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4ed [1035472]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23 15:28:20
조회수 21,338

흙수저는 절대 약대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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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고 흙수저여도 약대오셔도되지만


놀고먹는걸 좋아하는 금수저라면 약대는 의치한약수 중에서 가장 좋은선택입니다.


무슨 개소리냐구요?





1. 금수저일 경우 당연히 개국약사가 기대수익이 높으므로


개국해야하니 학점을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국가고시도 족보만보고


딱 커트라인만 넘기면됩니다. 면허가목적이니까요.


학점 저공비행이 시작되면 약대 로드는 상당히 편해집니다


의치한과 달리 유급제도가 없는 학교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죠.


맨날 인스타 맛집다니고 시험기간도 전날 족보만 보고 C~D 깔아도 졸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 졸업시 개국은 새로운데 하는것이 아니라 서울 한복판


 이미 잘되고있는 메디컬빌딩 1층 약국을 권리금 주고


계약한 후 페이약사를 돌리면돕니다. 그러면


본인이 상주하지않아도 심지어 주1일도 상주하지 않아도


먼허만 걸어놓으면 ATM기 처럼 돈이들어옵니다.


최소한의 시간은 약국에 상주해야하나 그걸 보건복지부에서


현실적으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의치한은 개원시 페이를 쓰더라도


적어도 최소한 주1회 이상은 직접 진료보러 나가야하는데 약은 그 구조상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관리약사를 잘두면 잘돌아갑니다.



즉 돈이 돈을버는 구조이죠


실제로 한달에 두세번만 약국 10분정도 돌아보고


관리약사에게 대부분 맡겨서 돌아가는 곧이 서울 초대형


약국 중에 꽤있습니다. 그런약국장은 제가알기론


거의 하루 일과가 여행다니기, 골프치기 등이에요 사실 기가차는데


8명 이상의 페이약사 월급을 5000만원씩 뿌려줄 수 있는


처방건수와 돈의 순환이면 크게 어렵지 않은 시스템입니다.



사실 약대오는 사람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둥 큰 대의를


가지고 진학하지만 그중에는 소위 "꿀빠는 워라벨"을 목표로 


오는 사람들도 분명있습니다.


약대는 다른 의치한수와 달리 특이하게 돈놓고 돈먹기가


심한 곳이라 본인이 흙수저면 금수저 동기들과는 너무 다른 생활패턴


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금수저는 인생 난이도가 확실히 다르니까요. 약국이 포화여도


약국장이 노쇠하여 큰 권리금받고 다른약사에게 넘기려는 


잘되는 매물이 종종 나옵니다. 그러면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해도 돈놓고 돈먹기 가능하죠,



너무 염세적이지만 같은 직종 안에서 이런 빈부격차와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여기없는것 같아서 써봐요


참고로 이런사람들은 전체 스펙트럼에서 상위 10%안에 속하고,


여기서 말하는 금수저 기준은 가용현금(가처분자산)이 50억 이상 


정도되는 사람들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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