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키우는 법좀...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641325
일단 저는 고3임을 밝히고..
의지력이 매우 약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죠.
항상 제 목표는 이겁니다.
학교에 갈때는 수업시간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학교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자시간이 될 때에는
야자시간만큼은 정말 열심히 해야지..
야자시간이 끝나고 집에와서는
아, 집에서는 정말 열심히 해야지..
그런데..
수업시간에는 멍때리는 시간이 절반이며..
야자시간에는 집중하려고 노력을 하나,
3~40분정도는 헛되이 씁니다.
저는 사실 좋은 성적을 받는것이 목표가아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수업시간에는 50분중 최소 40분이상을 집중하고,
야자시간 2시간 50분중에는
최소 2시간 30분이상 집중하고,
집에와서 휴식후 10시~2시사이의 시간에
최소 3시간이상의 마무리 및 보충 공부를 하며,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꽉채운 삶을 살다보면
어느새 공부시간은 11~12시간을
상회하고, 어느새 성적은 최상위권이 되어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수업시간엔 집중하도록 노력은 하는 편이나,
자꾸 딴생각이들고,
1,2,5,6, 교시엔 졸음을 참기 힘들어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야자시간에는 공부를 열중해서 하다가도
친구들과 잡담을 하거나, 쓸때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집에 의지에 찬 상태로 와서는
항상 고작 1시간정도 문제집을 끄적이다 졸음을 못견디고 그만
잠이들고..
이런생활패턴을 싸그리 갈아엎을수 있는
그런 의지력..
그런 의지력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번에 뭐 받아서 그냥 넘기기도 힘든데
-
대학 합격증까지 올려줘 특정해보게
-
394.7이면 붙을 수 있을까요?
-
빵나도 저까지 안돌게 분명해서 못씀...
-
제발..
-
. 5
-
사진 좀 찍어야겠다••
-
밖이라 대충찍음 몇명이나보려나
-
점공상에서 빵날것 같은곳 있나요?
-
aa bb cc를 정할 때 n수는 영향이 아예 없다는 게 정배 아닌가요? 애초에 다...
-
o3mdelr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
운동하기귀찮아요 0
근데 오늘 안가면 내일도 안가고 내일 모레도 안가겠지••
-
ㅇㅈ 7
-
재수생 공부량 4
시간이 많이 남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데 국어 수학은 추가 컨텐츠 구해보는 게...
-
공부 ON 3
-
강의 듣고 며칠 지나서 뉴런 복습하고 그담에 시냅스 푸는데 챕터당 4개정도 틀리는데...
-
의대 지역인재 2-3칸 스나한 건데 점공계산기로 이렇게 떠서요… 이거 최초합...
-
자소서 쓸 일이 있어서 수시러들은 이런 거 어떻게 쓰나... 하고 생각해보니까 요즘...
-
맞괄 할사람 쪽지고고혓
-
새벽 틈타 ㅇㅈ 21
어 그래.
-
난 검색을 해보고 질문을 하였고 실제로 구글에도 안뜨는데 무지성 핑프몰이<<아오...
-
뭐 다른거좀 하다오니까 끝나있네
-
삼수 삼반수 38
님들이라면 어떤 쪽이 나아 보이시나요??(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 경찰대...
-
한양대 수학 ㄷㄷ 어쩌다 사시봤지 ㅋㅋㅋㅋ 인생 ㅈㄴ 궁금하네
-
어차피 너네 영어 안쓰잖아
-
사알짝 위험하네
-
장기간 동결에 시설 노후화 학생 부정적 기류도 옅어져 연·고대 결정에 관심커져...
-
적백 통백 기백 9
아닌가 확백이 어감이 더 낫나
-
인증할게 업씀 1
존 못이라;;
-
동점자 기준도 영어우선은 시발련아 아
-
옯끼야아악 6
4년 전에 있던 사람이 지금도 있음
-
맨유 특 4
맹구임
-
인증을 안한다...
-
콘서트 9
노브레인을 아시나요
-
ㅇㅈ 1
이거 올리자마자 봐도 다 애니사진밖에 없는데 다들 어떻게 본거냐
-
수능 대비를 이제 막 시작한 07. 너무나 쫄립니다. 내신 선택과목 물화지지만...
-
외모 안보고 다 기만이라 달아줌 1004력 ㅁㅌㅊ?
-
자유전공 2
1학년때 과잠사고 2학년때 또 사나요?
-
호옥시...맞-팔...원합니다만...괜찮을까요...횐님덜...
-
축구시작 2
ㅍㅇㅌㅍㅇㅌ
-
현역수능 14213 언미생윤사문 취업안된다고해서 공대가려는데 숙대 국민대 숭실대...
-
옯끼야아악 1
-
진짜 못하는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새벽마다 경기보다 현타오는데 탈맨유할 사유가 필요함
-
예비고3분들 2
인강 ㄷ 자습 비율 어느정도로 하시는지 궁금해요! 몇대다정도가 적당할까요?
-
부산 살고 싶다 1
그러하다
-
그것은 바로 부산
-
베타메일이 될 수 있어!
-
술먹을까 ㅅㅂ
-
머구한 63명중 20명들어옴 8명뽑는데 12등 입갤 ㅋㅋ 고려대.. 가야겠지?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은 지금 '현재'는 하지 않겠다와 동의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심리적으로 지금 당장은 하기 싫으니까 다음부터 하겠다고 하면서 현재를 회피하는 거죠.
그러니까 해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하는 거죠.
예컨대, 님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시간 5시간 동안, 책상에 3시간을 앉아있었는데 3시간 동안 딴 생각하고 졸았다면, 남은 2시간 동안 수학문제 100개를 풀고 집에 가야지 하는 것이 상위권의 마인드라면,
님은 그 3시간을 가지고 죽네 사네, 내 의지가 왜 이렇게 박약이니 뭐니 하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심에 친구와 잡담했던 모습 까지 끌어와서 나는 왜이렇게 놀기만 할까? 나는 왜이렇게 찌질할까? 남들은 다 공부하는데 내가 이러고도 수험생일까?
하면서 잡생각을 계속 만드는 겁니다.
그 잡생각을 계속 만드는 본인은 점점 초라해지니까, 심리적으로 방어기제가 발동해서
'아 그럼 내일은 15시간 공부해야지 두고봐라' 하는 거죠.
일체유심조라고 모든 문제는 본인이 만들어내는 망상에 불과할 뿐.
걍 닥치고 하는 겁니다.
주의에 방해되는거 다치우세요 친구 핸드폰 컴퓨터 인강들을꺼면 피엠피에다넣어놓고요 방해될만한요소 전부다버려버리세요 미련없이
습관을 만드세요 의지로 공부하면 의지가 자기자신 잡아먹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수능 그 자체를 목적에 두는 데에 있습니다. 본인만의 구체적이고 행동적 꿈(직업적 꿈이 아니라, 행동영역에서의 꿈)이 있는 사람은 '수능' 과 '대학'을 인생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수단' 으로써만 삼지, 결코 '목적화' 하지 않습니다.
그저 남이 다 하기 때문에 따라서 하는 맹목적인 공부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고, 쉽게 좌절하고 무너지는, 실속 없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개인의 인생에서 그 어떤 고난에서라도 무한동력이 될 수 있는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