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국어 문법 14번(문법 오답률 1위) 완벽한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700451
6월 모의평가 14번 해설.pdf
6월 모의평가 14번 | 아라쌤의 너무나도 쉬운 문법 강의 |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ㅡ^
오르비에서 수능국어만점비법(http://class.orbi.kr/class/29/)과 문법꼭꼭씹어먹기(http://class.orbi.kr/class/28/) 무료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아라쌤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문제는 이번 6월 모의평가 문법 14번 문제입니다.
14번 문제는 아래의 EBS 정답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어 A형에서는 3번째, B형에서는 2번째로 낮은 정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볼까요??
(내용 전체를 파일로도 올렸으므로 파일로 다운 받으셔서 보셔도 됩니다.^ㅡ^)
이미 분석을 해 본 학생들도 있겠지만 이번 문제는 높임법(주체 높임법,상대 높임법, 객체 높임법)을 물어본다는 측면에서 200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13번 문제와 주제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문법 꼭꼭 씹어 먹기” 강의에서 강조했듯이 출제되는 문법 문제의 수가 증가했지만, 출제 가능한 주제는 이전의 기출문제(수능,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다 출제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문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할 주제는 이미 수능과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문법 원리입니다.
그럼 200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13번 문제와 함께 높임법에 대한 공부를 해보도록 할까요?
번호 | 정답 | 오답률 | 선지별 선택비율 | ||||
① | ② | ③ | ④ | ⑤ | |||
13 | ⑤ | 83% | 4% | 2% | 6% | 3% | 83% |
두 문제의 공통적 주제인 높임법에 대한 문법적 원리를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 개념 | 특징 | |
상대 높임법 | 말을 듣는 청자를 높임 (듣는 이를 낮추는 것도 포함됨 -해라체, 하게체) | 해라체(낮춤) | |
하게체(낮춤) | |||
하오체(높임) | |||
하십시오체(높임) | |||
주체 높임법 | 서술어의 주체를 높임 | 높임 선어말 어미 ‘-시’에 의해 실현됨. | 직접 높임: 주어를 직접 높임 |
간접 높임: 주어와 관련된 대상을 통해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임 | |||
객체 높임법 | 서술어의 객체(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를 높임 | ‘드리다, 뵙다, 모시다, 어쭙다, 저’ 등의 높임말, 낮춤말에 의해 실현됨 |
그렇다면 이제 걱정이 생길 수 있죠? 이런 문법적인 원리들을 모두 암기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하는 것일까요?
물론 앞서 강조했듯이 출제 가능한 문법적인 원리들이 이미 대부분 기출문제에서 출제되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공부한 후 다른 문법적인 원리들까지도 학습한다면 좀 더 자신감 있게 시험에 임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러기엔 여러분의 학습 부담이 너무 증가합니다. 게다가 더욱 큰 문제는 수능 문법 문제는 여러분이 어려운 문법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암기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문법적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문법 문제의 수능적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문법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틀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 문제를 함께 살펴볼까요?
낯익은 문제죠? 여러분이 작년에 쳤던 예비평가 국어A형 12번 문제입니다. 이번 모의평가 14번 문제와 주제는 전혀 다르지만 문제가 갖고 있는 수능적 원리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집중!!
12번 문제는 <보기>에서 문법적 원리를 설명해 주지는 않았지만 선택지를 잘 살펴보면 결국 목적어와 관련된 문제이긴 하지만 주어, 서술어, 목적어에 대한 구분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택지 3번이 틀린 이유도 ㉤에서 생략된 것은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라는 점이죠. 이처럼 우리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선택지의 구성 원리를 파악한 후 틀린 내용이 나올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질 것은 안 따지고 안 따져야할 내용을 따질 때 주관적인 오답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이번 모의평가 14번 문제를 살펴볼까요?
우리가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필요한 문법적 원리를 암기하고 올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기>에서 다음과 같이 모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체 높임법은 주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주체를 높이는 것이며, 상대 높임법은 대화의 상대인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고, 객체 높임법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객체를 높이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틀린 선택지를 만들 때 사용될 포인트가 되는 기준을 잘 정리해서 이해해야겠죠?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시다.
①주체 높임법: 주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주체↑
②상대 높임법: 대화의 상대인 청자↑or↓
③객체 높임법: 목적어나 부사어가 나타내는 대상인 객체↑
이제 출제 위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결국 예비평가 12번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틀린 선택지를 만드는 방법은 우선 선택지 ②번, ③번, ④번과 같이 주체를 객체라고 하거나 객체를 주체라고 하는 방법이 있겠죠.
그리고 이번에는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다는 거 눈치 채셨나요? 주체 높임법과 객체 높임법의 경우 높이기만 하지만 상대 높임법의 경우 높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추기도 하므로
이것이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선택지 ①번의 경우 이를 이용해 오답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자~이처럼 여러분이 문법 문제에서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법적인 원리에 대한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문법 문제가 출제되고 선택지가 구성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한 문제에 대한 해설이 너무 긴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해설을 통해 여러분이 앞으로 문법을 공부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좀 더 완벽한 국어 실력을 갖추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번 모의평가 문제들 중 정답률이 낮은 다른 문제들에 대한 해설과 강의도 곧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끝까지 파이팅!! ^ㅡ^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풀어보겠어요
-
9번 문제 공비가 2인 등비수열 어쩌구 ~ 공비 9로 계산함 ㅋㅋ
-
드릴4 확통 푸는데 맞은것도 강의 봐야되나요?
-
안녕하세요 자퇴하고 정시준비중인 07입니다 예비고1때까지 대치동에서 나름 공부를...
-
본전공생을 우선시해야하는건 당연한 거 아닐까
-
히카 난이도 0
어려운데 정상인가요?
-
둘다 붙으면?
-
인서울 대학 인문논술 합격자 분 중 본인이 합격한 대학 기출 혹은 본인이 편하신...
-
ㄱㄱ
-
말이나 글이 너무 완곡하고 순한맛으로 나옴 더위먹고 뭐든 귀찮아져서 그런듯
-
이거 제한시간이 회차당 10분정도 되던데 제한시간 안에 풀면 1등급 안정적으로 맞을...
-
그렇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통속의뇌통속의뇌통속의뇌통속의뇌통속의뇌...
-
작년 6월에 걸렸었고 후유증으로 꽤나 고생했었는데 이번에 밖에 빨빨 싸돌아댄겨거...
-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믿엇는데 아니엇어
-
그냥.. 종합적으로 재수없어 ㅅㅂ ㅠㅠ
-
찾아보니 전남교육청이랑 경남교육청에서만 만들어서 학교에 배부하는거라 하던데 혹시...
-
의대생은 모집이 되겠지만 전라남도에 졸업생 아무도 안남는다 결국 전남에 의사만들기가...
-
엄청 많던데 그렇게 자기 인격을 떨어뜨리면서까지 가오를 잡고 싶은걸까 아니면 그만큼...
-
맡아본사람 많지?
-
9월 모고에 돌아오겠습니다ㅏ
-
생윤 현돌 1회독 (이미 하긴 했는데 1회독을 너무 예전에 해서ㅠ) 킬러단원 2회독...
-
워낙 성실하고 수학 실력도 준수해서 성공할 것 같았는데 연락이 없어서 잊고 있었다가...
-
한번 건강상태 무너지니까 오래가네요
-
시작 1
ㄱㄱ
-
다음 커리로 넘어가는 게 맞겠죠.. 원래 계획은 시발점/시발점워크북 꼼꼼하게...
-
예민한 강사들은 꽤 있지만 가르치는게 적성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성격은 웬만하면 다들...
-
지금 동네 학원 + 인강 듣고 있고동네 학원에선 마플 시너지 시키는 중입니다마플...
-
물론 시간 2분 30초 오바 이거 왤케 어렵냐
-
아 머리아프다 2
나갈려구 했는데 집에 있어야 하나
-
수능 과목 중에 유일하게 재능 없어도 된다고 못 하는 과목 4
국어 나머지 과목은 재능이 영향이 없진 않겠는데 그래도 n수 박고 하다보면 만점권...
-
생각보다 자기가 어디까지 알고 모르는지 모름
-
점심 ㅇㅈ 8
아까 우유 좋아하시는 분이 생고기 먹으라 하셔서 간쓸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
지듣노 0
-
제가 2학년 2학기 때 다른 학교에서 공동교육과정으로 국제경제를 배우게 되어서...
-
며칠 전부터 수학이랑 생명 풀 때 둔해졌다고 해야하나? 수능 볼 때 드는 압박감이...
-
난리나고 수능 개 망했는데 몸관리가 핵심임다 아프지마시구
-
지구n제 추천 0
매 문제마다 공부해야되는 어려운 n제 말고 적당한난이도이고 요즘 기출경향을...
-
점심 메뉴 추천 6
안해주시면 죽끓여먹을거임요
-
얘들아 대학은 수학으로 가는거다 ㄹㅇ로.... 장사에속지마라
-
유대종 e-best 듣는 사람 찾기 힘든 것 같음.. 0
앱스키마랑 e-best랑 고민임 참고로 유대종 커리 타고 있긴함
-
'36주 낙태' 영상 실제였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 5
태아는 사망 확인…병원 수술실 CCTV 없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
'36주 낙태' 영상 실제였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 6
태아는 사망 확인…병원 수술실 CCTV 없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
메가스터디 콜러스 뚫어서 현우진T 둠강뿌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떻게 콜러스를 뚫어서...
-
뇌절의 뇌절을 해버려서 예술이 돼버림 마치 아폴로가 진화를 거듭해서 마약이...
-
. 3
뭔가 열심히 하는 것이 성취감으로 다가오는듯 그렇네요 밥 먹어야지.. ㅎㅎ
-
그냥 글 읽는게 느려서 그거라도 해야하는거임 ㅋㅋ 걍 국어를 못하니까 점수라도 잘...
-
1. 수학 실모 퀄리티는 어디가 가장 좋은가요?강대X (대성 인강), 강대K (대성...
감사히 잘봤습니다!^^ 문법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다 맞추었네요 .. !! 문법적인 지식이 부족하니까 문제 분석할 ㄸㅐ 어려움을 많이 겪어요.. ㅠㅠ어떡하면 좋을까요???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에서 이미 출제된 문법적인 원리부터 점검해 보시구요~EBS에서 나온 <인터넷 수능>화법과 작문&독서와 문법이라는 책이 연계 교재니까 그걸로 공부하시면 될 거에요
^ㅡ^ 제가 오르비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법꼭꼭씹어먹기(http://class.orbi.kr/class/28/) 무료 강의도 꼭 한 번 들어보세요~~^ㅡ^ 또 궁금한 거 있음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구요~~홧팅!!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이번에 '예사소리'나 '서술어의 자리수'등 이전 기출문제에서 나오지 않았던 문법적 개념들이 나오고있는데
이건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까요? n수생이라 기출문제만 보고있었는데 문제를 풀면서 당황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예전같은 경우에는 보기에서 예시로 주어졌기때문에 추론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것도 없이
'당연히 암기해야할 것'처럼 어떠한 설명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국어영역 인터넷수능 A 작문/화법/문법 이 책을 샀는데 이 책이 문법을 모두 아우를 수 있을까요?
네 ^ㅡ^ 다른 문제에서도 설명해 드리겠지만 문법도 수능적 원리가 중요하지만 문법 문제의 특성상 반드시 공부해야될 문법 개념이 존재합니다.
기출 문제들을 통해서도 접해보지 못했던 문법적 지식들이 출제되었기에 당황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구요^ㅡ^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출 문제에서 활용되었던 문법적인 원리들과 함께 EBS에서 나온 수능 연계 교재인 <인터넷 수능>화법과 작문&독서와 문법이라는 책을 통해 공부하시면 될거에요.
A형 치시니까 A 구입하신거 맞죠? ㅎㅎ 그리고 제가 오르비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법꼭꼭씹어먹기(http://class.orbi.kr/class/28/) 무료 강의도 꼭 한 번 들어보시면 좀 더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ㅡ^ 또 궁금한 거 있음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구요~~홧팅!!
난 왜 딴건맞추고 15번을틀렷을까 헿홓헿헣
ㅎㅎㅎ 왜 그랬을까요?? 근데 국어는 실수에도 분명히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만약 주관적인 생각으로 오답을 골랐다면 그 상황에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그런 주관적인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해결하고 넘어가셔야 해요~~^ㅡ^ 한 번 점검해 보시구요~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으면 또 질문해 주세요~
담 번엔 꼭 전부 다 맞아버리자구요~~^ㅡ^ 홧팅!!
이거 객체이면 을,를 넣어서 읽고 주체이면 은는이가 등으로 바꾸어 넣어도 괜찮은 건가요?
오호라!! ^ㅡ^ 주체는 주어를 높이는 것이니까 그런 방법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근데 객체 높임법의 경우 목적어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부사어도 높이는 것이니까 부사어의 경우에는 적용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주체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손쉬운 방법으로는 사용해 볼 수 있겠네요~~굿!! 홧팅이에요~~^ㅡ^
정말 감사합니다
네에~~^ㅡ^ 열심히 봐주셔서 저도 감사해요~~끝까지 함께 홧팅해요~~^ㅡ^
국어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실수 안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3번까진 적절한 거 찾다가 좀 어렵네..한숨 쉬고 4번 보고 앗 틀렸다!! 하고 고른..
거의 2번에 한번 꼴로 이런 실수 하는데..정신통일!!
반드시 문두를 잘 읽고 그래도 실수하신다면 문두에 읽으면서 '틀린'에다가 엄청 크게 동그라미나 별표 치고 푸세요 ㅎㅎㅎ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