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콧물 [506286] · MS 2014 · 쪽지

2014-07-13 01:00:50
조회수 1,437

같은 학년 여자애가 너무 의식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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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인천사는 고2 문과 남자입니다..

외모도 중하위고 피부도 나쁜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나름 공부는 좀 해서 고려대 학추 노리고 공부만 하고 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같은 정독실의 이과 여자애가 저를 자꾸 쳐다보는게 느껴집니다 ㅠㅠ

일단 저희 학교 정독실을 설명하자면

여자 자리랑 남자 자리랑 막아놓은 칸막이 벽이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복도

ㅡㅡ교실문ㅡㅡㅡㅡㅡㅡㅡㅡ교실문ㅡㅡ

            

                b 학부모감독책상 c

여자자리                ㅣa      남자자리

                              ㅣ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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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방식인데요..(모바일 기준이라 pc에서는 이상할수도)

제 자리가 a입니다. 야자 사이 쉬는시간마다 c에 기대서 애들이랑 담소 나누는데 그 여자애가 자꾸 b를 왔다갔다 하면서 다른일 하는척 저를 흘깃흘깃 보는 거에요 ㅠㅠ

그러다 신경 쓰여서 걔를 쳐다봐서 시선 마주치면 걔가 시선을 황급히 돌리고.. 이게 반복되는중이에요. 처음 말 건게 중간고사 때 정독실 문잠그는것 가지고 제가 먼저 말걸었는데 저는 이름도 모르고 있다가 며칠전이 되어서야 알았네요.. 계속 그러긴 그래서 통성명이나 하고 서로 인사는 하는데 그래도 자꾸 쳐다봐요 ㅠㅠ 저 잘난거 하나도 없고 이게 착각이면 좋겠는데 저도 이제 신경쓰이기 시작해요 ㅠㅠ 걔 저번에 갈때 보니까 폭스바겐 타고 집가고 좀 부잣집인것 같은데 저희집은 그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ㅠㅠ 남중나오고 고1때까지만 해도 고딩시절에 이런건 무조건 부정적으로 느껴졌는데 막상 겪어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ㅠㅠ 막 마주치면 가슴벅차고 그래요 이거 차라리 정신병이면 좋겠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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