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하게 집독재를 하게 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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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 폭망하고 삼(반)수 준비하고 있는 한 수능망친 재수생입니다.
원래 이 시기라면 다닐 학원 슬슬 알아봐야하는 시기입니다만...문제는 제가 2월 초에 발톱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게 다 나으려면 1달은 기다려야 하는 수술이라 그 기간에는 밖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달 동안 집에서 독재를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독재를 하는게 은근히 정신적으로 힘든 면이 있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청소때문에 1시간은 기본으로 까먹고, 점심 즈음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시거나 음악을 들으시면 은근히 신경이 거슬립니다...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유혹은 덤이구요...ㅠㅠ
만약에 집독재 성공하시거나 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생활할 때 지켜야할 수칙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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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정도면 할만해요. 밖에 환경이 어수선한것은 인강을 듣는다던지 귀마개를 낀다던지 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하시고 하루 10시간 이상 채우면 지금 이시기에는 더할 나위 없겠네요.
저는 꽤 오래 했는데 차라리 짧게하는게 늘어지지도 않고 좋죠. 1달이면 근성으로 나름 버틸만한 시간이네요. 저는 웬만하면 최ㅐㅐㅐ대한 빨리 집에서 나오길 추천해요. 먹고자고쉬는곳이 공부하는곳과 같다는게 솔직히 공부하는환경이 너무 편해지게 한다고 해야하나...마음도 쉽게 늘어지게 되고 타인의 시선도 없기때문에 정말 정직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