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여기 7년 만에 오네요. 저는 K대 어문학과를 다니다가 졸업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티에도 누군가가 한 번씩 입결 같은 자료를 가지고 오다가 이번에
할 짓도 없어서 호기심에 들어와봤어요.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역시 다들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고, 예전의 입시 당시의 저보다 더 대학 이후의 진로에 대해 잘 아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저는 이번에 S 그룹 계열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고시나 전문직은 처음부터 생각을 하지 않았
습니다. 불확실한 시기 때문에 전문직과 고시를 도전하는 교우들이 제가 1학년 때보다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의 이름없는 재수학원에서 1년 간 통원한 끝에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입학했고(성균관대에서는 삼성장학금이라고 4년 전액 장학금을 약속받았지만 거절하고 K대
1년 70% 등록금이 면제되는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도저히 재수 때처럼 살 자신이 없었어요. ㅎㅎ
연애도 하고 즐길 거 즐기면서 적당한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입시 공부에 대해 얘기드리자면, 그냥 솔직히 입시 정도는 정말 집중력 있게 공부한다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대학을 가게 되면 그보다 더 어려운 공부들이 널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
기 때문이지요. 원래 그냥 지방대를 갈 성적이었는데 각성하고 공부해서 두달만에 모의고사 점수를
110점을 올려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돌이켜보면 남들보다는 조금 나은 이해력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던 끈기 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제 점수면 K대 경영학과를 지원하는 게 맞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가지 않았고 어차피 K대면 어느학과를 가던 미래는 잘
풀리겠지라는 생각에 제가 가고 싶었던 어문학 계열로 진학하게 되었더랬죠. 덧붙여 그때는 MB가
대통령이 되었던 초임시기라 어른들이 대부분 K대를 추천하더군요.
미리 말씀드리는 결론은, 재수 삼수 정도까지는 SKY를 노려볼만하다는 겁니다.
1. 학벌의 중요성 = 취업은 더 안되지만 더 중요해졌다.
그렇게 어영부영 군대를 다녀오고 4학년 때부터 취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번의 실패 끝에 취업
재수를 하고 하반기 취뽀하고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학벌의 중요성이 사라지고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SKY 인문계도
취업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대하자마자 2012년에 몸담은 학회에서 취업준비를 하던 선배들이
경악해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작년에 00명 뽑던 기업이 이번에 2명 뽑는다네." 수십명 뽑던 기업의
TO가 2명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국가기에 세계 경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
습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금 우리 나라 어느 분야도 좋은 분야가 없습니
다. 어닝쇼크 줄줄이 맞고 있고 다 영업이익이 하락하거나 정유업계처럼 적자로 돌아선 분야도 많습
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취업난이 닥쳐온 거죠. 최악의 취업난.
우리 선배들이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K대면 어디든 간다." 옛날 고도성장기에는 맨날 술먹고
학점관리 안해도 취업시기 되면 적어도 저희 학교 학생들은 원서 대충 아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써도
모셔 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제 그 말은 아주 오래전 말입니다. 대학 들어가서도 꾸준히 학점관리를
하고 자신이 어느 진로로 가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SKY 문과도 기본은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학벌은 그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기업 같은 경우엔 지방할당제가 많아져서 오히려 지방대
출신이 입사하기 수월한 면이 분명 커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기업의 문과 직렬 면접장에 가면
SKY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SKY가 대부분이고 그 다음이 서성한, 간혹 가다 중경외시 분들이 보입
니다. 저희 회사 신입 동기들만 해도 저 포함 K대가 10명, Y대가 8명, 서성한이 각각 2~3명씩, 중경외
가 1~2명 정도씩 있고 경북대가 1명입니다. 서울대도 1명 있습니다.
예전처럼 경기가 호황이라 기업에 일자리가 많을 때는 그 많은 SKY 졸업생 다 채우고 나머지 대학
분들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자리가 없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것입니다.
즉, "SKY도 취업이 안된다"가 아니라 "SKY니까 그나마 면접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그들도 서로서로
힘겹게 싸워야 취업이 된다"로 바뀐 겁니다.
인서울 대학이면 사실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일진대 이토록 기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 시대
가 온 겁니다.
2. SKY 인문어문은 취업불능, 무조건 상경계열로! =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참고로 이 취업과 진로에 관한 부분은 모두 일반 대기업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고시나 전문직은
시도할 생각도 없었고 대부분의 공기업이 지방에 이전하기 때문에 역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서울사람이라 서울에서 같이 정착하고 싶어서 일반 대기업만 지원했습니다.
인문어문이 취업에 불리하다고들 여기서도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이 말은 남자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있는 어문 학반에서 저랑 같이 취업에 뛰어든 남자 7명 중 6명이 취업했습니다(1명은
소식을 모르겠네요). LG화학 2명(LG 그룹에서 이름있는 계열사입니다), S 그룹계열사(접니다)
, 기업은행, 한국조폐공사, 신용보증기금입니다. 솔직히 한 번에 취업이 된다고는 하지 않겠습
니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는 취업재수 이상은 거의 필수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학교
경영학과에도 취업 재수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남자에 SKY면 풀리긴 풀린다
는 게 제가 느낀 바입니다. 물론 기본은 해주셔야 합니다. 학점도 최소 3.6~3.8 정도면 좋구요
(이 학점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학 점수도 토익은 기본 900 만들어주시고 인턴
경력 하나 정도 만들고 면접 많이 봐서 경험을 쌓으면 대부분 풀립니다.
반면 여성들은 취업이 많이 어렵습니다. SKY 문과도요. 한국기업이 여성 인력을 좋아하지 않
기도 해서 남자들보다 서류합격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많이 멀었습니다.
육아휴직을 해도 눈치가 보이고 자진퇴사하시는 분들이 많죠.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이런
여성들에 대한 차별대우 없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SKY 문과에서는 사실 여성들이 이런 차별대우
때문에 취업이 잘 안되어서 SKY 문과의 취업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편입니다. 이런 건 사회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능력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SKY 문과를 들어가기 위해 1년 정도는 투자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SKY 내에서 학교간 차이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서울대도 취준 많이 합니다. 다만 K대와 Y대가 취업하는 비율이 그래도 좀
더 높습니다. 제가 입시를 할 때만 해도 문과는 고대, 이과는 연대 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사실 다 고만
고만합니다. 연대가 고대보다 의대가 워낙 유명하니까 고대가 조금 낮아보이는 거죠. 둘 다 취향 차입
니다(그 어떤 곳에서도 학교 점수를 매길 때 K대 Y대의 급간을 나누는 곳 없습니다. KY 출신 지원자는
항상 동점을 받고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이과도 취업시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다가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제 모교 K대의 학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Y대는 잘 모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Y대도 정말 훌륭한 학교죠.)
모 그룹 인사담당자가 취업설명회를 하러 저희 학교 강당에 와서 대놓고 얘기하더군요. "저희는
K대를 사랑합니다." 실제로 그 기업의 건설 계열사 면접을 갔는데, 면접장에서 제 주위 8방향으로 앉
은 사람들이 전부 K대 교우들이더라구요. 또 어떤 기업들은 그룹총수일가와 CEO가 모두 K대 출신이
라 K대 출신이 최종면접까지 올라가기만 하면 뻘짓을 하지 않는 이상 거의 합격이라는 말도 들었습
니다.
제 모교라서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지만 면접장에서 K대 출신들 제일 많이 봤습니다.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번에 면접을 본 요즘 시끄러웠던 한 회사는 면접장에 같이 들어갔던 저희 조 사람들이
저 포함 4명이 K대였고요(나머지는 Y대 1명, 성대 1명, 1명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저희 모교의 뭉치고 밀어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취업할 때 분명 그 영향을 느낄 수가 있었습
니다. 아마 기업 입장에선 그러한 학풍과 성격이 훨씬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Y대나 S대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아시듯이 S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들입니다. Y대의 경우도 대부분 저희 모교 못지 않게 많은 수를 보았으며, 컨설팅 쪽이나 IB 같은 쪽은
K대보다 Y대가 조금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컨설팅은 참고로 SKY 아니면 국내대학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실 취업만 놓고 볼 때 몇몇 군데를 제외하고는(그런 데는 SKY 중에서도 S가 압도적입니다. 정유사
중에 그런 곳이 있었죠) SKY가 문과직무 면접장의 60~70%라는 느낌입니다.
제 죽마고우 중에 한 놈은 저희 학교 K대 언론학과를 나와 지금 신입 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원래
S대만 바라보던 놈인데 수능을 미끄러져서 추가합격으로 저희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K대를 좋아하지 않던 놈이 회계사가 되고 현업에 뛰어들고 보니 법인의 K대 선배들이 너무 잘 이끌
어주고 챙겨주는 데 감동해 지금은 모교 찬양에 난리났습니다. 옆에서 보면 참 웃깁니다.
제 결론은 이겁니다. 요새 물수능 여파도 있어서인지 SKY부터 중경외시 라인까지 그렇게 큰 차이
가 나지 않는 이 마당에 한 번 더 도전을 하시라는 겁니다.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시대지만 적어도
좋은 학력을 획득해서 손해볼 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SKY에 와서 학점관리 안하고 놀면
진로를 장담 못합니다. 그 학벌이 빛을 발하려면 최소한의 기본요건은 충족시켜주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요건이 충족된다면, 그래도 아직은 득볼 일이 더 많은 게 SKY 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열심히들 하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
하......더 고민되네...ㅠ
좋은글이네요 현재글쓴이관점에서 의치한쪽은어떻게 보시나요
끼어들어 죄송스럽지만
현재 나타나있는입결이 최대한 알수있는 전망이라고생각됩니다 물론 전망은 삶의질 수입 타이틀 등등을 포함하죠. 대조가궁금하신 학교.학과의 (빵꾸제외)입결을 비교해보시는게낫지않을까요? 글쓴이분은 애교심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을 주기어려울수도잇다고생각합니다
물론 백프로 입결과 전망이맞지는않습니다.. 적성도 고려요인이겟죠?
전 입결과 전망이 솔직히 어느정도의 상관성이 있긴 하지만 거의 따로 논다고 생각합니다....전망보다는 현재상황과 더 관계있겠죠...그런데 그 현재상황으로 우리가 졸업하고 난 뒤를 예측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고봄
전망을 하나도고려하지않고 지원하는학생은없습니다.
적었듯이 알수있는한최대한선의 전망이지요
변수많은건인정합니다
2// 저는 문과라서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안 어려운 곳 없습니다. 전문직도요. 의치한을 나와도 집안에 돈이 없거나 연줄이 없으면 정말 좋은 자리 구하기 힘들다고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서 하시는 말씀들 들었어요. 그래도 일반 월급쟁이보단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사실 확률이 높다고 봐요. 아직까지는.
그러나 한의대 같은 경우엔 이제는 그런 경제적 우위가 많이 낮아졌다고 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요.
이 부분은 이과 현직 분이 얘기를 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맞을 수도 다를 수도 있으니.
오르비가 닥n수 닥sky 이런면도 좀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설파해주시는분들도 참 많음
잘읽었습니다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경영학과 아니면 아무 학과나 가셔도 어딜 가든 같은 취급받습니다.
정외과든 행정학과든 영문 서문 노문 중문이든 다 비상경일 뿐입니다. 그러니 만약 점수가 조금 간당
간당하다면 인문이나 어문으로 넣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덧붙여서 일반 기업에 취직한다는 전제로 할 땐 사실 경제학도 기업에서 쓰일 일이 없어서 따로
회계사 공부를 하면서 회계나 재무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을 따지 않는 한 비상경이랑 많은 차이가 나지 않게 되어버린 게 최근의 일입니다.
정말 기업에서 실용적인 학과는 경영학과인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의 어떤 점이 취업/사내생활에서 유리하다고 보시나요?
마케팅이나 재무나 회계 관련한 실무에 대한 것을 직접 배우는 학과는 경영학과 뿐입니다. 기업에서 하는 일들을 학교에서 미리 맛볼 수 있는 학과구요.
그래서 기업들이 사실 인력교육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이 덜 드는 게 경영학과구요. 그래서 선호되는 면이 커요.
경제학과도 사실 기업에서 안 쓰이는 부분이라서 경영학 이중전공하거나 따로 공부하는 사람 많아요.
그렇다면 회계 재무 같은 것은 비상경 계열이라도 cpa 같은 공부를 하면 상경계만큼의 인정을 받을 수 있나요?
아뇨 지원할 때 상경계열만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재무랑 회계입니다. 이 부분은 분명 비상경과 상경의 차별이 있습니다.
다만 경제학과 경영학과 면접자가 면접에 올라갔을 때 경제학과 면접자가 따로 공부하지 않은 이상 경영학과 면접자보다 전공지식이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사실 경영학 공부를 하지 않은 경제학과는 비상경과는 달리 재무나 회계 부서에 지원할 수 있다 뿐이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인사관리와 조직관리도 경영학에 포함되어 있어 인사팀에 경영학과가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재무 회계는 매우 인원이 적어 SKY 경영학과라도 들어가기 상당히 힘이 듭니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서는요.
그리고 사실 재무 회계 야근도 정말 많이 합니다. 자신이 정말 뭘 잘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고 직무를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업 쪽을 현재 지망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팀으로 하기에 따라 빠질 수 있는데 오히려 회사에서 영업은 꼭 필요한 업무이고 자기 역량에 따라 여유가 더 생길수도 있고 더 승진하기도 쉬운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상경계열도 영업/마케팅 직무로 정말 많이가요.
그냥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최우선이라 봅니다. 그걸 못찾은 사람들이 취업시장에서 헤매는 걸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아..ㅠㅠ 서강대... 삼반수해야되나 ㅠㅠ
공대 안가고 수학과 가고싶은데 옳은 선택일지...
Nudgeuser/
서강대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많이 봤어요. 서성한 분들 자기 관리 잘하시는 분들은 진로 좋은 곳 가시는 분들 정말 많이 봤어요. 걱정 마세요. 학점이랑 어학 관리하고 관련 경험 쌓아보세요. 그럼 안 풀릴 리 없습니다~
성대수학과16//
진로에 확고한 생각 있으시면 가세요. 수학과가 많이 쓰이는 곳은 금융 쪽인 것 같던데. 다만 그냥 좋아서 간다면 조금은 말리고 싶네요. 커리어에 대한 생각이 확고할 때 가시는 게 좋아요~ ㅎㅎ
삼반수어떤가요? 삼수부터는 나이가 너무 타격이 크다는 얘기를 들어서... 근데 제 개인적으로 삼수까지는 그래도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은 들거든요..
음, 어느 학교를 현재 적을 두고 계시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신지요?
한양대요...
한양대라면 삼반수보다는 진로와 맞는 경험을 쌓고 스펙을 올려서 도전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충분히 빛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ㅜㅜ 그런가요... 근데 비스카이라서 나중에 언론계나 이런쪽 진출시에 차별대우 받을까봐서 걱정이네요ㅜ
언론을 노리신다면... 어디를 노리시는지는 모르나 언론계 중에 메이저 언론사들은 서울대 진짜 좋아합니다...
거기는 KY도 소수에요... 조선일보는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고 KY도 1~2명 나머지 다른 대학들
이런 수순이라서요...
그러나 다른 언론사들의 경우에는 필기 실력으로 뚫은 경우도 왕왕 봤습니다.
진짜 정진해야겠죠.
그러나 충고드리는데 언론고시만 바라보지 마세요. 일반 사기업들도 같이 병행하시는 게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저도 사실 언론고시하다가 집안사정으로 일반기업으로 돌려 취업한 사람입니다.
ㅜㅜ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남자 취직 나이선이 어디까진지 궁금합니다. 군대갔다와서 다시 수능준비해서 내년에 대학가면 26이되는데, 자연계 수험생이고 나이가 늦어질 수록 불리함은 당연한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희망은 의치대인게, 더 늦기전에 입시판을 뜨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앞에 숫자가 3으로 바뀌는 것 아닌 이상 다 괜찮습니다. 다만 27~28 이상부터는 자신의 취업나이가 조금씩 늦어진 것에 대해 설명만 잘하면 됩니다. 제 친구 중에는 "그냥 원없이 놀고 싶어서 놀았습니다." 이러고 취업한 놈도 있습니다. ㅡㅡ
sky 문과생이라는 말에서 고대임을 직감함..
요새 고대 욕 많이 먹잖아요 ㅎㅎㅎ 제목에 처음에 고대라고 하려다가 괜히 모교 욕먹을까봐 다 이니셜 처리했답니다.. ㅎㅎ 그래도 사랑하는 모교라서...
고대가 왜 욕을 먹나요?;;
MB랑 성추행 의대생들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예전에 있어서요. ㅎㅎㅎ 고대끼리의 그런 끈끈한 정도 너무 자기 식구 챙기기로 보이는 면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연대에서도 대통령 하나 나와주면 연대 분들도 저희가 겪은 느낌 아실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이건 농담입니다만..
ㅎㅎㅎㅎ 그렇군요 ㅎㅎ
저 일단 올해 학교를 들어갈 재수생인데요
현재 수능은 상위20%정도인가로 입학했는데요
여기서 학교급간을 많이 올릴수 있다면,
삼반수든 삼수든 하는게 괜찮겠죠?...
남자 문과입니다..
흠 웬만해선 재수 이상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저도 현역 때 수능 점수가 모의고사보다 40점 떨어지고 다군에 홍대 영문과만 합격했다가 아예 생재수해서 고대 장학생으로 붙은 겁니다. 사람 일은 모른다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경험바탕으로 위에 글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해요~
1.재수해서 외대 경영 입학했는데요 삼반수 괜찮을까요?? (위에 서성한분들은 그냥다니시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추천해주시길래 외경은 어느정돈지 그냥 궁금해서요 ㅠㅠ)
2.삼반수한다면 국사하려고하는데요 국사를 아예 지금까지 안해봤습니다. 국사 지금부터하는건 너무모험인가요?? 국영수는 6월부터해도 국사는 한다면 3월부터 할 예정입니다
花양연화//
외대가 사실 은근히 취업이 잘됩니다. 면접장에서 많이 봤고 제 입사 동기들 중에도 꽤 있어요. 특히 외대 소수어문과나 특정 어문과들이 정말 취업이 잘돼요. 단, 언어 능력을 확실히 갈고 닦았을 때 얘깁니다.
저는 오히려 외대라면 경영보단 확실히 언어 전공을 가지고 있는 편이 더 나아 보이네요. 반수하신다면 확실히 SKY를 가신다는 생각으로 하신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국사를 한다는 걸 보니 서울대를 노리시는 거 같은데 솔직히 역사 좋아하신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말리고 싶네요 ㅜ
저도 국사 1등급이었지만 저는 그냥 학교에서 시키기도 했던 게 국사고 역사가 재밌어서 한 거 였거든요. 나머지 제 주변 사람들은 국사 싫어했던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국사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해봐야 겠네요 ㅠㅠ
제가 정말 그정도로 서울대를 원하는지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이런글 감사합니다.. 인터넷이나 오르비만보고 문과는sky도 백수or치킨집차려야된다 이 ㅈㄹ하는 이과충들땜에 진짜 이과로 옮기는게맞나 라는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제 이과전과에대한 생각 접어야겠습니다. 문과로 열심히해서 꼭 sky가보겠습니다.
++++설인문 vs 연고경 취업하기에 어느쪽이 좋다고생각하시나요?
++++ 복수전공하신건가요? 아니면 뭐 자격증같은걸 따신거있나요?
자려다가 마지막으로 답변들하고 자겠습니다~
전문직이나 고시는 솔직히 개인능력이고, 취업만놓고 볼때 스카이는 다 같습니다. 상경이나 비상경이냐, 남자냐 여자냐. 설대인문은 재무회계못씁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설대출신들이 너무 잘나서 부담감도 있구요. 기업은 학벌이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하면 제일 좋아합니다. 취업하려면 직무 선택지가 넓은 고연경이 좋죠^ ^
아 그리고 치킨집은 사실 sky 문과건 이과건 40 50대 정년퇴직하면 생각해봐야 할 수도 있어요ㅎㅎㅎ 문이과 모두 해당사항입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그건그렇죵ㅎㅎ
아 글구 복수전공이나 뭐 자격증같은거 따시거나 스펙쌓으신거 뭐있으신지도 알려주실수있나요?
학점 3.9고 어학은 토익955구 토스7이구요~ 자격증은별거없어요. 한자2급 컴활2급 한국어 2급등인데 스타트업에서 직접영업하며 인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95여자인데 여자는 취업어카죠?ㅠㅠ 여자는 교직이 답인가요? 동기분들께서는어케하시고계신지알수있을까요?
제 동기들도 취업 느므느므 힘들어요ㅜㅜ 솔직히 저라면 그냥 교대나 앗싸리 공기업들이나 전문직 하나잡고 목숨걸고 하겠습니다.
여자 동기들 얘기랍니다~
95 여르비 입니다. ㅠㅠ여자는 취업어카죵?ㅠㅠ 여자는 교직이 답인가요? 동기분들께서는 어떻게 하고계신지 알수있을까여?
마지막으로 아셔야 할건 절대 취업이 쉬운건 아니라는 겁니다. 상경 이든 비상경이든 숱한 면접탈락 후에 경험치가 쌓이고 나서야 합격합니다. 돌이키고 나면 그래도 sky니까 그렇게 숱하게면접이라도 봤구나 싶었던 겁니다.
작년 8월 LG화학 인턴면접때 저희 면접조 7명이 4명이 고대분 2명이 연대분 1명이 성대분(본문에 적은 사례 아닙니다)이었는데 모조리 취업 시즌 한번실패한 취준 재수 이상이었습니다. 그중 한분은 연대경영이셨는데 취업 3수셨어요. 눈이높아서 첫 취준때 원서를 얼마 안쓰고 몇군데만 썼다가 전탈하고 어영부영하다가 3수까지 왔다고 허탈해 했습니다.
저 역시 다시는 취준을 하고싶지않네요. 이제 쉬운 건 어디에도 없는 시대입니다.
공학계열쪽 질문드려도 될까요? 저는 컴공을 가려고 했는데 주변분들이 컴공이 취업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전기전자공학과가 취업이 더 잘된다는데 얼마나 차이가 있는건가요? 또 두 학과에서 다루는 학문은 어떻게 다른건가요?
공학계열은 빠삭하진 않지만, 전화기 라는 말은 유명합니다. 공대 계열에서 전화기가 그만큼 취업이 잘된다는 말입니다. 저희 학교로 치면 전전전, 기계, 화공 입니다만.
그런데 컴공도 그에 못지 않게 취업 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컴공과면 it 솔루션 회사들인 삼성 sds나 lg cns가 전공을 살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기전자라면 그보다 더 범용성이 있을 거 같네요.
일일이 답변 달아주시는 모습 멋있습니다. 덧붙여 질문 2개만 할게요~
1. 저는 나이 상으로는 내년에 대학가면 5수생 입니다. 다만, 신체적 사유로 군대 면제라서 3수생이라고 자기합리화하고 올해 수능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 열심히 다니고 졸업하고 사회나오면 28살인데 군대 면제로 인해 받는 불이익이 있을까요?
2. 혹시 주위 동료 분들 중에 창업 하신 분이 계신지요? 작성자님이 생각하시기에 창업에 관해 가장 적합한 전공은 어디인지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1. 28살 괜찮습니다.
2. 창업은 전공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직관이라고 봅니다.
아주 좋은 글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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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제일님 와보쇼
구체적이라서 좋네요
남자인데
비슷한 성격을 지닌 인문/사범의 취업은 어떤 차이가 나요?
예를들어 어문/어문교육 (ex.영문-영어교육 국문-국어교육) 아니면 사학-역사교육
일반적인 취업에는 사범보다는 인문이 유리하나요?
사범이나 인문이나 언론이나 정외 행정이나 사회 심리학이나 모두 비상경입니다.
다만 어문계열은 해당 어문을 정말 잘하고 열심히 공부했을 때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한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비상경 중에서는 그나마 어문잘하는 어문계열이 유리하다는 말씀이시죠??
어문말고 사학은 어떻나요?
사학은 좀 헤멜 수도 있어요. ㅎㅎ 그러나 제가 말했듯이 학점 잘 받고 대외활동 이것저것 하면서 면접장에서 내가 이 진로를 꿈꾸고 그런 길을 밟아왔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으면 잘 갈 수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상경메리트때문에 연고대인문포기하고 서성상경간 저는 글 읽고 눈물이ㅠㅠ 그렇게 차이가 심한가요?ㅠㅠ
서성 상경 분들 서류합격률이 고연 서류 합격이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면접장에서 본 서성한 분들은 거의 대부분 상경이었습니다. sky는 인어문도 다양히 있는 것에 반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덧붙여 서성 상경분들이라면 재무나 회계와 같은 쪽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고연 인어문 분에 비해 있겠죠? 다만 대기업 재무 회계 등은 거의 sky 독식이긴 합니다만.. 서성 상경분들 중에 뚫으신 분이 극소수 없지는 않겠죠.
위의 고연 서류 합격률은 고연 비상경 서류합격률을 말합니다.
서강대 4학년인데 상경계가 아직은 약간 유리하다고 봅니다.. 일단 아직도 비상경 직렬제한 걸고있는 기업도 있고요.. 그리고 haegyu님 졸업하실때 취업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눈물 흘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통계학과인데요
통계학과에서 주로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
통계학은 경우에 따라 상경 혹은 비상경으로 분류되는 특이학과입니다. 제가 알기로 카드사들이 통계학과 정말 좋아합니다. 현대카드나 bc카드등이요. 그리고 카드사가 연봉 많이 줘요. 이밖에 금융권으로 진출하시는 분들 많아요. 전문직으로는 계리사가 전공살리기 쉬울 거 같구요. 그밖의 기업들에선 비상경일 듯합니다.
제가 이중전공으로 산업경영공학과도 생각중인데 산공과도 비상경으로 취급되는지 궁금합니다.. 취업시장에서의 대우도 알려주실 수 있니요?? 미리감사드려요~
쉽게말해 채용공고에 직무관련전공으로 표시돼있지 않은 전공은 비전공(비상경)이라 보시면 됩니다.
현재 재수를 했고 지방대에서 국숭인문으로 다닐 학생입니다. 부모님은 절대 반수안된다고 하시고 거기다가 학교는 1학년 휴학이 금지되어있지만 저는 한번더 하고싶어서 무휴학 삼수라도 하려고 합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실제로 외국기업에 취직할수있다면 그나라가서 까지도 살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저계획이 꼬이면 국숭인문으로는 취직할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휴학 삼수를 하려고 하는건데 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삼수추천드립니다. 서성한 이상 노리세요
무휴학이라도 가능할지가 문제입니다 ㅠㅠ 알바같은것만 안하면 대충현역만큼의 시간은 확보할수있을것같은데... 또 이래저래 변수가 많아서
좋은 글이네요ㅎㅎ
공대는 취업이 어느정도인가요?!
인터넷보면 인서울 공대는 취업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던데... 어느라인까지 해당하는지 그냥 느낌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대자동차, 광운대전자등등
광운대 은근 삼전 많이 간다고 알아요. 공대는 기업에서 학교 스펙트럼이 넓어요. 문과는 거의 sky 서성한. 심지어 효성 급 대기업에도 서울대가 바글바글한데 공대는 지방 국립대학들도 많고 그래요.
다만 공대라고 무조건 취업 잘되는 건 아니고요. 예컨대 실무적이지 않은 공대, 생명대나 뭐 이과대? 아무튼 전화기 컴공 처럼 기업에서 바로 r&d 직무나 기타 공정관리로 적용이 안되는 전공은 비상경문과랑 다를바 없이 취업이 안됩니다.
참고로 생명대는 전공 살리려면 약전 가거나 제약회사가 좋구요.
1.고대 인어문에서 사람들이 로스쿨,고시,취업 생각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가요? 1:4:6 이런식으로요
2.면접장에서 서울대가 별로없는건 서울대가 취업보다는 대학원,고시,로스쿨 쪽으로 대부분 가기 때문인가요?
3.상경계가아니면 cpa는 거의 안하나요?
4.일반적으로 말할순 없지만 대학내에서 상위권,중위권,하위권 별로 어느진로를 생각하나요? Ex)상위권 로스쿨 중위권 취업
5.인어문에서 금융쪽 가긴힘든가요?
6.고대생들이 보통 가고싶어하는 기업들좀 알려주세요 ex)대기업,은행,금융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정말 궁금해서
1. 2: 2: 6 정도 되는 거 같고 주관적인 체감수치입니다.
요샌 특히 cpa가 많아요
2. 서울대가 취업보단 전문직이나 고시로 많이 몰려서 그렇습니다.
고대 너무 띄우지 않으려 조심했는데 솔직히 기업 면접장 가면 고대가
제일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아직까지 개인주의적이지 않고 집단
에 잘 적응하는 인재 좋아합니다. 고대 집단주의 문화 선호하는 기업
무척 많고요. 실제로 이름을 말하긴 그런데 고대 출신 임원들이 꽉잡
고 있는 이름있는 공기업들도 몇 군데 알고요. 전환형 인턴으로 채용하
는 한 대기업 계열사는 작년에 전환된 사람 중에 고대가 14명 연대랑
서울대가 각각 2~3명 정도인 회사를 소식을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쪽 인사
팀장이 고대출신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죠. 그밖에 이번에 모 통신사
에도 절반이 고대 출신인 곳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 정도로 사회
나가면 고대출신들이 적응을 잘해서 스테레오타입이 굳어진 거 같아
요. 신입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누군가 와서 슬며시 쪽지를 주거나 메신
저로 말을 건다는군요. 같은 학교 출신 회사 선배들이 따로 모임을 만
들어주는 거죠. 고대 출신 팀장(임원이나 부장)이 기껏 들어온지 얼마
안된 햇병아리 신입이 고대라고 챙겨주는 케이스도 정말 많이 봤구요.
고대가 권력출세지향적이고 현실적인 면모가 있어서 확실히 사회
나가면 그 위세가 서울대 다음이라 봅니다(서울대는 조용히 자기들
인맥 챙기는 더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반면 학계로 진출하실 거면 연대 추천합니다. 고대보다 학계에 훨씬
많이 포진돼있습니다. 교수도 많고요. 고대는 교수 학부가 자교 출신
반에 서울대 반 가까이 그리고 나머지가 해외대인데 비해 연대는 자
교 출신이 70퍼가 넘어요. 그만큼 학계에 많이 진출해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서울대가 짱이긴 합니다. 취업 외 다른 분야에서는 ^ ^
3. cpa 어느 학과를 막론 많이 합니다. 고대 문과대에도 회계사 정말
많아요.
4.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기준이 애매하네요. 자기 진로는 자기가 정하
는 겁니다. 보통은 sky의 평균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이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서울대가 조금 더 많이 고시나 전문직을 노리고요.
5. 갑니다. 대외활동 많이하고 연계전공이나 이중전공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대외활동하면서 선배들이 암암리에 일자리 소개시켜줘서
금융권 많이 갑니다. 비상경이든 상경이든 모두요. 그게 바로 인맥파
워라고 생각합니다.
6. 몇년 전만 해도 롯동금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롯데 동부 금호.
못해도 고대생이면 롯동금은 간다는 거죠. 그런데 요새는 어딜 가도
힘듭니다. 보통은 삼전 무선사업부나 현대차나 현대차 계열사 가고
싶어하고, 금융공기업, 전문직 다 가고 싶어하죠.
은행도 좋아요. 돈 많이 줘요. 다만 일이 좀 힘들기도 하고요.
그러나 요즘 같은 시기엔 대기업 이름 들어본 데 취업만 해도 다들
적당히 잘갔다고들 합니다.
21세기는뭐다? 슈퍼차이나!
그렇체~
외교관이나 검사같은 공직은 과 상관없이 서울대인가요ㅠㅠ 닥서울대
닥 서울대입니다 ㅎㅎㅎ 고대랑 연대는 2,3위 엎치락뒤치락 하고
전통적으로 연대는 외무고시쪽이, 고대는 사법행정고시쪽이 강세에요.
근데 작년에는 고대가 사시를 죽쓰고 반대로 행시에서 무려 60여명으로 3위인 연대의 거의 더블스코어로 배출하기
도 했습니다. 그냥 개인 역량이라 보시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시는 없어지고 로스쿨 체제로 가는 등의 영향도 무시못합니다. 그냥 고만고만해요 KY는 둘 다
왜 서울대가 고시류나 전문직이 많냐면....... 학풍입니다.
KY 상위 50퍼 정도는 서울대랑 성적이 겹치는데 왜 이리 고시류 아웃풋이 차이가 나냐면 우리는 입학해서 고연전/연고전이다 등등 해서 좀 많이 즐기고 놀아요 솔직히.
그런데 서울대는 재미없다시피 1, 2학년 때부터 바로 고시 준비 들어가는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게 1년 2년 쌓이다 보니 아웃풋의 차이로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서울대가 매우 학구적이에요.
구럼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물론 어렵겠지만 연고대가가서도 놀면서 준비 열심히 해서 검사나 외교관이 된다면 그 이후에 서울대가 아니라서 얻는 나쁜점 ... 그러니까 검사나 외교관이 된 이후 서울대의 메리트가 크지는 않은건가요..ㅎㅎ??
고시 합격 자체는 자기 역량입니다 ㅎㅎ
하지만 고시 합격 이후 고위직으로 올라갈 땐 서울대가 너무 많아요. ㅎㅎㅎ
고시 합격만 본다. = 개인역량이다 SKY 아무 데나 가도 된다
그 이후 라인도 타고 승승장구 하고 싶다 = 서울대
입니다.
그럼 고대에서 서울대로스쿨 가는 것과 서울대에서 서울대로스쿨 가는 것도 많은 차이가 있나요 ㅠㅠ 로스쿨이 문제가 아니라 학부가 관건인거겠죠ㅠㅠ?
이 부분은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튼 로스쿨은 어느 학교든지 간에 자교생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서울대생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ㅜ 고대 정경이나 자전을 진학한 후 로스쿨에 가는것과 고대 어문에서 로스쿨 가는것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말씀이신거죵'-'???
네 전혀 차이 없습니다. 오르비에선 차이 있을 겁니다 ^ ^ 그러나 20대 초반 10대 후반 입시생들 말고 사회나가면 저언혀 차이 없습니다. 학교 타이틀만 봅니다.
아ㅜㅠ 과 낮춰서라도 서울대를 가는게 현명한 거군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ㅜ 고대 부러워요ㅠㅜ 정치외교 가고싶어서 서울대 정외 고대 정경 가고싶은데 학교에서는 서울대 쓸거면 과 많이 낮추라고 하셔서ㅜㅜㅜㅜ 그래도 고연전 이런거 보면진짜 고대 너무 재밌고 그럴듯 ㅜㅜ 아빠도 고대다보니 자주 캠퍼스 구경도 가보고.... 고대 가고싶은데 계속 공직 진출은 닥서울대라고 해서ㅠㅠㅠ 힝 무튼 열심히해야겠죠. ..ㅠ.ㅠ 답변 너무감사드리고 취업도 축하드려용!!!!!!
저 이중전공 정치외교인데 ㅎㅎ 반갑네요. 개인의 선택은 항상 시대운도 타고 나는 거라서 나중엔 또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확실히 예전보다 고연대 출신들도 점점 각광받고 있어서요. 권력 제 4부라고 부르는 언론계 쪽은 고대 출신 사장들 정말 많아요. 그러니 진짜 고시만 볼 거 아니라면 다른 쪽도 생각해 보세요.
저도 정외과 엄청 좋아했어요 ㅎㅎ 재밌거든요. 한과목 빼고 모조리 A 이상 받은 좋은 기억이 있는 전공입니다 ㅎㅎ
우와 ㅠㅠㅠ 멋있어요....♡ 주변에서는 서울대서울대 하시지만 제가 아직부족하기도 하고.. 갈수 없을것 같기도 하고... 무튼 고려대학교 너무 좋아요..ㅠㅠ 고대가 저를 뽑아줄지 모르겠지만 무튼 나중에 선배로 뵙길 바랄게요ㅠㅠㅠ 헝
잘하실 거예요.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꾸준히 바위처럼 공부하시면 원하는 결과 얻으실 거예요. 진심으로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통번역대학원(2년제)를 노리고 있는 현역 여자입니다. 이번에 건동홍급의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반수 생각이 자꾸나네요;;; 허허;;;;;; 여러 조언들도 다 들었는데 왜........ㅠㅠㅠㅠ
이쪽은 잘 모르지만 어차피 통번역대학원을 노리신다면 스펙관리 잘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통번역대학원은 단연코 한국외대 만한 데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네 외대나 이대 대학원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속 학벌만 바라보고 살다 학부 학벌을 포기하는 게 쉽진 않네요 ㅠㅠㅠ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질문 많이해주세요 ㅋㅋㅋ 입사 전이라 심심해요. 게임도 질렸고 여친은 일하고 있고. 지금처럼 한가할 때가 어디 있나 싶네요. ㅋㅋㅋ
재수때 수능이 모의고사보다 15점가량 떨어져서 삼수하고 싶은데 쌩삼은지쳐서 못하겠고 학교는 1학년때 휴학이 안되지만 통학이 가깝다(왕복80분)면 무휴학으로 200일 동안 해볼만 할까요?! (현재 국숭세단 라인이고 재수등급 32212)
흠 아무리 반수라도 최저학점 12학점 정도? 수강신청하고 들으면서 반수하면 꽤나 힘들 거예요. 쉽게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의지가 확고하다면 추천을 드리고 조금이라도 흔들리신다면 저도 추천하기 힘드네요. 재수가 아니라 삼수시기 때문에 더더욱 지치기 쉬우셔서.
남자고, 올해 설인문 입학했는데. 여기서 KY로스쿨은 어느정도 레벨의 스펙을 쌓아둬야 하나요? 학점, 텝스, 리트 중에 취득한건 텝스고 887점입니다.
그리고 경제학 부전공으로 해도 재무, 회계직 지원이 가능한가요?
학점은 설대가 4.3 만점이죠? 로스쿨 진로는 잘 모르는데 저희 커뮤니티에서 하는 말 보면 그래도 4.5 변환식으로 4.1~4.2 정도는 넘기시고 어학 점수도 고득점(960 이상)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텝스가 887인 거 보면 충분히 가능하시겠네요.
설대의 부전공 개념이 저희학교의 부전공과 같은지 모르겠는데 지원은 가능할 겁니다. 다만 본전공 경영이신 분들한테 많이 후달리실 거예요. 지원은 가능할 거예요. 다만 서류 통과율이 그렇게 높게 나올 지는 미지수에요.
아 덧붙여 부전공하실 거면 경영하세요. 재무 회계를 배우는 건 경영학이지 경제학이 아닙니다. 경제학 하시는 거 보니 아마 한국은행? 과 같은 금공 생각도 있으신 거 같은데 금공 자체도 한국은행 빼고 경영직렬을 훨씬 많이 뽑아요. 경제직렬보다요.
그렇군요. 사실 대강 짜놓은 계획이 학점나오는거 보고 잘 챙길 자신있으면 로스쿨 쪽으로 밀고 나가고(이게 희망사항입니다), 학점이생각보다 안나오면 행시 재경직렬쪽을 보고 싶어서요. 경제학이 그쪽에선 훨신 도움이 된다고 하길래요.
선택은 자기 몫입니다 ㅎㅎ 행시재경직렬 나중에 꼭 해보고 싶다면 경제학 가세요. ㅎㅎ
그런데 경영학으로 가도 따로 경제학 공부하시면 커버할 수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쭐게요. 물론 사람마다 케이스바이케이스 겠지만 4.5기준으로 4.1이상의 학점은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할까요?
개인차이가 심해서 ㅎㅎ 그리고 전공이 자기에게 잘 맞냐 아니냐에 따라도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사고하는 게 좋아서 에세이로 시험을 볼 일이 많은 본전공인 영문과나 이중전공인 정외과는 1~2주 시험보기 전부터 해도 성적이 잘 나왔고요. 솔직히 1주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도 성적이 잘 나오곤 했어요.
그러나 안 맞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노력이 필요한 경우도 봤고요.
제대로 학점 관리한다면 3~4주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하고 복습한다면 학점 잘 받을 수 있을 겁니다.
960이면 토익인가요?
텝스 960은 도저히 넘길 자신이.........
복전도 많이 후달리는 편인가요? 굳이 한다면 경영보단 경제를 하고 싶은데...취업쪽에선 경영이 유의미할 정도로 크게 차이 나나요?
당연히 토익이죠.
그쪽 복수전공이 아마 저희학교 이중전공인 거 같은데 학점 4점은 넘고 면접을 잘봐야 경영 경제 이중전공에 합격할 겁니다. 아 경제는 아마 면접 안보고 학업계획서랑 학점으로 가를 거 같아요. 저희학교 얘기입니다.
취업 쪽에서도 경제학은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좀 더 많다 뿐이지 비상경이랑 서류통과율 자체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경영학 추천입니다.
언론고시 많이 힘든가요??ㅠㅠ꿈이 pd인데 많이 힘들겠죠 ??ㅠㅠㅠ
언론은 워낙 문이 좁습니다. 아무리 명문대라도 힘들죠.
아무래도 필기랑 실기 점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력이 들어갈 여지가 많다는 거죠.
언론사마다 다르지만 서울대 좋아하는 언론사들은 서울대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합니다. 실력이 안되어도 들어가는 설대생들 꽤 있구요.
다만 PD라는 거 보니 방송사 노리시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PD의 라이프 질이 매우 구립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 힘들 겁니다.
이성 만날 시간도 없구요. 맨날 일 야근에 쩔어서 푸념하고 삽니다.
제 친구 회계사 놈이 고대 미디어학과라 자기 친구들 중에 방송 3사 PD 들어간 놈들도 많은데 다 그리 삽니다.
차라리 홈쇼핑 TV PD가 일과 삶의 균형이 상대적으로 잘맞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언시하면서 홈쇼핑도 준비해서 홈쇼핑 PD로 가시는 분도 교우 중에 봤습니다.
아그런가요 ??ㅠㅠㅠㅠ근데 지금 하고싶은건 pd밖에 없어서요 ㅠㅠ언론고시라는게 기자,pd 등등 으로 시험문제가 다른건가요 ?아니면 다 똑같은 시험을 보는데 응시?를 다르게 하는건가요 ??ㅠㅠ예능pd도 라이프 질이 안좋을까요 ??ㅠㅠ
응시일은 같고 다 같은 장소(지정된 학교)에서 봅니다. 다만 고사장이 다르죠. 시험 문제도 기자는 논술 나오고 PD는 작문이 나오거나 하는 식입니다.
PD는 대체로 라이프가 다 안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론계가 그리고 군기가 엄청 빡셉니다. ㅎㅎ 선후배 위계질서 장난 아니고요.
덧붙여 PD는 기획안 같은 걸 추가로 볼 때가 많습니다. 과목이 조금씩 달라요.
자꾸 질문해서 죄송한데 혹시 성별에 관한 차별은 어딜가나 조금이라도 존재하겠지만 pd 쪽도 심한가요 ??ㅠㅠ 그리고 응시 할 때 나이도 상관있나요 ??ㅠㅠ
아뇨 성차별이 그리 심한거 같진 않아요ㅎㅎ 언시쪽은 상대적으로 오래 하는 사람이 많아 나이에 후합니다. 몇몇 설대덕후 회사만 빼면 중요한 건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강대 경제학도인데요.. 경영지원 문 많이 좁나요? 경영학 복전하고 지원해보련데 서강대 출신으로 어려울까요?
경지 문은 그냥 어느학교에나 상관없이 좁아요ㅎㅎㅎ
서강대 출신이 불이익받진 않죠. 특히 상경이시면요. ㅎㅎ서류만 통과하면 일반적으로 면접 이후부터는 학교안보고 실력과 인성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한양대 상경(경제)입니다 ㅎ
한양대 상경이면 취업을 생각해서 반수를 구지 안하고 학교생활 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까요?
그럼요. 스펙 관리 잘하시고 관련 경력 잘 쌓으세요. ㅎㅎ 면접부터는 진짜 제로 베이스입니다. 학교 이름이 작용하는 건 서류인데 스펙이랑 관련 경력 잘 쌓아놓으면 빛을 충분히 볼 겁니다.
면접에서는 오로지 자기 역량입니다.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ㅡ^
혹시 남자인 친구분들중에 교대출신으로서 현직에 계시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남자가 교대가서 교감,교장에 도전해보는건 어떤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제 절친중하나가 청주교대 가서 교사하고 있어요ㅎㅎ
솔직히 교장교감은 모르겠는데 삶이 참여유로워 보여요.
저는 교대도 매우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살 생각이라면 솔직히 sky보다 교대들어가서 교사하는 게 행복할 거 같아요ㅎㅎ
언론에서 설대덕후라면 예를들어서 어떤 곳인가요 ??ㅠㅠ
메이저 보수쪽 조간지가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
조간지가 뭘 말하는건가요 ??ㅠㅠ지금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곳은 k본부랑 s본부거든요 ㅠㅠ
조중동을 말하는 겁니다 ㅎㅎ
방송사는 상대적으로 덜해요 ㅎㅎ 걱정마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대 경영대로 입학하는 신입생입니다.문이과 선택할 때 그냥 별 다른 생각없이 그냥 내신 잘 나오는 과목따라 선택했더니 적성을 몰라 원서넣을 때 고생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경영이면 뭐하든 중박은 치겠지라는 생각에 넣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원래 컴퓨터에 관심이 있었어서 복전,부전공 또는 이중으로 하려고 생각중인데요. 각 전공유형에 따라 전공지식의 깊이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저번에도 다른분께 질문드렸더니 이중으로 하라 하시던데 지식의 깊이 얕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생각해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복전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계획하고 있는 것처럼 문과에서 이공쪽으로 복전하는 경우가 꽤 있나요? 제 생각이 얼마나 현실감있는 생각인지 듣고 싶습니다. 컴퓨터에서 수학을 많이 쓴다길래 원서접수후부터 이과수학 인강을 듣고 있는데 이를 보충할만한 수업같은걸 들을수 있나요? 예를들면 컴과 학생이 듣는 전공기초라던가... 이걸 왜 나한테 질문하는거지라고 생각하시면 죄송합니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취업시엔 본전공을 가장 우선시해서 보는 걸로 압니다. 음 솔직히 컴공을 이중으로 할 순 있는데 굳이 컴공이 어떤 커리어로 쓰일지는 모르겠네요. 컴공과가 필요하면 어차피 그냥 컴공이 전공인 학생을 뽑지 굳이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중이나 복수로 컴공을 전공한 사람을 뽑으려고 하진 않아요.
스펙이라는 건 꼭 필요한 핏을 맞추는 거지 이것저것 중구난방(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선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으로 가지고 있다고 플러스 요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본전공이 경영이면 그냥 경영을 살리시는 게 무난할 거 같아요. 컴공 이중전공이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업 입장에서 크게 우대하는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기업은 님을 경영학이 쓰이는 직무에 넣으려고 우선 생각할 테니까요.
단 정말로 컴공이 쓰일 수 있는 이공계 직무로 정말 가고 싶고 문과 직무로 가기 싫다면 컴공을 이중전공하시거나 복수전공하시는 게 낫겠죠. 그러나 이중전공이나 복수전공 둘다 그렇게 크게 차별을 두진 않는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과생이고.. 문과가려했다가 이과로 돌렸습니다..
1.화학과는 취업아 어떤가요?ㅜ
2. 이과에서 로스쿨가는건 불리하나요?
1. 화학과면 아마 순수학문일 거 같은데 맞죠? 취업이 쉬운 편은 아닙니다. 문과 비상경이나 공대 비전화기 등은 취업 난이도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 취업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 외에는 어떤 커리어가 있는지 이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2. 로스쿨 지망해본 적은 없지만 딱히 불리할 것 같지 않네요. 어차피 이공계든 인문계든 로스쿨을 간다면 거기서 처음부터 새로 배우는 거라서 말입니다.
SKY로스쿨 진학이나 행정고시를 목표로 정한 고려대 문과 신입생입니다. 여러 글을 보다보면 '공직 진출에는 무조건 서울대다!' 이런 글이 자주 보이더군요... 그러다보니 '반수를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사회에 진출하신 선배님께 사회에서 S와 KY의 차이가 1년을 더 고생할정도로 큰 지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ㅠㅠ
저는 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해왔기에 이 부분에 대해 100프로 확신은 못합니다. 다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KY가 불이익을 볼 학력은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로 서울대 다음으로 두 학교가 가장 고시가 많이 붙고 로스쿨생도 많잖아요. 이 사람들은 그럼 모두 차별받고 사는 걸까요?
다들 진급도 잘 합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KY가 많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경제부총리인 최경환 씨도 연대 출신이시고 KY 출신이 빛을 발할 순간도 많습니다. 수십년 전에 워낙 서울대가 독보적이었고 그 당시의 인재들이 지금 요직에 많아서 그렇지 KY 출신이 실력만 있다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차라리 재수할 시간에 일찍부터 고시를 준비하시거나 학점을 일찌감치 다지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중앙은행 수출입은행 같은 곳은 학벌이 얼마나 중요하나요?
흠 학력에 대해서는 서류까지만 통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상대적으로 학력이 좋을수록 서류 합격이 조금 더 수월해지는 것이지 합격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서울대도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탈락 수두룩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필기성적과 면접이죠.
그 뒤의 커리어에 대해선 솔직히 제가 말씀드리기엔 능력 밖인 것 같습니다.
인하대 공대에 입학했고 고대 목표로 반수생각 중입니다
부모님은 여기서 학점 잘 받으면 잘 풀린다고 하시는데
1년을 투자해서 학벌을 높이는게 날까 아니면 그냥 다니는게 나을까 고민됩니다ㅠ
인하대 공대가 잘 취직이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1년 안에 고대 공대가 될 자신이 있으시면 반수 추천드립니다.
요즘 이공계도 점차 취업이 어려워지는 게 눈에 보여서 말입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 나이로는 사수생인데, 사수생은 답이 없는건가요 ㅠㅠ 취업재수라도 하면 29살 가을에 입사하는건데 ㅠㅠ
지금 어느 학교를 다니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수면 꽤 위험리스크가 크네요.
그러나 학교가 인서울이 아니고 문과를 노리신다면 사수해서 서성한 이상 가실 거라면 하는 거 추천해요.
혹시 기업 면접전형에 넘어가면 공백기간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도 30 전까지는 나이에 크게 감점이 없는 걸로 압니다. 남자는요.
스페인어가 전망이 좋아서 배우고 싶은 고3 여학생입니다. 어문이 적성에 맞는편이고요.
물론 김칫국이지만! 연대 경영 vs 고대 서어서문
둘다 논술 합격이라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고대 서어서문 가면 외대처럼 외국어를 취업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게 배울 수 있나요? (외대 스페인어나 동양어대 정시로 목표중입니다. 그리고 연대는 스페인어과가 없어요.)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고대 대학생활 재밌으셨죠..? 부러워요 엉엉 고연전..
음 sky 인어문이 생각보다 취업이 잘되니 걱정마라곤 했지만 만약 취업하실 거라면 둘 다 됐을 때 연경 가셔야죠. 지원할 수 있는 직무 범위 자체가 넓어지니까요.
서어서문 전망이 좋다고좋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서어가 쓰일 곳을 한 번 생각해봅시다. 상사나 해외영업 부서가 쓰이는데 우리나라 회사는 거의 다 영어랑 중국어를 상대하는 파트너들과 대부분 일합니다.
문과생들의 최고 동경하는 직장인 E1 같은 곳은 일본에도 수출하는 일이 많아서 일본어 사용하는 분들도 중용한다지만
사실 그냥 영어 중국어가 짱입니다. 물론 최근에 건설사나 플랜트 하는 쪽에서 남미 시장도 노려보고 있지만 성자님 상황이면 그냥 연대 경영 가세요. 행여나 고대 경영이라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고연경은 그냥 눈 딱 감고 동전 던져서 가고 싶은 데 가시면 되는 거 아시죠?
여성이라면 그러나 진지하게 SKY를 가신다면 공기업 공무원, 약전 같은 전문대학원을, 아니면 아싸리 교대가서 초등교사를 추천합니다. 교대가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ㅇㄹㅇ
저는 로스쿨 쪽으로 갈 생각인데요 어른들이 법조계로 나가려면 연대보다 고대로 가는게 더 낫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왜 그런지 아시나요? 그리고 실제로 법조인이되려면 연대보다는 고대에 가는게 더 이로운가요?
뭐 당연히 고대가 법대가 강했던 전통이 있고 선배들이 서울대 다음으로 법조계에 많아서 그런 거지요.
제가 고대 연대 로스쿨 커리를 잘 몰라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곳이 조금 더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어른들이 하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법조계에 현재 진출한 인원 자체가 3위인 연대보다 월등한 게 고대입니다. 그보다 많은 게 서울대구요.
그러나 요즘 같은 추세라면 법조인이 되는데 고대 연대를 딱히 급간을 나누진 않을 것 같네요. 다만 그래도 동문파워 기대하시려면 서울대를 못간다면 고대라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지만. 혹시 의사 같은 전문직 같은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에 의대를 가실수 있다면 의대를 택하실건가요??
아뇨.. 손재주가 안좋아서 형편없는 의사가 됐을 거 같아요. 의사들 인생 자체가 돈은 많이 버는데 진짜진짜진짜 힘들고 빡세기도 하구요. ㅜ
무엇보다 집에 돈이 없어서 등록금 충당할 자신이 없네요.
전문직들 일반적으로 다른 직업보다 훨씬 업무강도 무지무지 높은 직업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사실 소설가 하고 싶어요 ㅎㅎㅎㅎ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대학교 가면 인문, 상경, 사회과학 계열에 따라서 학생들이 서로 무시하고 그래요?
예를 들면 경영학과 학생이 어문학 계열 학생 얕잡아 본다던지....
그리고 학교 내에서 상경 같은 인기 있는 계열이 목소리도 큰가요?
학교 내에서 목소리가 클 순 없습니다. 그냥 자기들끼리 각자 자기 학과 수업 들어서 부딪힐 일도 학회를 하거나 동아리를 하지 않는 이상 없구요.
다만 제가 입학할 때 한 참 "고대 경영이 서울대 경영보다 위입니다." 할 때는 미팅 자리에서 고대 경영 출신 교우가 "고대는 경영과 비경영으로 나뉜다."라고 말했다는 걸 룸메이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 ^
정말 그 얘기 듣고 피가 거꾸로 솟구쳤죠. 본문에서 얘기했듯 저는 제 성적보다 하향지원해서 어문 계열에 입학한 거라서요. 고대 비경영대 단과대에도 상위 40~50% 이상은 경영대 교우들과 진배없는 성적으로 입학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결 매년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단과대 입학성적도 매해 높은 걸 아실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회 나갈 때 되면 다들 자존심이 갈립니다. 면접탈을 여러번 상경이든 비상경이든 경험하기 때문이죠. 결코 입결대로 인생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요 ㅎㅎ
사회 나가서 좋은 학벌의 인재들이 오만하게 그런 식으로 굴면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 못받습니다.
학벌은 자신이 진정 겸손한 인성까지 겸비했을 때 빛을 발합니다. 남들 무시하지 않고 겸손히 다니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능력에다 겸손함까지 겸비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오만한 친구들이 대부분 면접에서 탈락하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 수십년 가까이 일을 한 인사담당자와 면접관 눈에는 그게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문현답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전과나 복수전공에 관심이많은데 고대 전과 복수전공 아시는대로설명좀부탁드려요! 전 사범계열,공대 진학희망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고대는 전과 금지입니다. 고대가 왜 연대보다 입시 때마다 조금씩 선호도가 떨어지냐면 전과 금지에 대한 면도 큽니다.
복수전공은 본전공 커리를 그대로 듣고 난 뒤 따로 2년 정도 더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것이고, 이중전공은 본전공의 학점이수를 반으로 나눠 반 정도를 다른 전공으로 채우는 겁니다.
고대는 이중전공이 필수입니다. 이중전공을 안하면 연계전공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다 도중에 둘 다 포기하면 심화전공이라 해서 자연히 자신의 본전공을 모두 듣게 됩니다.
고대사범계열의 진로는어떤가요?
임용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구요. 임용 안하면 그냥 대부분 취준해서 일반 대기업이나 공기업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고3입니다 ㅠㅠ 제 꿈이 인테리어나 건축관련 계열회사에서 일하는것인데 전문직도 비상경이나 상경의 영향을 받나요?
건축관련 계열회사라는 걸 보니 건설사 말고 건설장재 만드는 회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비상경 상경 얘기하시는 거 보니 문과시군요.
건설사는 사실 삼성물산이나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유명한데 건설사는 일장일단이 있어요. 해외로 많이 돌아다녀야 해서 기러기 아빠 되기 쉽구요. 돈은 많이 받아도 가족을 못 보는 외로움 때문에 이직하시는 분도 많아요.
건설장재 대기업으로는 KCC가 점유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LG 계열사인 LG 하우시스나 벽산 등이 있어요. 이번 하반기에 저도 LG 하우시스 면접봤었는데 다 좋은 회사에요. 참고로 비상경이면 경영지원이나 건장재 영업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상경이나 비상경에 대한 차별대우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적어도 저희학교에선 LG 하우시스 면접본 사람 비상경 상경 막론하고 정말 많이 알거든요. 그러니 걱정 마세요.
네 문과여고생이예요 ㅠㅠ 그럼 비상경으로 가서 실제 건축디자인을 할 수 있는건가요?!?
건축디자인은 이공계열 직무 같습니다. 문과는 안받아줍니다. 건축학과 가셔야 될 거 같은데..
여자고 지금 재수중인데요 문과생인데 한의대목표고 한의대 안되면 서성한보다는 걍 교대가는게 낫나요??작년에 지방교대 합격하고 쌩재수중입니다.. 교대 생각해본적은 별로없는데 수능 망치고 나니 주위에서 여자는 교대라네요.. 여자로서 한의대 괜찮은지 궁금해요.. 딱히 꿈은아니고 전문직 메리트때문에 일단 목표로정했어요..하고싶은건 외교관이나 외국계열회사입사지만 성격상 외향적이지가않아서..근데 역설적이게도 ㅋㅋ 꿈이 불어나 영어 배워서 여러사람 만나는거거든요.. 꼭 외교관이나 회사입사안해도 가능하겠죠??지금은 입시에찌들어서 영어공부 할맛안나지만 아랍어나 외국어배우는게 정말 재밌어요 하루종일 잡고있을수있을만큼요 언어쪽으로 평범한데 좋아하거든요.. 현실과 꿈 뭘해야되나요 엄마는 꿈을따라가라네요..
상사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의 해외영업 직무가 딱 그에 맞는 거 같아요.
여자는 교대라고 하는 건,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좋은 대학 나온 여성들도 아직까지 대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하기엔 눈치가 많이 보인다더군요. 은근슬쩍 압박이랑 눈치를 많이 주고요. 솔직히 정규직이라서 제 발로 나가지 않는 이상 여자라고 자르기는 힘들어요. 그런데 가사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하는 게 너무 힘에 부쳐서 제 발로 나가는 여성 분들 많아요. 그런 분들은 경력단절이 되고 그냥 주부가 되는 거죠.
반면 초등 교사는 정년까지 여자들이 육아 가정 챙기면서 돈 벌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종 중 하나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꿈을 좇고 싶다면 그 꿈을 좇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사 하면서 방학 때마다 해외여행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저 아는 초등교사 여자들 정말 웰빙라이프에 남자들 잘 만나 잘 살고 있어요.
1전 남학생이지만 정말로 여성분들이 자기능력을 발휘할환경이 우리나라는 되어있지않나요? 구체적으로 여성들의 사회생활이얼마나 힘든지 궁금합니다..
2그리고 이건그냥 사소하고 어ㅉ보면 쓸데없는질문인데 지인에 여자인 초등교사선생님들이 남자들잘만나서 잘사신다고하셧는데 여자인 초등교사선생님들 그냥 성항?이랄까? 이런게어떠나요? 좀뻘질문인데 제 가까운친척중에 초등교사분 한분계시는데 좀 옆에서보면자기애가너무심하고 자만심에가득차있더군요..막 의사아니면 안만난다 대기업남자별로다(정말 글작성자분께서 열심히 해서 취직하신대기업인데 이런글써서정말죄송합니다... 전절대로 대기업 안좋다이런생각1프로도없으습니다..) 뭐 좀이런 직업으로 등급매기고 자기직업에대한 자부심이지나져 자만심에가득차보여서 티는안내도 좀 별로더군요;;;
3그리고 제가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설대 비인기과 연고 인기학과가붙었다면 어디를추천하실것같으신가요? 전개인적으로 선택의폭이넓은 연고대갈것같은데 오르비는 닥서울대이런분위긴서라구요.. 서울대비인기과에서 취업 리스크안고진학해서 연고보다 실질적으로얻는게뭐인지궁금합니다 여기서 뭐 로스쿨이나 교수 고시 볼거면 서울대가라는데 솔직히로스쿨은 이해한다해도 교수랑 고시는가능성자체가 서울대도 소수만될테고 서울대비인기과 지거국인기과이런것도아니고 바로한급간아래인대학인데왜 서울대가라는지좀의아하더군요.. 종합적으로 비교부탁드립니다.
음 위의 답글을 보니 학계쪽으로 가고싶다면 연대가 좀 더 낫다고 하니 연대쪽에 포커스를 둬야겠군요. 꿈이 경제학과 교수나 연구직 쪽이라.
아쉽습니다. 문화나 생활비면에서나 고대가 좀 더 끌렸는데 ㅠ
뭐 학계쪽으로 가려면 서울대가 깡패긴 하지만.
ㅇㄹㅇ
선배님 안녕하세요! 1년 더 들여서 올해 서성상경에서 고경으로 옮겼는데요. 사실 1학년 새내기다 보니 그냥 바라던 고대에 왔다는 것 땜에 기쁘긴 한데, 얼마나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로스쿨이나 cpa, 공기업 쪽 생각하고 있는데요 전자에 비해 후자가 그쪽 업계에서 얼마나 유리하다고 보시나요?
로스쿨은 대학 학부 무지 본다고 들었어요. 진짜 SKY 다음 서성한 순이고요. 과거 법학부 강세 대학 순위 순이에요. 서울대 다음 고대 연대 이런 식으로요.
실제로 서울대 로스쿨엔 서울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고대이고요.
고대 로스쿨은 고대 다음이 서울대 학부생이 많아요.
CPA 법인은 서울대는 많이들 안하고 고대 연대가 많아요. CPA 4대법인인 안진 한영 삼일 삼정은 SKY 출신들 대부분 많이 뽑는 걸로 알아요. 취업시장에서의 SKY 보다 오히려 전문직이나 로스쿨 같은 영역으로 넘어갈 수록 출신대학이 중요해집니다. 공기업은 의외로 학벌이 중요하지 않아요. 지방 할당제도 많아서 지방 출신들이 적당히 스펙만 쌓으면 SKY보다 더 들어가기 쉬울 수도 있고요. 물론 몇몇 금공은 SKY가 압도적이라고 하던데 사실 SKY생들의 필기 성적이 좋아서 그런거지 SKY를 처음부터 뽑으려고 했던 건 아닐 겁니다.
메이저 금공 같은 경우에는 회계사 따고 지원해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소리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그냥 대놓고 필기가 당락을 많이 좌우한대요. 필기점수가요.
CPA는 상대적으로 필기점수를 잘 받을 확률이 높겠죠?
다만 요즘엔 CPA생들도 워낙 많아서 자기들끼리 경쟁하느라
상대적으로 금공이 합격하기 힘들어보이는 겁니다.
그나마 CPA 공부 좀 해놓으면 괜찮으리라 봅니다.
아 그리고 필기가 조금 모자라도 면접에서 뒤집은 사례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짜 취업은 운칠기삼이에요....... 기본만 해놓으면 그담부턴
운도 많이 좌우해요.
그렇군요! 그러니까 CPA공부가 금공 준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소리시군요ㅎ 하나 더 여쭙고 싶은데요, 공기업 준비에 있어 스펙이라 하면 어느 정도 선까지 말씀하시는건가요?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입상까지 말씀하시는건가요??
학점이랑 어학입니다 ㅎㅎ 대외활동 공모전은 보너스지요. 대개 학점 어학 순으로 많이들 자릅니다. 그런데 한전 같은 공기업들은 그렇게 생각만큼 학점을 보지는 않고 공기업마다 다 달라요.
재수후 지방대를 갔다가 가정형편 및 학교 불만족으로 일년 쉬면서 수능쳐서 국숭세단라인 상경계열에 들어왔습니다. 나이로는 4수겠네요. 스트레이트로 졸업해도 29. 더이상은 무리겠죠?
만족하고 다니려고 하는데 이런 글 보면 조금 흔들리기도 합니다. ㅎㅎ 학교에서 밀어주는 시험 준비를 하는 쪽이 이성적으로는 더 맞다고 보이네요. 글쓴이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이정도 리스크가 있더라도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댓글을 읽다보니 영문과신거 같네요ㅋㅋ 저는 지금 고대 영문과에 재학중입니다 어쩌다보니 후배네욬ㅋ 여기서 보니 뭔가 엄청 반갑습니다ㅋㅋ 이제 1학년을 마친상태라 취업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궁금한걸 물어볼만한 선배들을 별로 몰라서요ㅠ 저는 통계를 이중으로 하고팟는데 학점이 ㄸㄹㄹ라서요..(3.5정도...) 일단 군대갔다와서 최대한 올릴 생각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요 선택의 폭도 별로없지만 이중으로 하고싶은게 없습니다ㅠ 그렇다고 영문을 심화하고 싶지도않고요 뭘하는게 그나마 유리?할까요? 제 학점으로요... 참고로 전 cpa에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경영이 젤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하기에..ㅠ 그리고 cpa의 경우 20학점정도 경영학과의 전공을 이수해야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해야하죠? 경영학과껄 그냥 신청해서 듣나요? 그러면 겁나 학점이 쓰레기가나올꺼같아서요ㅠ 아니면 인터넷으로 듣는 그런걸로 하나요?(동기분중에 회계사분이 계시다길래 여쭤봅니다)
제가 공군으로 입대를 하게 됐는데 공군이 공부할 시간이좀많다고 해서 뭔가 cpa나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걸 하고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금융공기업쪽에도 관심이 좀있는데요.. 금공은 직렬로 해서 뽑는거 같던데 해당직렬에 부합하지않는 전공이라도 필기만 잘본다면 전공은 크게 상관이 없나요? 해당전공이 유리한건 필기시험 공부정돈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죄송해요... 주변에서 어문계는 노답이라고 들어서 불안해했는데 선배님글보고 위안얻어갑니다ㅋ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취직 축하드립니다!!
교대는 어떤가요?
어문계열도 계열 나름이더군요. 영어 스페인어 독어 국문 중문 등 메이저 학과야 취업잘되는 편이지만 대학알리미 공시된 거 보면 취업률 40,50프로대인 인문계열이 허다합니다. 자기 학과만 보고 취업이 잘 되고있다는듯이 말씀하시면 안될것같습니다
또 상경과 비상경사이의 갭은 상당히 큽니다. 어떤 비전으로 그 학과를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금융권이나 금융공기업, CPA 지원시 어문계열졸업으로는 힘든점이 많습니다. 단순 취직때문에 k대를 가는거라면 오히려 서성한상경이 오히려 전문성으로나 취업률로나 더 낫지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학벌이 미치는 영향은 나이를 먹을수록 지대합니다. 하지만 스카이에서도 취업이란 문턱조차 넘지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볼때 서성한 상경을 버리고 고대어문계열을 가라고 하는 것은 고시를 볼 것이아닌이상 무책임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그런 말씀은 안 하셨지만 이 글보고 어문이라도 가야겠구나 싶어 혹여의 실수를 범하시는분들이 계실까봐)
물론 재수해서라도 스카이를 가라는 말은 무척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분 서성한 상경버리고 고대어문 가라고 쓴건 없던거 같은데??? 되래 서성한상경 더 좋게 얘기하신거 같은데
저도 졸업 준비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슬슬 여기서 마지막으로 답변들을 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ㅎㅎ
김김김//
학벌이 발목을 잡지는 않다고 합니다. 현직 가신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요. 사회 나가고부터는 자기 능력으로 평가받습니다. 대신 전문직이나 고시와 같은 엘리트 층에는 아직까지 대학 학부를 보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일반 취업시장에서는 서류합격까지 학교점수가 작용하지 그 이후부터는 자기 역량입니다. 경희대 좋은 학교입니다. 경험 많이 쌓고 자기만의 스토리 쌓아서 어떻게든 면접장까지 가세요!
jshwan5//
아이고 과후배님이 여기 계셨네요 ^ ^ 슬슬 개강했으니 학교 가야죠. 각설하고 학점이 3.5면 이중전공 정경대나 상경 다 못 뚫을 거 같습니다. 저는 1학년 마치고 3.73으로 정외를 뚫었는데 요즘엔 정외도 이중전공하려면 4점이 돼야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뭐, 낙담마세요. 내년에 지원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학점 올려서요.
제 친구 고대 미디어과 친구 회계사는 1학년 때 학점 0.7 나온 적도 있어요. 그냥 언론 심화했구요. 교양 듣는 대신 따로 경영학 수업 듣고 회계사 공부해서 회계사 된 거예요. 그러니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교양 대신 필수 경영학 수업 듣고 cpa 시험 치세요~
공군 입대해서 시간이 날까요? 모르겠네요. 제 친구는 공익이어서 근무 끝나고 공부를 했답니다. 짬이 차시고 좀 편해지면 시도해보세요.
금공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고파스 있잖아요. 고파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달한 온라인 대학교 커뮤니티입니다. 서울대생 연대생들도 정보 얻으러 오곤 해요. 그만큼 선배들이 후배들 궁금한 점 잘 챙겨줘서 그래요. 한 번 취업게시판 같은 데 물어보세요. 왜 우리가 고대겠나요?
LovelyS2//
교대 최곱니다. 연금이 줄어들진 모르겠는데 정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메리트죠. 그리고 무엇보다 여유가 아주 끝내줍니다. 저 위에서 말했는데 sky 안갔으면 교대 갔을 거 같아요.
날으는marine//
서성한 상경 버리고 고연대 인어문 가라고 한 적은 없구요 ㅜㅜ 솔직히 KY대 인어문이라고 취업이 안되진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면접장에서 볼 때 SKY 상경 3 SKY 비상경2 서성한 상경2 나머지 3
거의 이런 비율로 봤기 때문에요. 기업마다 비율은 약간 달라지겠지만요. 그러니 고연대 인어문 갔다고 취업불능은 근거없는 낭설이라는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거예요.
서성한 상경 분들은 거기에다 직무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잖아요. 즉 하시고 계신 말씀이 저랑 다른 말씀이 아닌 거예요. ㅎㅎ
안녕하세요. 글 잘봤습니다! 위에 댓글 보는 도중 외대 소수어과 취업이 잘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외대 동양어대 소수어과 학생이고 경영 이중전공하고있습니다. 군대 다녀온 후 미래에 대해 좀 불안감이 있긴 한데.. 취업시장에 직접 나가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네요. 소수어과 취업이 잘되나요?? 주변에서 들으신건가요 아님 현장에서 느끼신건가요.. 대기업 저도 희망합니다만.. 90프로가 거의 스카이 서성한이 꽉 잡고 있다고 하셧는데 외대 소수어과 정말 취업 잘된다고 하셔가지구 자세한 답변 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위에 질문드렸었는데, 실수로 못보신것같은데, 답변가능하신가요?ㅠ
좀 늦은것 같습니다만...
노문과는 어떤것 같으세요? 올해 ky라인 노문과 들어가는데 궁금하네요 ㄷㄷ
서성한공대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이과의 경우도 문과만큼 재수를 해서라도 sky를 가라고 조언해주실건가요? 목표는 변리사고시 통과입니다..
어문도 외국어문 말씀하시는거죠?ㅜㅜ 국문학과 지망하는 고3인데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이나 먼저 말리고 보시네요ㅜㅜ
진짜 우리아버지 국민대 나와서 지금 언론사 국장하시는거 보면 아버지세대 취업은 지금보다 수월햇나보다
수월한것도 수월한거 같고
그때는 전기 후기로 나눠서 후기에서 잘하는 학생들도 국민대로 넘어간걸껄요... (ex.손석희)
이번에 연대 들어가는데 고대 선후배 끌어주는거 보면...ㄷㄷㄷ 넘 부럽죠...
약간 외람된 질문이긴 하지만 언론사는 소문대로 학벌을 많이 보나요? 언론사에 취직해서 기자직을 하고 싶은데 이점이 너무 궁금해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학교는 서성한이 라인입니다ㅠ
고대 어문 계열에서 항공사 쪽으로 취직 되는 경우 많이 보셨나요?ㅠㅠ
아시아나나 이런 항공사 쪽이 아무래도 여성 직원 비율이 많다보니 육아휴직 이런 게 훨씬 수월하다고 해서
그리고 고대 출신 임원이 꽉 잡고 있는 공기업 예로 들어주실 수 있는곳이 있으신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거 너무 궁금해요ㅠㅠ공기업 아니면 정녕 노답인건가...ㅠㅠ우울해진다..
후아 첨에 글보고 연경버리고 성대경영 4년장학으로 들어간 내 손을 욕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길은 있구나..감사합니다.
울산에 유니스트라는 대학 아실려나??
문과인데 유니스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제 안들어 오시는가요 ㅠㅠ.. 글을 너무 늦게 봤네요 근데 참 좋은 글인 거 같습니다 ㅎㅎ 저는 지금 성대 사회과학에서 반수를 하려고 하는데 꿈이 외교관이거든요.. 서울대 정치외교를 가는게 꿈입니다. 반수해서라도 서울대 가는게 좋겠죠?
늦었지만 질문 드려요.
취업전선에서 인서울 대학 소재의 분원 캠퍼스의 입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