임상의사나 기초의학 학자들이 알아서 한의학에서 쓸건 쓰고 안쓸건 안가져오니까 . 애초에 현대의학은 한의학이나 기타 잡 의학을 전혀 필요치도 않아하고 관심도 별로 없다 . 물론 이런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의사들이 현대의학을 버리고 거기에 매진하나 ? 아니자나 ㅋ
한의학이던 한약이던, (이성적이고 과학적, 합리적인)이론적 설명과 실험 결과만 따라주면 쓰고, 아니면 버리는 거다. 그 어떠한 잡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는거임.
뛰어난 고대 의학들 예를 들면, 고대 이집트의 것, 인도에 아유르베다 의학, 남미 북미 인디언, 아프리카의 토속 의학들이 아직도 많이들 남아있지만, 그것이 진짜 의학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민간요법, 관광객을 위한 요법, 건강할때 한번 해 보는 것, 돈이 없거나 잘 못 배운 사람들이 쓰는 것, 심리적인 이유로 쓰는것, 이런걸로 남아있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의학이란게 장난질 하는게 아니다. 사람목숨과 생명, 참 추상적이지만 , 당장 부모님이 아프거나 다치셨을때, 그 절박함. 이럴때 과학적으로, 이성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처방이나 처치를 한다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
병원에서는 처치, 진단 하나를 잘못해도 나중에 다 견적이 나오고 엄중한 잣대가 존재한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 애초에 그러할 능력이 없거니와, 결국 그 잣대 자체가 현대의학에 , 과학에 기반하기 떄문이다.
옛날 시절에야 어쩔수 없었다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이 등장한 이후로는 이전의 것들을 완전히 버리는게 맞는거다 . 당연한거 아닌가 ? 물론 아예 말살시켜서 없애자는게 아니고 적어도 실제 제도권 안에서는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 과학, 이성, 합리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게 무슨 그 옛날 코페르니쿠스, 중세시대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 이건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건 이미 결론이 나 있는 것이다. 그것도 한 100~200년 전에 말이다.
수능 문제 풀때 , 아 ! 이건 몇 백년 후에 어떤 관점에서 보면 옳다고 될 수도 있어 ! 그래가지고 그걸 맞는 답이라고 하지 않잖아 ㅋㅋ
애초에 한의학을 여러가지 말로 수식할 필요가 없는거다. 한의학을 현대의학과 과학이란 틀로 걸러내서 필요한 것만 쓰면 그만인 것이니까. 그리고 한의학의 과학화 ? 방금 말한게 한의학의 과학화다 물론 아주 약간의 발전도 있겠지. 한의학을 완전히 과학화 하는 순간 그것 자체가 이미 현대의학(의 일부분)이 되는 거니까. 아무리 연구한다고,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음양오행이나 기 이런게 설명이 되겠냐 ? 애초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말을 안 해도 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