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역한 23살 전역자 2015 입시를 준비하려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3992440
최전방 강원도 철원 GOP에서 근무서고 전역한지 이제 2주된 하지만 남들보다 군대 1년 늦게간 23살 예비역 병장입니다.
예전에 이미 군생활 마치신 선배님들이 뭐라 생각 하실진 모르겠지만 군생활중 2~3번 죽을뻔하고
꽤 여러번 크게 다칠뻔 하고 힘들일 계속 겪다 나오니... 진짜로 뭐든지 할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오자 마자 느낀게 내가 못한것에 대한 마무리를 짓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남들보다 군대 늦게간게 고3까지 대충 공부하다가 재수 결정하고 기숙학원 가서... 지금 되돌아 봐도 미숙한 공부법이였지만 무식하고 쉬지 않고 공부해서 9월 평가원까지 이과 등급
언수외탐 1/3/1/2~3 이렇게 만들어 놓고 결론은 수능에서 전체적으로 1등급씩 하향먹고
수리가형은 밀어써서 처절한 등급 나와서 그동안 노력에 대한 회의감과 3수의 두려움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교차지원으로 경기권 대학 무역관련학과를 들어갔습니다.
1학년 마치는 동안 자괴감에 과생활도 않하고 자학수준의 자기비하에 그냥저냥 학점관리만 하자는 생각으로 장학금만 받아 군 입대를 해버렸습니다. 신교대에서 GOP지원자 받는다는 말에 스스로 혹독하게 하고 싶어서 자원해서 갔고... 좀 힘든 군생활 보낸거 같습니다. 부대 특성상 맘잡고 공부할 시간 같기도 어려웠고요..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틈틈히 영어단어 외우고... 그리고 수1 공식 외우고 기본 문제 풀면서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초반에 대학으로 인한 유리함들 또한 밖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재수 하면서 또한 사회생활 대학 생활 하면서 대학의 이름에 대한 유리함과 거기에 끼지 못한 것에 대한 불리함들이 상충작용으로 정말 미련이 많이 남더군요... 또한 선후임 상관없이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푸념들 그리고 지금 나와 이 조금간 사회에서 들리는 어쩔수 없는 푸념들...
그래도 처음가진 생각이 제가 가진 여건에 감사하면서 내가 이 조건에서 더 노력하여 뜻을 키워 사회에
먼저 진출하는것이 우선이다. 결국은 대학은 발판이 될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대학이 반석으로 만들어진 발판이 아니여도 일단 딛고 위로 가야한다라는 생각은 제 1입니다. 지금 이 나이에 마지막으로 수능에 대해 도전해볼수 있는 마지막 나이고 나이가 더 먹으면 이제 사회에 진출해야 된다 생각해서.... 정말 미련이 남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제가 보기에도 쓸데없이 거창하고 감성적이긴 한데... 이 결론에 도달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련없이 여지 없이 그냥 이번이 마지막으로 점수가 간당간당 하든 나중에 원서 넣은곳
전부 떨어지던 간에 수능 도전할 생각입니다.
원래는 독학하려 했으나.. 아무래도 제가 절 잘 알고 사람이 머리털난 짐승인걸 알기에
학원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기초부터 시작하거나 N수생 혹은 저 같은 처지에 있는 입시생에게
추천할만한곳 부탁드립니다. 잠실이나 강남에 있거나 가까우면 좋을거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시간동안 무슨 일이
-
최소 물은 아니겠지
-
하소연 좀 하자면 지금 학원 자습실에서 실모를 시간재고 연습을 못하겠음 일단 대부분...
-
진지하게 뱃속에 뭐가있는거지
-
다 진압시켜 2
진압시켜
-
꼬기화 됐으면 좋겠어요
-
후..
-
국어는 공부하지마라 17
국어가 공부한다고 오르겠냐? 야랄하지 말고 영어 수학 탐구만 해라 시간 낭비하지...
-
공부황님들 도와주세요) 지금 상황에서 최후의 작전 수립 9
9평 기준 텔그,낙사:국민,세종 공대 (42221) 수능 목표:외대 아랍어과,외대...
-
그건 바로 나
-
30분째 리젠이 없네 ㅠ
-
8시 반 스카 입성해서 1명? 있는데 놀고 있길래 후후 역시 사람이 없군 이랬는데...
-
치킨 vs 피자 7
삼수부터는 노력안한거 아닌가..ㅋㅋ
-
더덕구이, 고사리
-
구라입니다.
-
ㄱㄱ고민중
-
[화학 논술] 경희 메디컬/연원의 지원자라면, 추석 벼락치기 3
안녕하세요, Uni-K LAB 입니다 메디컬 논술을 노리는, 화학1을 경험해본...
-
9월 18일 두각에서 하는 특강 신청했고 입금도했는데 아무 문자도 안오네 ;; 이거...
-
진짜 공부 1도 안한거 같은데
-
미필 남자라는 가정 하에 어디 갈거 같나요??
-
1~7번 평소대로 흘러가다가 8번 흠?칫? 하지만 손이 먼저 풀고 있음 9번 4점...
-
뭐임? 근데 신기한게 은근 많아 공부법도 커뮤에서 작성하고 제가 콘27밖에...
-
어떡해ㅠㅠ 재능없어 울었어
-
나쁜놈들아
-
문학은 인강 열심히 듣고 좀 비비다보면 풀수있는데 독서 어려운 건 ㄹㅇ벽느껴짐...
-
디카프 그랑프리 0
판매 언제 시작인가요?
-
여친 생김 7
겠냐?
-
1. 수능장 근처에서 나눠주는 음식은 먹지 마시오. 2. 자신의 책상을 바꾸는...
-
안정 95가 되기 참 어렵다
-
1. 안 오르는 이유 2. 어케해야 오를거같은지 댓글에 ㄱㄱ 재호 수능 잘봣으면 좋겟음 응원함
-
제발 작년급으로
-
학교 만드는 중 20
응응
-
삼촌이다마식기전에 내가마셔얃댬
-
미적분인데 이거 쉬운회차인건가요..? 푸신 분들 난이도 어떠셨는지ㅠ
-
진짜 개비싸네 와… 걍 김승모 남은거 풀어야겠다 …
-
나는 학교 제외하면 겜이나 알바가 가장 많았는데 시간 지나니까 연락 다 끊겨서...
-
진짜 죽고싶다 ㅅㅂ....... 내일도 오전에 자면 진짜 큰일나겠네
-
기아우승ㄷㄷ 2
팀은패배
-
ktx기범 시내버스기범 헬기범 크루저기범 고속버스기범 시외버스기범 광역버스기범...
-
소신발언 16
04까진 젊음!
-
ㅅㅂ 사설보면 1-2 찍히는데 평가원만 보면 너프 먹어서 2-3 심하면 4까지 진동...
-
나 "공"산당
-
88점 20 22 28틀 아 다풀고나서 92점일줄알았는데 20번 계산량 진짜 뭐냐...
-
담배 4갑째 5
후
-
과탐 특 1
시험장에서 한 15분 지나면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존나뜨고 보이던것도 안보이고...
-
ㅈㄱㄴ
-
이거 정시 가망있어보이는지? 고2 내신 3.4 / 9모기준 국수영한탐탐 92 96...
-
나 보기가 역겨워서
-
30분이라 한 5분 방심하면 그대로 한두등급 순식간에 날아감 물리 존나 말아서 화학...
-
"돌잔치" 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