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간 후 진로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796005
의대에 간 후에 질병 연구를 하고 싶은데요 (연구하고 싶은 특정 질병이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베이스 계속 열공중이긴한데 남은 기간 영어 사탐만 빡세게해서 최저 맞출라는데 노베...
-
그게 간지니깐... (6모 생윤 4등급)
-
습습
-
늦잠자야지 0
그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으셈
-
다음주에 매개완+oz 추가문제 완강하고 검더텅 풀려고 하는데 검더텅 풀고 유자분...
-
원정의 눈나 오르비 입성 하실까
-
차렷. 열중 쉬어. 덕코 내놔.
-
나 어릴 때는 그냥 우리 동네에서만 1타 느낌이었고 학교 내신도 가르치고 그러셨는데...
-
K- 아이돌 덕질 왜 하는지 모르겠음
-
고려대 목표라 물지 고집해왔는데 물리가 작수도 4였는데 역학이 도저히 안올라서 걍...
-
덕코 다단계로 성공했어요
-
ㅈㄱㄴ
-
평생 자본주의 혜택 오지게 받아놓고 자본주의 시스템 운영자들한테 덕택이랑 투자도...
-
너무 맛있네요 해놓고 별점 1 뭐임?? 사장님도 당황하신듯
-
ebs 문학은 했고 독서는 대충 했고 언매는 더 대충했다
-
이 사진 보고 난 미 대선도 짜고 치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8
이제는 거의 확신의 단계임 월스트리트 재벌들하고 혈통 있는 금융/정치 엘리트 가문...
-
4합8 맞춰야하고 6모 21343이었습니다 일단 목표는 전과목 2 이상은 받는다....
-
한국사 9모 3이었던내가 수능날 1 받을수있던 비결 10
수능전날 수시황 친구가 1시간 쪽집게 과외해줌 그러고 기출풀고 들어가서 1등급 흐흐
-
서옥서옥
-
배기범 커리 0
배기범 커리 3순환 다 끝나고 커리큘럼대로 다 들어야 하나요 꼭 들어야 할 것만...
-
권력층 자식이 아이돌 한다고 하면 집안에서 대부분 못하게할까요? 저분들 눈엔 걍 딴따라로 보이려나
-
ㅠㅠ
-
오르비 과외시장에 몇년째 등록 안되는데 여기서 구해도 됨?? 9
서강대 인문대 다니는 내년에 졸업하는 학원 강사로 이래저래 떠돌며 꾸준히 일한 그런...
-
. 2
뭔가 멘탈을 몽글몽글 하게 유지시켜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그냥 응원
-
맞다면.. 수능이 코앞인 이 시점에 입시사이트에서 긴 장문을 쓰며 열심히 싸움질하는...
-
[ 국어 ] 글을 읽을 때 많이 하는 실수, 단어를 읽는 방법 10
생각보다 단어의 이해 같은 글 읽기의 기본부터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
정치 렉카 중에는 최고 유튜버 아니겠노 ㅇㅇ
-
코스프레 했던거 ㅇㅈ 24
와꾸는 자신 없어서 못까겠노
-
입시 스트레스 5
일반고 재학중인 고1이고 1학기 내신은 1점대로 조금 빡센고등학교애서 내신을 잘...
-
수학 97로 생각하니까 상당히 엄스럽네..
-
가능성 있나요 2
제가 이제 지구랑 물리 기출 하는데 조진건가요 고3입니다
-
이거 구매해야 볼 수 있는거노
-
서양의 한 SF 관론 토론 블로그/게시판에서 '로코'라는 사용자가 제안한...
-
ㅇㅈ 3
메타 돌때 잘 온건가요?
-
스트라이커 Real RONALDO
-
저도 ebs는 1등급 외에는 왜 하는지 모르겠는 짜피 1등급 아니면 ebs 봐도...
-
여자의 봉긋한 미드?? 정말로 아름다운 하느님의 창조물임 할렐루야
-
보기에 있는 배경지식이 일종의 엔진 윤활유 역할이라 믿음
-
작년 9모때랑 작수때 미적 3틀 공통 1틀로 84점 받고 백분위 95떴고 올해 실모...
-
제발 넘기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생1 내신이고 수강자는 290명, 1컷...
-
생윤 0
임정환 리밋이랑 +마더텅 해도 되나요
-
수특이 허용한 퇴폐미소설...
-
6모 94점(비문학 1개, 문법 1개)이고 반수생입니다. 비문학은 따로 인강듣지...
-
미적 엔제 1
6모 백분위 93 미적에서 공통보다 더 깎였음.. 지금 미적 4코 시즌3...
-
너무암울해서못보겠어… 나까지 정신아파짐
-
오랜만에 ㅇㅈ 11
에도 없긴 무슨 보내주세요 ㅈㅂ
임상하고 감염내과에서 연구하시는 분 있던데 우리 학교에
1.질병이라는건 커다란 코끼리 한마리와 같습니다.
가령 폐암을 예로 들어볼께요 우리는 흔히 내과, 그중에서도 호흡기 내과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외에도 직접적으로 연관된것만 몇 개 따져봐도
폐암에서 효과적인 수술방법에 대한 연구 -> 흉부외과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영상의학적 방법에 대한 연구 -> 영상의학과
폐암세포/조직의 형태에 대한 연구 -> 병리학
폐암세포 표면에 어떤 수용기receptor가 있는가 -> 면역학
폐암세포에 어떤 약제가 어떤 작용을 통해 퍼져나가고, 어떻게 효과를 보게 되는가 -> 약리학
폐암의 예방을 위한 방법과 시행현황 -> 예방의학과
폐암의 위험요인인 작업장에서의 석면노출에 대한 연구 -> 작업환경의학과
이렇게 많은 분과들이 관련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질병에 대한 연구라는게 딱 떨어지는게 아니에요. 하나의 진로로 귀결되는것도 아니고요.
의학은 Total시스템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배우고 연구를 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그렇기때문에 '의대에 들어오셔서' 배우면서, 실습과정도 거치고 수련도 하면서
자신이 코끼리에서 어느 부분을 만져볼까?를 고민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혼동을 하시는데 기초=연구가 아닙니다. 위에도 결국 섞어서 썼지만 결국 임상과 기초는 접근방향의 차이입니다.
대학병원은 진료/연구/교육 3위일체를 추구하는 기관이고 임상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성향과 여건에 따라서는 종합병원급에서도 연구하고 학회활동도 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2.대학원은 기초에서는 의대졸업 후 바로 석박사과정을 딴 다고 보면 됩니다. 카이스트에 의과학대학원도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보통 의사면허 취득후 전공의 과정중에 의학석사를 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우 연구자체와 큰 상관은 없습니다.
3.기초의학은 의사면허와 상관은 없습니다. 의사면허는 진료자격을 위한거지 연구를 위한게 아니거든요
기초의학에는 비 의대 출신교수님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밑에 쓴 리플 끌어올리면
레지는 레지던트Resident의 줄임말이 아니라 Register(다방 종업원,계산원)의 일본어 계열 줄임말입니다. 엄연히 국어사전에도 있는 어휘더라고요
요즘엔 잘 안쓰는 말이라서 모를수도 있는데, 병원 어르신들은 많이 안좋아하는 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