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roedinger [479942] · 쪽지

2014-06-10 23:37:55
조회수 790

이보시오 거기! 영어! EBS! 도대체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아~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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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6월 초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한, 이과에서 문과로 가려는 초짜 반수생입니다.
 저번 일주일 동안 EBS 인터넷 수능 영어독해연습 1권을 한 번 보았는데, 영어와 너무도 오랜 시간 떨어져서 지내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어려운 점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제가 표준화된 영어 시험에 응시했던 경험은 최근에 친 토익 한 번 밖에 없지만, 그래도 거기서 RC/LC 모두 400점 넘는 점수(물론 이게 높다는 것은 아닙니다^^)를 받았는데, EBS를 읽다 보니 제가 아주 책장에 낀 지우개가루와도 같은 존재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쭙고자 하는 것은 바로 아래의 것들 입니다.

(1)어느 정도까지: 이를테면 인터넷 수능 독해연습 2권 초반에 등장하는 단어인 Spearpoint의 경우,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다소 생소한 단어입니다. 물론 이 단어를 모른다고 해서 해당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지문을 읽고 어휘를 추출하여 별도로 암기할 때 이런 것들까지 다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어떻게: EBS를 읽는 저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바로 빈번한 전치사의 사용과 너무도 다양한 뜻의 변용입니다. 한 예로서 인수 2권 미라 지문에 나오는 'hit onto'의 경우 주욱 읽어내려가는 동시에 그 뜻을 알맞게 추론하기가 (제게는) 조금 낯설다고 느껴졌습니다. 'come down', 'get up'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in before' 등 전치사들이 부사로서 기능하여 여러 개 이웃한다던지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with'은 비록 근원적인 이미지는 하나(: 두 대상 간의 접촉, 관련성)라곤 하나 문맥에 따라 너무도 다양한 뜻들로 변용되어 실제 독해 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러한 다양한 변칙칙 등으로 인해, 지문을 읽었음에도 매우 추상적인 느낌만 느껴질 뿐 이해는 되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도대체 이런 전치사들은 어떻게 잘 읽어낼 수 있나요?

(3)특정 문장 구조들: 'who will be to whose will'과 같은 문장은 도저히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여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장들 중 많은 부분을 해설지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고, 오히려 그보다 이해하기 쉽다고 느껴지는 it-that 강조 또는 가주-진주어 구문, 병렬 분사구문 정도만 다루고 있어,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시면서 읽으시는지, 역시 그냥 이해되시는지(OTL) 궁금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이 불쌍한 반수 중생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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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kGanDi · 506799 · 14/06/11 00:35 · MS 2014

    뭔가 도움을 드리고자 읽었지만 저기 저 who will ... 크흠 해석좀 해주시오 영괴분들

  • 단무지6_6 · 508653 · 14/07/12 18:52 · MS 2014

    저기요 (3)에 쓰신 영어문장 who will be subject to whose will 아닌가요?? 도저히 해석이 안되는데... 혹시 그문장 어디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