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사 칼럼 및 1일 2문(자작)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42691819
정답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본 문제는 본인이 제작중인 세계사 N제에서 발췌한 문제들이며, 무단 도용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칼럼-------------------------------------------------------------------
우선 제가 맨 처음 시간에 언급한 백지 공부법 관련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먼저 서술해볼까 합니다.
이 방법은 등급, 점수를 불문하고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에듀X렉X에서 주로 사탐 관련 튜터로 일을 하며 이 방법으로 지도를 진행해본 결과, 직접 해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결과는 상당한 차이가 났습니다.
그렇다면, 백지에 무언가를 도식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1단계는 "논리적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아바스 왕조는 비아랍인에 대해 큰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를 단순히 암기로만 해결하려 한다면, 시간이 흘러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탐을 하다보면 비교적 덜 접하게 되는 서아시아사의 경우, 단순 암기로만 커버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름대로의 이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 아바스 왕조는 비아랍인에 대해 큰 차별을 하지 않았지?
-> 비아랍인에게 차별을 한다면 안좋은 결과가 있어서 일까?
-> 이전 왕조인 우마이야 왕조는 비아랍인을 차별했지
-> 그래서 각지의 반란으로 인해서 나라가 흔들거렸군
-> (나름대로의 이해가 이루어진 부분)
새로운 왕조는 이전 왕조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불안정한 정치 요소를 제거해야 되겠지?
그래야 새로운 체제 강화에 도움이 될테니깐
-> 그래서 비아랍인을 차별하지 않았던 거구나 -> "나름대로의 이해" 완료
여기서 얘기한 나름대로의 이해란, 그것이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는 것인가와는 별개로 내가 알고 있는 상식에 끼워맞춰서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불안정한 정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비아랍인을 차별하지 않았는지는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아는 상식 선에서 = 이해가 되는 선에서 그렇게 연결을 시켰고, 부드럽게 받아들여졌기에 이렇게 머릿속에 냅다 박은 겁니다.
역사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써 이는 교육에 있어서는 잘못된 행위일 수 있으나, 고득점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말하는 백분의 100의 역사 덕후들은 이러한 작업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어있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전범위에 걸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나름대로의 이해"가 이루어진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암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너무나도 추천하는 암기 방식은.....(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ㅠ)
추가적인 질문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언매 연우문제 나만 시간 ㅈㄴ씀?;;; 다 정답같아ㅜㅜ
-
수학 기출 0
수분감으로 기출 2~3회독 했는데 외워서푸는느낌..?이라 남은시간동안 기출뽑아서...
-
오늘은 1
접선과 극대극소 & 최대최소 (미적 어제 너무 피곤해서 잠들엇어... 오늘은...
-
마지막 이감 0
산뜻하다 최저러라서 등급만 1~2 나오면 되는데 마음이 조으네요 6,9평 다...
-
얼버기 4
-
15일부터 17일까지 전통적으로 수능 다음날 함 사람이 너무 많다는게 단점이긴 한데...
-
참 고루고루 틀렸네요. ㅗ
-
흠..
-
25분에 4개 틀리면 잘하는 거임? 확실치 않으면 손가락 걸기 하지 말아야겠다
-
큰일나는 작품들이긴 함 고전 잘 푼다는 가정 하에 뚫기 힘든 작품은 옥린 유씨 옥루...
-
6,9모의 중간 정도?
-
이감 6-10 5
문학이 진짜 ㅈㄴ어렵다 최근 본 이감중에 젤 빡빡함…
-
수학이랑 탐구만 써야겠다 수학은 뭐 시간 많고 탐구는 선택 사이 쉬는시간 + 지구는...
-
어제 살인사건만 5건이라는데 이거 뭐임 그냥 꿈인거지..?
-
뚫린 구멍 사이로 나를 지그-시 훔쳐보는 느낌이라 더 얄미움 죽빵마렵네
-
독서 0틀 언매 0틀 문학 4틀(2점만)
-
연계 예상 3
고전 소설 - 창선감의록 현대 소설 - 장난감 도시, 큰산 현대 시 - 성에꽃,...
-
파본검사할때 내가 먼저푸는곳 접어놔도 됨? 맨날 시험지 달라붙어서 기분 머 같앗음
-
[30분기적] 지구과학 파이널 역전 총정리집. 30분만에 전단원 총점검! 0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
불국어지 9모 96점 11덮 96점인데 전자는 2등급 후자는 무보정1등급임
-
현 고2인데 대성듣고있고 내년 패스는 사놓은상탭니다. 올해 수능 끝나거나 12월...
-
2년전에도 올렸던거긴 한데.. 지구과학 풀 때 이건만큼은 뇌에 새기고 들어갔으면...
-
아으
-
근데 왜 메인을 간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난 물불 뭐가 더 낫다고 언급한 적 없는데...
-
2019가 제일 좋은듯 근데 내가 수능본 해 수특은 다 유아틱함 2020(위인들...
-
수특 커스텀 글 잔뜩 올려줘....
-
이쯤에서 보는 23수특 23
-
간쓸개는 파이널빼면 모든 문재가 ebs연계 아니죠? 이매진은 거의 다 ebs연계만...
-
재조명되는 25수특 16
솔직히 보다보니까 귀여워서 정들지 않냐 학습지에 어울리지 않는 멍청한 눈빛 저기에...
-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의 생일이 당시 국왕보다 신문에 크게 찍혀서 그 이후로 개인의 생일을 신문에...
-
소신발언 하는 尹 12
헉
-
이거거든
-
07인데… 좀 기념으로 남길 수 있는 수특 디자인을 줘…
-
근데 10회분이었네 몇개 풀었긴 한데 수능 전까지 다 못 풀고 갈 듯...
-
다음날에 일어나기 힘든가? 반대 아닌가
-
아쥬임
-
ㅜㅜ
-
음 역시귀엽군
-
걍하고싶은거해야지
-
1? 3? 시대나 강대 3월애 열던가?
-
우울증약은 성욕이 없어지고 개졸림 자도자도 피곤함 adhd약은 식욕이 없어지고...
-
탐구 물지 선택이고 물리3 지구2 목표로 하고 있는데 수능 직전에 풀 걸로 수특을...
-
롤스 만민법 정의론 원전 2회독 노직 아나키에서유토피아로 번역본 1회독 칸트...
-
아니 요즘 왤케 일어나기 힘들지 ㅅㅂ 지각만 5번 넘는데
-
아니 벌써 1
추운 겨울이다 아아
-
김승리 현강 0
9시 수업도 늦게 끝나는경우 많나요...?
-
진짜 불국어 만나면 1교시 국어 난이도가 2교시 수학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
일단 제가 푸는 방식으로 3시간동안 안풀려서 밑에 그림은 먹어버려서 제가 그렸습니다...
-
영상이랑 블로그글까지 다 봤는데 진짜 존경스러우시다.. 나랑 2살 차이밖에 안...
두번째 한무제 문제의 경우 염철전매제는 중국사의 여러 국가들에서 실시한 것이라 조금 애매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넵! 생략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 같네요 다시 수정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번/1번이요!
저렇게 연상해서?이해하는 방법은 저도 많이 도움받알어서 공감이 가네요 ㅎㅎ 납득하면 더 기억에 잘 남고 다시 떠올리기도 쉽더라구요
ㅎㅎ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답입니다!
선생님 근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5번에 '베이징으로 천도하였다'는 천도한 주체를 써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정강의 변/칭기즈 칸 사이니 1 2 3 4 아니고 5번만 남았는데, 마침 금이 베이징으로 천도했던게 생각나서 5번을 골랐거든요
근데 영락제의 베이징 천도도 잇고, 나름 중국사에 베이징 천도가 좀 있잖아요 ㅎㅎ 그래서 주체를 써주시면 선지가 좀 더 명확해질것같았어요
문제 잘 풀었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네 옳으신 지적인것 같습니다ㅎㅎ 후에 정식으로 N제를 낼 때에는 수정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