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ㅜㅜ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4805363
1년을 넘게 사귄 여자친구랑 80여일 남겨놓고 헤어졌네요... 둘다 재수하는 입장인데... 수능을 코앞에두고
이런일이 일어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헤어진지 하루도 안되서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정신차리면 슬픔이 밀려올것을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헤어지는게 나한테 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드는게.. 그 친구 성격이 워낙 예민하고 불같고 인내심없고 이런성격이라..
4일에 한번꼴로 별것도 아닌것에 매번 싸우고.. 저한테 막말하고.. 헤어지자하고.. 공부 외의 일에 더 큰
신경을 쓰고.. 힘들어했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좋은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서로 좋았던 기억도
너무많고..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이쁘고 나를 좋아해주는애랑 사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들면 또 힘들고 그러네요...ㅜㅜㅜㅜ 결국엔 제 잘못으로 헤어진거라.. 그 친구가 저에대한추억을 다 잊고 아무렇지않게 살아갈것을 생각하면 또 힘들고... 나는 막말도 헤어지자는것도 다받아줬는데... 에휴.. 항상 저에 비해 짜증만 내고 막말만 하고 못해줬다고 항상 미안해했었는데 제 잘못으로 미안한마음 싹 다 사라지고 잘 지낼거라는
생각하니까 그것도 힘들고...
연애상담은 아니고 그냥 답답한데 풀데가없어서 여기다 풀어봤습니다...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이면 ㅇㄷ감 0
꿈은 cpa
-
아깝게 떨어져서 고자전인가 간 4수생 그분임? 안타까워서 기억하고있었는데
-
난 개쫄보에요 6
654? 난 655로 간다
-
하..
-
시대 라이브말곤 국어 비대면 현강은 지방 학생들이 듣지 못 하나요??? 윤지환...
-
탐구선택 질문 4
이번에 재수하는데 그냥 전부 다 노배 수준입니다. 근데 마땅히 가고 싶은 학과가...
-
https://orbi.kr/00012082786/ 본인 언제 후기도 썼었냐
-
ㅇㅈ할테니 4
불러봐 1초당 1000덕
-
적정 표본수 몇명 정도일까요?
-
뭔가 가장 내 사고에 친숙한 것 같음 이런게 적성인가 경제학, 법학 이런애들 그...
-
또 어떤 기만이 펼쳐질까
-
노력은 배신을 하지만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후회하는 것보다 노력에 배신당하는 게 낫다고
-
잘자.. 9
-
ㅇㅈ 1
?
-
기습 기하 홍보 9
https://orbi.kr/00070457615/%5B%EC%B9%BC%EB%9F%...
-
저는 응애에요 6
보호해주세요
-
반수할 거 같은데 지금부터 공부 조금이라도 해놓을까요?
-
수능수학 확통을 했으면 대학이 달라졌을텐데 하... 0
공통 1개 틀 미적 5개 틀 병신 24수능얘기임
-
메인글 화석 글 보는데 11
왜 저 분이 저보다 아이민이 더 큼?
-
공부에서 도피하는 겁쟁이랍니다
-
그냥낙지 9
크리스마스까지 보지말까?
-
테슬라 얘 씹고점임? 13
사두면 폭락할려나
-
후하후하후하후하 27
옵부이먹고싶은거있으면다말해 다사줄게 형아돈많아
-
수학 14, 15, 20~22, 27 남은 상황에서 21번 10분 가까이 붙잡고...
-
지금 진학사 8칸 뜨는데 지원 에반가? 리포트 읽다보면 딱히 내 점수가 합격권보다...
-
9모 이후로 탐구에 비중을 뒀더니 국수가... 반수 가능할까요..
-
독재로 현역 평백 60후반에서 재수 87 성공한건가요 일년 더하면 어떨거 같은지도요
-
ㄱㅎㅇ쌤 수업,문제 많이 어렵나요???
-
ㅌㄹㅂ 1
테레비.
-
친구가 고3이 되기전까지는 수학만했습니다. 현재 친구의 상태를 보니 과탐은 모든과목...
-
올해 수능은 3
뭔가 유독 n수생이 유리한느낌 사설에서 본듯한 문제 한트럭
-
하루에 10mL 정도씩 계속 쏟는데 괜찮겠죠?
-
ㄹㅇ 공부한다 3
오르비 잘 있어
-
ㅎㅎ
-
일본 가서 살고 싶어지네 지금이라도 유학 준비를…?
-
갑자기 또 두드러기 올라옴
-
극상위권부터 상위권한테만 유리하고 중상위권은 불리해지는 건가요..??
-
새벽봇치투척 16
헉
-
이건진짜임
-
헤헤헤
-
오늘 올해 역대급 극대노 TOP5에 들 만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르비 보면서 힣링하니 기분 풀림ㅎㅎ
-
그 대학병원 의사는 지위가 엄청 높은건가요? ㅈㄴ 신기했었는데
-
여기 많은 인파중 몇명은 오르비언이 있으려나요..
-
흐으으읏
-
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
너 떠나도 나 울지 않을게~
-
이만하면 엄청난 상승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 만족하고 미련없이 떠날 만큼은 받아낸...
-
뻑큐아님?
헐 저어제헤어졌어요
둘다재수생이라니까 더 낫네요 전 더비참해요 ㅋㅋㅋ ㅋㅋ
저 삼수생임....ㄷㄷ 삼수라고쓰면 한심해보일까봐...ㅋㅋ
전 재수생 남친스카이다니는데 자세히말하면 복잡하지만 차ㅋ임ㅋ 차일이유가 딱히 학벌은 아닌거같은데 싫단사람 안붙잡고 쿨하게보내준척햇는데 어제내내울었네요ㅠㅠㅠㅠ
힘내세요...
현실에선 누군지도모르지만
요새 댓글에서 자주보이셔서
뭔가 친근한느낌이드네요
시간이해결해줄거에요
저도 요즘 님 자주뵈여헿ㅎ 친근하다니 고마워요ㅠㅠ여기분들 하나같이 지인들같아요전ㅋㅋㅋ
화이팅화이팅!!
전남친보다 더좋은남자만나라는
상투적인말은 접어두고
전 이대로이대님이
감정적인부분에서 흔들릴까 그게 좀더 염려되요
이번 입시 잘 마무리하는게 더중요하니까!!
얼른 추스리고 열공모드하시길!!
ㅠㅠ공부나해야죠 그애보단 잘할수없어도 보란듯이 잘살아야해요 흑흑 결혼전까진 연애안할래요 첫연애가 똥을주네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전남친보다 낫네요^0^
시간이 약입니다... ㅠ
떠나간 사람은 그냥 떠나간 사람일 뿐입니다.
ㄹㅇ 그걸로 마음쓰면 본인만 손해.. 글쓴이 힘내세여
헐 제 얘기랑 비슷하네요. .
어떠신데요...? 실례가아니라면...
힘내시길..
제가 여자분 쪽 입장과 비슷해요, 제가 자존심이 세고 예민한 편이라 지나치단 걸 알면서도 성격을 굽히지 못해 3일에 한번은 크게 싸웠네요. 어제도 그제도 또 그렇게 헤어지네 마네를 반복하다 또 지금은 어찌 저찌 화해했어요.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죠.
마음 잘 추스리고 수능 잘치세요.
재수 초기에 헤어졌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멘탈 쪼개져있었던게 시간 아까워요
걍 잊어요ㅋㅋㅋ 저는 미련도 없음
생각보다 금방 잊혀져요
원래 헤어지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보다 더 나한테 잘해주고 더 나한테 잘 맞는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네, 근데 만납니다. ㅎ
그러니까 시간가는대로 그냥 흐르게 냅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