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아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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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약간어려운 일반고 고2 이과생입니다
1학년 내신은 4.8 국5 영5 수4 통사4 통과5 정도 나왔고
이번 모의고사는 국5 (61점) 수3 (68점) 영4 (62점) 생물3 (36점),과학3(36점)이 나왔습니다
요즘 공부의방향성 때문에 생각이 많습니다
국어 영어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수학 과학만 다니고 있었습니다
국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뭐부터 시작해야 하겠는지 잘모르겠습니다.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공부유튜버 영상들도 많이
봤었는데 솔직히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어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능까지 2년도 남지않는 고2에게 현실적인 조언좀 과목별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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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잠 못이루고 공부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네요 ..저는 조언해줄 자격은 없지만 응원해줄 자격은 있다 생각합니다
고2면 시간 많으시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
목표가 어느정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내신은 챙기는 게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내신을 제대로 챙긴다면 어느정도 수능 성적 향상에도 도움은 된다고 생각해서요. 내신을 챙긴다고 가정하면 수능공부할 시간이 많지는 않을 텐데, 그러면 국어는 하루에 비문학지문 한두개씩이라도 풀어보면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문법이랑 문학 개념어는 내신을 챙긴다면 대부분 해결이 될테니까요, 고3 전까지 비문학 감을 좀 잡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수학도 내신을 제대로 챙긴다면 수능 개념숙지도 같이 되거든요. 아마 내신을 열심히 챙긴다면 수학공부는 따로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내신은 거의 본문암기고, 학교시험에서 중요한 문법같은건 수능에서 1문제밖에 안나오기에 수능 감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에 지문 한두개라도 풀어보면서 감을 잡으세요. 고2시면 기본기(단어, 구문) 위주로 챙기면 좋을것같습니다. 영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기르시면 좋을거같아요. 탐구도 내신챙기면 공부가 됩니다. 암기해야할 내용이 많기에 내신공부할 때 외운다는 느낌으로요. (물론 내신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다는 가정입니다)
근데 이제 내신을 포기한다...(개인적으로 비추긴 한데, 이미 45등급을 받아버려서 그냥 포기한다 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추인 이유는 내 노력에 대한 결과가 즉시 나오는게 아니라 페이스를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내신은 1년에 4번씩 내 노력이 검증되는데, 수능은 2년뒤에 있을 시험 딱 하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내신공부하면 수능공부에 도움도 많이 되고요)
그러면 수능 국영수탐 개념 인강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하신 분들 인강 들어보세요. 사실 이쪽길을 택하셨으면, 그냥 커리 쭉 다시면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될것같습니다. 4~5등급이라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거니까, 쭉 커리타는게 베스트같습니다. 물론 지금 4~5등급이라는건 지금까지 4~5등급처럼 공부했다는 거니까, 지금처럼 공부하시면 안되고요...!! 강의를 듣더라도 확실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부분은 제 칼럼을 보셔도 될거같네요...!! 결론은 정시파이터로 전직을 결정하셨다면 일단 일타강사분들 커리를 쭉 타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고2부터 정시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커리도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