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떡밥에 대한 제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4595372
요즘 공무원 얘기가 좀 올라오는데 사회생활을 쪼끔 해본 입장에서 본 제 생각은 일단 9급이 서울대를 비롯한 스카이, 심지어 그 아래 서성한(문과기준)과 비교한다는것 자체는 말이 좀 안된다고 생각해요. 9급 붙은분들중에 고등학교때 그래도 입시를 경험해봤으면 충분히 알텐데 그런소리를 한다면 그건 사기꾼이구요, 다만 9급이나 7급을 비롯한 공무원이 됨으로써 신분보장이 된다는건 스카이는 아니더라도 그 아래 대학을 나온것만큼의 메리트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것처럼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은 앞으로 불가능하고 지금같이 저성장 시대가 지속될거라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대기업은 사오정, 의사 변호사들같은 전문직들 간에서 양극화가 심하다는건 다들 알고계시죠? 즉 예전처럼 변호사라고 무조건 부가 보장되는것이 아니라 그 집단 안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살아남는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공무원들은 월급은 적어도 안정적이고 여가시간이 많으며 퇴직하고 나서도 죽을때까지 연금이 나온다는건 정말 엄청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죠. 공무원 연금 개혁한다 어쩐다 하지만 그래도 국민연금보단 훨씬 많은돈을 받는건 사실이고 기여금을 내는 상황에서 쉽게 공무원연금을 자를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즉 9급, 7급이 명문대들만큼 좋다는건 한단번의 시험으로 이런 혜택을 차지하기 때문인거지 결코 스카이 들어가는것보다 공무원 되는게 어렵다는건 아닙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아싸라 쓸일은 없을듯
-
경제 수완 컷 0
열심히했으니 30분 오르비해야지
-
이 문제 ㅁ에 대한 설명 중에, 본문의 ’이 토론회‘에서 ’이‘와 ’이와 함께‘에서...
-
23수능이 진짜 불합리한게 31111=경희의 12111=연고 교차 턱걸이임
-
수술하고옴 1
원래 오늘은 쉬려했는데 걍 이제 다시 공부해야지....
-
지금 기출공부하는 동시에 엡 스키마 풀고 있는데 한 지문 당 한 문제씩 틀립니다...
-
22국어? 0
첫수능이었는데 그해 6월부터 공부시작한 씹노베였어서 그냥 개털림 ㅇㅇ 어려움도...
-
1컷을 80대로 내는 행위가 가능하다고 19는,,,,ㅋㅋ 18에 지진 맞고 19에 불국어 먹고,,,
-
개인적으로 23수능이 더 현장체감 빡셌던거같음
-
[속보] 대통령실 “내년 의대 정원 조정 불가능…2026학년도 이후 열린 마음으로 논의” 14
[속보] 대통령실 “내년 의대 정원 조정 불가능…2026학년도 이후 열린 마음으로...
-
모래주머니 효과 있긴한듯 22 수능 국어 기출 풀어보고 망했다 싶었다가 딱 국어...
-
밖에서 혼자 할거 ㅊㅊ좀요
-
아무리생각해봐도 23수능이 1컷 96 91 나올 시험지가 아님 ㅇㅇ
-
간쓸개 오프, 이매진 둘 중 하나 풀면서 사설 병행하려 하는데 뭐 풀면 좋을까요...
-
으으
-
빡통이라 0
이해원 s1도 어려움.. 수1은 개쉽고 수2는 막 3개씩 틀림ㅋㅋ
-
언매 80초 화작 80중반 맞나
-
아침 6시에 러닝 vs 저녁 8시 러닝
-
문디컬 고민 좀요.. 15
작수 기준 이정도면 미적-생지로 바꾸는 것보다 문디컬 노려보는게 나을까요? (미적생지는 생노베)
-
어제 저녁부터 계속 토하고 배아팠는데 괜찮아지겠지~ 하고 대충 상비약 먹고 잠...
-
ㄹㅇ 현타 오지게 오는데
-
셋다 불로나오는게 정배임?
-
배경지식이 있으면 수월하게 읽었겠지만 배경지식이 없다고 가정하면 진짜 역대급지문이라...
-
상대평가 부활해야
-
수학 질문입니다 0
확통 6모 88 9모 100 맞았습니다 (수능 목표는 2등급) 근데 킬캠을 풀면...
-
ㅡㅡ LA갈비 ㅋㅎㅋㅎㅋㅎㅋㅎ
-
병결 썼는데 2
지금 병원 가보니깐 사람이 너무 많은 거임.. 거의 30분은 기다려야할거 같아서.....
-
다 마시기 힘든데 이거 정상이냐 이거 맨날 먹는 친구놈은 어떻게 마시는거지 ㄷㄷ
-
군수생 달린다 8
공부하기 싫어하는 나를 때리고 싶다
-
진짜 개덥다 ㅅㅂ 25
출근
-
시발 별게다 논란이네 이래서 좆병신 불편충들 모조리 쓸어내야 나라가...
-
경의선숲길공원 쪽 맛집추천좀
-
국어 공부고민좀 1
2년째 국어가 3~4에서 머물고있음 …. 기출분석 뭐 선지 분석하기 진짜 많이...
-
맞팔9 13
오랜만에 9
-
인생체인지하실분 6
-
그냥 진짜 바람처럼 날라갈 줄은 몰랐지
-
난진짜인생망했네 10
나이도많아성격도씹창나공부도못해
-
장민순 <<<< ㄹㅇ 고트였음
-
걍 인생이 위기다
-
하락곡선레전드 ㅋㅋ
-
먹을만한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두 이거 살 돈이면 bhc...
-
실수가 될거야
-
겁나힘들군
-
현 시점 지구과학 질문있습니다! ( 오지훈 박선 선생님 ) 3
지금 오지훈 선생님 유자분까지 완강한 상태이고 magic 실전문제 step4...
-
내년 수능 준비중이에요
전 이런 합리화하는 떡밥을 뿌려대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이해 되는게,
보통 이것저것 해보다가 , 혹은 대학교 중간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고
공무원준비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는데다가 이게 마지막희망 이다!! 라는 절박함?
내가 이렇게 준비하는데 무시하지마. 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누군가 재수생이나 n수생 욕하는 , 무시하는 글을 보면서 괜히 내 기분이 안좋아지는것처럼...
저 일부분의 사람들도 그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심심해서 떡밥 뿌리는건데 뭘 그렇게 반응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