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찢어질거같습니다.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698580
고3 이과생입니다
오늘 본 6평보고 많이 한탄스럽네요.
점수가 너무안오릅니다
중학교때까지 공부열심히하다가
고1~2때 남들 중학교때 논만큼 놀아버려서 성적이 바닥을 쳤습니다
성적은 숨기거나 위조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아셨어요.
나중에 제 본래 성적을 들키고 한숨에 일도 못하시는 아빠를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고2 12월 24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때 잡았던 여자친구와의 약속도 깨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2월달에 1주간의 슬럼프가 있었으나 다시 마음잡고 3월 모의를 위해 정진했습니다
결과는 언수외 354였습니다. 수리 5에 매우 불만족스러웠던 저는 수리를 열심히 파기로 마음먹고
수리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빡빡이 선생이 그리 명강사라길래 빡빡이 선생 강의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슬럼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진해왔습니다.
난생 처음 하루 12시간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6월 모평을 봤는데 결과가 너무처참합니다.
예상 등급이 언수외 464네요
항상 전 제 목표인 232를 달성할수있다고 굳게 믿고있었는데
오늘 성적표를 보고 크게 흔들리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좌절이란것도 해봅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 걱정때문에 잠도 잘 못이루시는 엄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고 터질거 같습니다.
그런데 성적은 도저히 오르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어쩌면 좋죠?
지금은 대체 뭘해야 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혼자만 좋은강사 듣지 말고 저한테 영업좀 해주셈
-
몇 달 전에는 다같이 약속한 거 마냥 싹 사라졌었는데 ㅋㅋㅋㅋㅋ 오셨으면 칼럼이라도 써주십쇼…
-
제가 메가에서 많이 안 들어서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아요! 쪽지 주시면 가격 맞춰드릴게요?
-
뉴런 미적분 특정파트 빡세게 느껴지면 그부분 부족한거겠죠? 0
합성함수 들어오니까 갑자기 한띰한띰이 암벽등반 느낌
-
경희대 한약학과 105명 유급확정 (약사법내 한약국 조항 신설 등을 요구하다가 거부당하고 유급당함) 0
※ 과거에 이미, 한약학과 학생들이 한약사의 한약국 개설을 약사법으로 신설해 달라고...
-
여름에 감기환자가 이리 많을수가 없다 보건소에서 검사안해줘서 병원가서해야하는데...
-
메가,대성패스 끊어놓고 왜 굳이 저 강사 듣는지 궁금한데 알려줄 수 있음?
-
그 마그마 그래프 부분 다시 공부하면됨?
-
좀 너무걌다
-
안세영 탐내는 중국…"中 대표팀에 합류하라"[파리 2024] 1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
그게 제일 꿀잼인데
-
ㅇㅇ
-
1~5회 중에 제일 막히네 음
-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닌데 그렇게 이해한 너 잘못“ ”메시지에 반박하는 게 아니라...
-
당연하다 생각함
-
부탁드립니다
-
나도 저런 팬덤 1
가지고 싶네
-
내가 장애아라고 시발새끼들아 ㅋㅋ
-
제출 얼마 안남았는데 판단이 잘 안 서서요 메디컬 생명 쪽 희망합니다 읽고 코멘트...
-
국수영은 어느정도 잡혀있고 최근에 사탐런 결심해서 임정환쌤 개념강의 듣고있어요....
-
써킷x 5회 0
푼사람있음? 난이도어떰
-
이후로 사교육 줘패기는 기득권의 취미가 되었다
-
소속 강사나 저자들을 위해 사이트에서 무조건적으로 철퇴 내린 게 아니었던 거였네?...
-
두개 난이도 차이 있나요??
-
교재에도 자세한 설명도 해설도 없어서 물2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도 도저히 이해가...
-
나이먹고 수능공부 넘모힘듦...ㅠ 학벌로 회사들어가서 먹고 살 것도 아니니까...ㅜ
-
후..
-
연계 된 게 느껴지나요?
-
[단독]"이번 역은 올리브영역"…CJ올리브영, 성수역 이름 낙찰 4
(서울=뉴스1) 김진희 이설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이 10억 원에 서울...
-
조사 목적은 국어/수학 채점결과 분석입니다. 분석을 통해 표준점수 계산 공식과...
-
1. 이번 6평은 ebs 도움 ㅈㄴ됨. 현소->ebs대목 80퍼 연계...
-
뭐라고 생각함?
-
어... 0
강의 미수강자의 입장에서 심찬우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Ebs연계 관련 쇼츠를...
-
신창섭의 영역전개 “리부트정상화”
-
부족감이 심한데 0
이걸 성적으로 채울 수 있을까
-
재미있으면 후기 써봄
-
오죽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겠냐구 근데 난 통통이라 국어가 더 조아
-
온라인 사전접수? 그런거는 있는데 수능원서 접수하는 것도 온라인이에요?...
-
이 지문에서 예약에는 예약상 권리자가 예약상 권리를 갖는 경우와 예약 완결권을...
-
-고깃집 : 공기밥 + 고기 1인분 + 약간의 쌈이면 배 다 참. 냉면 이런거 X...
-
난이도 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확통은 4점 하나만 틀리는걸 맥스로 하면 어느년도든...
-
RHCP 2
올림픽 폐회식 뉴스 보다가 익숙한 전주를 들어버렷어요
-
풀면서 230615 같았음
-
왜 이렇개 어렵죠 먼가 기출 느낌이 아닌데….
-
심심한데 댓글 ㄱㄱ
-
1등급 국어황분들께서는 혹시 손가락 걸기 하시나요? 다른 분들은 국어 풀 때 선지...
-
뭐지?????????????? ebs로만 공부중인데(사설도 다연계니) 진짜 솔직히...
-
건강 하다는거임? ㅋㅋ
-
https://orbi.kr/00056126440 0. 참전하시는 분들께 알림 -...
-
존나 어려운뎅
재수생 크리때문인듯..그게 원래 자신의 실력임을 인정하고 꾸준히노력하는 수밖에없다고 생각함
부모님들은 대게 자식이 열심히 노력하는걸보면 점수가 좀 안나와도 다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심
자기자신을 믿고 끝까지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후회하지않을정도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코 수능이아니더라도 그 노력은 추후에 결실을 맺을것임
가장 중요한건 꾸준함임을 잊지말길바람
아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기특한것으로 보임.. 부모님께서 아드님 교육 잘 시키셨음
부모님에 죄송한 그 마음을 이용해서라도 공부에 집중하길 바람
열심히 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사람은 없죠.
평소에 무심코 내비쳤던 나태를 본인이 더 잘알겁니다.
완벽하다고 생각할수록 자세를 낮추세요.
겸손은 성적앞에서도 필요하지만 태도에서 또한 필요합니다.
그 자세로 꾸준히 하던대로 나아가세요,
본인이 놀았던 2년은 한번에 되돌려질 수 없습니다.
인정하고 극복하세요.
성적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두렵고 절망스럽고 정말 싫더라도 앞으로의 성적은 반드시 솔직하게 드러내세요
성적이 왜 떨어졌냐구 꾸중하시면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하고,
외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능 치는 그 날까지 끝까지 열심히 하시면 성적 반드시 나옵니다!
다들 너무너무감사합니다 다들 한마디한마디가 뼈가 되고 살이 되네요
이런 한탄하는 하찮은 글에 달아주신 답변들이 너무 큰 힘이 되네요
다시 마음 부여잡고 150일간 안좋은 습관 다버리고 공부 열심히 정진해서 수능잘보고 부모님께 큰절드릴려구요
정말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