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요즘 잠이 안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5103865
흠....저는 지방의 P공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 학교에 합격해서 입학할 때만 해도, 학교가 그렇게 모난곳도 아니고, 나름 매우좋은 교육환경이라 생각되는
는 학교이기도 하여 부모님도 매우 좋아하시고, 저역시도 당시에는 매우 행복하게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다보니 많은 고민이 들게 되네요...
예전부터 항상 주변에서의 평을 들으나, 저자신을 돌아보나 저는 문과성향?의 학생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이과성향의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사회현안에 대해 찾아보고 고민해보는게 재밌고, 사람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고
또 사람들과 모여 어떤일을 하는것도 좋고, 대외활동도 매우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죠...
아니 적어도 어떤 과학적분야에 대해 궁금함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나 진로 특성 상
어떤 특정분야(과학이나 공학이 되겠죠..)에 대해 하나 하나 알아가는 즐거움, 특정 학문에
대한 열의, 무언가를 연구해보고 싶다는 목표의식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저는 아예 위같은 점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매우 적습니다...아니 거의 없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보면 어떤분야에 대해 연구하고싶다는 목표가 있고, 수업에서 어떤 학문적인 점을
배우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것이 눈에 보이는데, 저는 전혀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ㅠㅠ
어떻게 보면 제 적성이나 성격과 정 반대 방향으로 첫걸음을 딛은것이 여기까지 오게된것이죠....
학점같은의 점들은 노력을 통해 어느 수준정도까진 맞춰가고 있으나, 도저히 지금 이게 잘 걸어가고 있는건지 전혀 확신이 안드네요....
학교, 학과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거의 전부죠...)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계속하고, 그분야의 직종을 가지게 되는데, 저는 이런 분야에 짧게는 7~8년, 관련직종을 가질시 평생을 이런분야에서 일 할 수 있을까.............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무언가 지금 걷고 있는 방향이 저한테 맞지 않는다는건 항상 느끼긴하는데......막상 다른걸 시작하려 해도, 정확한 진로에 대한 계획도 안잡혀있고(꿈이 명확치않죠..),시기상에서도 늦은게 아닌가 고민되고, 군문제 등의 문제 때문에 무언갈 새로 시작하기도..힘드네요..
그래도 매우큰 변동없이...조금이나마 방향을 바꿀수있는 의전, 약대 편입 등의 다른길만 뒤적거리고 있는 절 자주 발견하게 되네요..(막상 위 일에 대해 확신이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것도 아닙니다..ㅠㅠㅠ)
학교의 진로,지리적 특성 상 다양한 진로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편이고, 계속해서 고민하지 않으면 남들 따라 흘러가게 될거 같아......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냥 배부른 소리인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0
산타미쿠에요 https://orbi.kr/00070288272 이거 3시간 남음!
-
충북대는 뭔 컨테이너는 뭐여 드립이지?
-
아직 대학 원서 넣고 합격자 발표 나왔다던가 모든 절차가 완벽하게 끝난 건...
-
하고싶다
-
사진같은거 안올렸자나
-
최저 너무 맞추겠는데
-
과탐을 보는데 1
서바를 안 봐본 사람이 없나?
-
국힘 지도부 만난 尹 “민주당 폭거 때문…나는 잘못없어” 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
질문) 수2 미분 개념보는데 증가감소 파트가 이해안됨 4
위는 등호가 없는 >, <여야 증가or감소한다고 되어있는데 아래는 증가하면 등호가...
-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
보수궤멸의 목격자가 되고싶다...
-
차단처음이네 3
글 누르자마자 이상성욕있는 애니사진은 다소곤란함 ㅜ 애니관련제목도아닌데
-
어떰 국어 안늚 컨만 뒤지게하면 될수도
-
입시 정성평가 모든 전형에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정시에도 생기부 반영 비율 최소...
-
이재용 회장 정시 허준이 교수 정시 한강 작가 정시 이래도 인정 안해?
-
25학번 1년 휴학 26학번 미선발 이거라는게 걍 어이가없네 ㅋㅋㅋ
-
진격의 거인 2기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아직도 진격거를 안보고...
-
왕 냥
-
어릴때 본건데 아직까지도 선명함 재밌음
-
연치가고싶다 2
-
언매 1컷 0
언매 3개틀린 91인데 과연???!
-
1~2등급 학생들 중 반수생이 꽤나 많을텐데 본인 학교보다 낮은 학교를 가진 않을꺼...
-
한동훈, 계엄군 ‘체포조’ 강력 항의… 尹 “포고령 위반이니 그랬을 것” 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군...
-
미적이 더 어렵지않았나 물론내가미적틀이라그런거맞음
-
올수능 봤을때 13번부터 결국 시험장에서 멘탈바사삭 14 도형 쫄아서 손도 안댔고...
-
하루종일 11
뉴스에서 윤서결씨 얼굴보니까 속이 안좋네
-
하루는 간다ᆢ 0
D-20*
-
윤석열 12월 중 하야 -> 내년 2월 대선에서 찢 당선인데 만약 이렇게 되면 찢이...
-
매달22달러는조금빡세네
-
화작미적화1지1 희망편 33221 절망편 44231 미적 69 화작 79 화학...
-
어어 안된다 0
어디가 안돼 가지마
-
유튜브에 이런말 많아서 궁금
-
4컷 기준이 되나? 5컷?
-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다음부턴 꼭 출처 확인하고 글 쓰겠읍니다
-
안녕하세요 4
쓸 글이 없네요
-
엄빌리버블 엄청나 엄메이징 ㅋㅋㅋㅋㅋㅋ 엄 뒤에 - 붙인거땜에 엄ㅁㅁㅁㅁ메이징 하네요
-
제곧내
-
뭐가 더 어려웠나여? 23때도 화작 83떠서 백분위 68떴는데 25는 화작 80에...
-
이거 뜨면 탐구컷 알 수 있죠? 별개로 맞팔9 님만오면 은테
-
미적 1틀 77 0
30번 틀린 77점 2 가능성 있나요....
-
의대 정원 사실 진짜 조금 늘어도 수업듣기 힘들거임 20
의대뿐만 아니라 메디컬과 대부분 보통 정원에 따라서 강의실만듬 미니의대는 강의실...
-
다 글삭해서 특정시간대에 내글 만 연속으로 5개쌓인 경험있음
-
진짜 카르텔은 3
공부를 너무 잘해서 컷을 올리고 나같은 사람들을 죽이는 당신!
-
성적표 나오기 이틀전인거 알지만 불안해서 다시 여쭙니다.. 혹시 이 성적에서 국어...
-
BBC 좋네 0
이런식으로 타임라인으로 기사들을 정리해줌 영어공부할 겸 이거나 봐야지
-
2컷 제발제발 0
미적 77 27,30틀 언매 85 매체1틀 3합5 맞추게 제발 22를 주세요 제발
-
최상위권들 의대못가면 치대라도 갈것같은데. . .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님글에 공감하고요 참많은 고민이겠네요 공대라면 기술공무원쪽은 어떠신지요 지금부터
노력하면 될듯한데 님성향과도 잘맞을듯하고요
기술공무원이면 어떤 업무를 하는건가요...?
기술공무원은 부서별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기술에 관한 행정을 하는곳이 대부분인걸로 압니다만 7급정도 준비하시면 될듯한데요?
과가 무슨과신지요?
나중에 돌아봐서 후회될 일은 하지 마세요.
인생 자기가 결정하는 거에요.
흠.... 이게 길을 바꿨을때 나중에 그 것을 후회하게 될까 두렵기도 하네요..ㅠㅠ
그런것까지 고려하면 할게없어요 ㅋㅋ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미련도 없고요
님 ㅋㅋ 님이랑 비슷. 저도 어려서부터 맨날 수학만 햇고 다연히 이과 진학햇는디 언젠가부터 사회학에 관심이가고 경제학에 관심이가서 모르겟다 일단 공대가는데
카이스트 포항공대 안쓴이유가 전과하거나 복전할지도 몰라서 ㅋㅋ
전 일단 새내기니까 들어가서 1년동안 하고 싶은것하면서 하고싶은게 생기면 복전하려구요
지금학과도 왠지 포기하기사 시러서♡
무조건
님보다 나이 많으신분들이나 선배들,
아님 인터넷검색이라도 해서 알아봐야됨
타과수업 들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