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째야될지 조언좀 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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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siel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화법과작문 | 141 | 100 | 1 |
미적분 | 131 | 92 | 2 |
영어 | - | - | 2 |
생명과학1 | 59 | 77 | 3 |
지구과학1 | 60 | 80 | 3 |
일단...저는 94년생 늙은이입니다. 원래 지방 간호대(자대병원은 있음)를 다니다가 도저히 안맞기도하고, 예---전부터 꿈이 수의대라 이리저리 좀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학교는 제적이고, 모아둔 돈은 없는 막장인생이나 살다가 어찌어찌 집에 이야기를 하고 올해 수능을 봤습니다.
성적은
국어(화작) 백분위 100 표점 141
수학(미적) 백분위 92 표점 131
영어 2, 한국사1
생1 백분위 77 표점 59
지1 백분위 80 표점 60
네. 개조졌죠 ㅎ... 수의대는 택도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논술도 광탈해버렸고.. 일반교과는 내신이 2.9따리라 안되고.
(학종은 제가 학교다닐때는 없던 제도라 아예 할수가 없네요)
지금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3가지 정도인데..
1. 교원대(초교)..는 부모님의 추천입니다. 추천이라 말하지만 간호대가 안맞으면 그냥 이걸로 가라고 하는 수준이죠 ㅎㅎ...
2. 한약학과 이후 돈을 벌다 수의대쪽 편입을 생각... 그런데 이쪽도 어머니께서 굉장히 부정적이시네요. 간조사로 오래 일하셨는데, 주변에 물어봤을때 다들 별로라고..
3. 1년 더 해보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1이나 2를 생각하는게 맞는데... 계속 3으로 생각이 가는중입니다. 3이.. 막판에 받은 스트레스나 과탐 터진거 생각하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괜히 아쉬워서요
어차피 답은 제가 내리는거지만...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여기에 한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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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요상한 글 쓴 것도 아니라서 특정은 상관없는디 그걸 캡쳐해서 어따 써먹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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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막사는거지 뭐 어떻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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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보지말자 ㅂ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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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대 가심 안되나요 형님
공대쪽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졸업하고 취업하면 신졸이 나이가 30중반이라...
교대가시긴 너무 아까운것같아요 ㅠㅠㅠ
공대에 걸어놓고 한번더 보시는건 어떤가요?
전 다시 보는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장은 못하겠지만 국어 잘하는게 재수할 때 엄청 유리해요
신기하게 국어 잘하는 애들은 다른거 다 못해도 거의 재수 성공하더라구요 주변에 케이스 진짜 많이 봤어요
특히나 탐구는 과목들 중에 올리기 가장 쉽고 국어 백분위 100이면 수학 88만 맞아도 충분히 커버칠 것 같고
수의대면 충분히 목표 삼을만 한 것 같아요
조언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국어 100이 좀... 운이 좋아서 나온수치라..ㅋㅋㅋ
저도 성적보고 딱 이생각 들었어요~ 사탐으로 바꿔서 문디컬 하셔도 될듯..
문디컬은 진짜 너무 빡세요.... 하나 틀리면 3등급 나오는게 사탐이라서 미적 과탐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탐을 아예 해본적이 없어서... 아마 그대로 미적과탐갈거같아요 ㅎ..
교원대가셔서 무휴학으로 한번더 하시는건 어떠세요?
모아둔돈이.. 올해 수능으로 다 떨어져서 돈벌면서 해야할거같아서요 ㅠㅠ
1,2월 알바 빡세게해서 돈 모아두시고 하시면 괜찮지않을까요?.. 근데 교사 생각은 있으신거세요? 수능이란게 1년 더한다고 무조건 잘나오는건 아니다보니..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댓글 달아봐요 ㅎㅎ.. 나이가 있다보니 1년이 참 크네요
사실 교사가 그렇게 생각에 없어서 더 고민되는것 같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1~2월 빡세게 보다는 6시간정도씩 6월쯤까지 할 생각중이라..
수능이 1년 더 한다고 무조건 잘 나오는게 아닌건 공감합니다 허헣..
요새 어떻게 지내시나요
뒤늦은 소식이라 죄송해요 ㅎㅎ 커뮤니티를 잘 안해서 이제 봤네요
저는 고민하다 그냥 가나다군 전부 수의대 넣고 광탈하고 +1년 더 하고있습니다. 다만 6월까지 학비돔 벌어가면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공부는 거의 못한상태라 후회중이에요 허허허
저라면 한약걸고 무휴학 해볼듯. 아니면 걍 +1
저나이면 한약걸고 한번 더 하세용
한약학과는 정말 이리저리 치이는 직업이고 해명하고 시위해야하는 직업입니다. 적성에 맞다면 더할나위 없이 한약학과가 맞겠지만 돈 벌려고 한약사 됫다가 낭패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약회사에서 한약사를 상대로 판매 거부 후 재팡 승소한 사례도 실제로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