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남자ㅠㅠ [441698] · 쪽지

2014-06-15 16:48:02
조회수 964

좋아하는 여자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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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때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초6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그때 영어학원을 다녔었는데
그 때 저보다 한살 어린 초 5짜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ㅋㅋ 좀 좋아했는데
금방 반이 달라져서 잊힌 거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저희 고등학교에서 걔를 본거에요 ㅋㅋㅋ
엄청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뭔가 인연같은게.... 자기 합리화이긴 하지만
뭔가 만난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더 신기한건 같은 수학학원에 다니고 있던 거에요 ㅋㅋㅋ ㅠㅠ
솔직히 남자인 이상..... 옛날에 좋아했던 애 다시 보면 그래도 약간 흔들리는거 남자애들 분들은 다 아실텐데
걔도 옛날 제가 기억나는지 꼬박꼬박 안녕하세요 인사도 잘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학교 기독교 동아리에서 찬양인도를 하는데 거기도 나오고요
그래서 뭔가 계속 보니까 걔가 자꾸만 생각나고 막 이상한 상상하고 그러는데 ㅠㅠㅠ
솔직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뭐라도 해야 이 답답한 마음이 없어질꺼같에요
이 아이 이름도 모르고 학년이랑 과만 아는 상태인데(외고라 과가 나누어져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아예 접근을 하지 말까요 아니면 친해지려고 노력이라도 해볼까요
근데 그냥 가만히 속앓이하면 공부에 더 영향을 미칠 꺼 같아요 제가 감정소모가 큰 편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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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not? · 505379 · 14/06/15 17:10 · MS 2014

    별로 마주칠일없으면 고백하시라고 하겠는데요 그러면 결과가 어떻든속앓이하는것보단 낫거든요 근데 계속 볼일있는사람한테 고백하고 차이면 그 아픔은 짝사랑할때 아픔의 배가 됩니다. 계속 눈에 보이고 어색하니까요. 옳은방향으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 람수 · 509130 · 14/06/15 17:35 · MS 2014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게 짝사랑이라고 예전에 어떤분이 그러셨어요..! 진짜 성공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셔서, 후배분한테 조언도 해주면서 가까워지는 상상 해보세요. 실제로도 그렇게 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셔요 짝사랑으로 공부기회도 잡고 예쁜 여자친구도 만드시길 응원해드릴께요

  • 쵸쵸코코 · 493048 · 14/06/15 18:27 · MS 2014

    전 그냥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오히려 첫사랑 그런거에 접근했다가 거부당하면 큰 상처가 되요... 제경험임ㅋㅋ하...)
    대학가서 고백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면 먼가 공부동기부여도 되고 좋을것 같아요

  • 경찰곰 · 487606 · 14/06/15 19:37 · MS 2014

    문자해보세요

  • 외고남자ㅠㅠ · 441698 · 14/06/15 22:47

    그러면아예친해지려는노력도하지말까요?

  • 쵸쵸코코 · 493048 · 14/06/15 23:17 · MS 2014

    그냥 페북친구 정도? 연락하면 또 막 기다리고 설레고 공부 하나도 안댐

  • 람수 · 509130 · 14/06/15 23:24 · MS 2014

    계속해서 생각나고 신경 쓰이면 말이라도 걸어보셔요..! 절대 연애는비추합니다

  • 외고남자ㅠㅠ · 441698 · 14/06/16 00:33

    ㅋㅋ 폰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어서 번호따기도 참 그런 상황이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