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출제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5814197
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이번에 학평 출제 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관심 가지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르비에 계신 분중 논쟁을 정리해주신 원서읽는Sam님과
저와 진지하게 토론을 해주신 aaoo7007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육청과 전화통화를 하기도 하고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하면서
최대한 빨리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류를 합리적으로 인정해주신 서울시교육청에도 감사드립니다.
출제오류가 빨리 수정되지 않으면
세계지리 8번문항처럼 학생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출제오류가 있는 문항을 억지로 옳은 것으로 꾸며 가르치게 되면
학생들이 거짓된 억지 논리를 배우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출제오류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도 저는 출제오류방지 및 난이도 안정화를 위한
수능개선위 공청회 토론에 참석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었습니다.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볼 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틀린 것은 틀린 것이라고 분명하고 용기 있게 말하겠습니다.
기사출처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3/18/16948619.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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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오르비의 힘이 컸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제오류가 있는 문항을 억지로 옳은 것으로 꾸며 가르치게 되면
학생들이 거짓된 억지 논리를 배우게 되기 때문에
--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냥 교육청이 발표한 답에 맞춰서 해설하실 때 ( including EBSi.co.kr)
소신있게 문제 제기해주신 점 높이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오류가 없기를..
ps.
국어 교육에서 비 형식 논리학을 중점적으로 안 가르치는게 좀 넌센스인데..
교육 경향,출제 경향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원서읽는 Sam님도 논쟁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가 함께 어려운 일을 해냈네요!!
오르비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셨네요! (오르비 사이트 우측에 보면 있는..)
축하드립니다 ^^.
짱
굳굳 좋은 선례를 남기셨네요
감사합니다. 신뢰에 대한 책임도 크다는 점 명심하겠습니다.
와 쌤 오르비 활동도 하시네요. 고삼때 도움 마니 받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멋진 대학생이 되셨겠지요?
정말대단하십니다!!!!
오르비 회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 입은 바가 큽니다.
쌤 수업 완전 좋아요! ㅎㅎㅎ 사랑해요♡
(알바 절대 아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개추
ㅠㅠ 저거 푸느라 시간에 쫓겼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예, 걱정하지 마세요. 오류 문제였으니까요.
대단하시네요 ㄷ ㄷ 그럼데 전 2번으로 하고 맞았는데 4번음 왜 답이 되는지 다시 풀어봐야 할까요?..
너무 어려운 문제라 다시 풀어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생들과 어제 이 문제로 토론 스터디를 해 봤는데 오류가 없더라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휴양님께 감사하죠. 휴양님의 응원으로 큰 힘을 받았습니다.
근데 궁금한게 경제에관한 지식이 없으면 저 문제 답을 2번 찍는게 맞는건가요?
지문에 제시된 정의를 무시하고 효용이 일정할 때 한계효용과 재화량이 반비례한다는 배경지식을 사용하면 2번으로 갈 수 있고, 지문에 명시된 한계효용과 한계대체율의 관계만 따지면 4번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답이 2번이었죠?? 그럼 지문내용으로 2번 찍었으면 잘못 판단한건가요?
잘못 판단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문제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제한된 시간 내에 지문 전체를 다 이해하고 파악한 후에 문제를 풀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건은
‘동일한 효용을 유지하면서 여가 한 단위를 더 선택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소득의 양’ 이라는 추가 설명과
예시의 '한계 효용이 2이다'
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선지 1,2 번만 남기고 3,4,5 번 소거,
그리고 나서
후건은 지문의 <한계대체율= 소득 한계 효용/여가 한계 효용> 을 이용해서
판정 하면
선지 1을 답으로 고를 수도 있더라구요.
---
2번 4번 조합이랄까요 ^^;
맞아요. 그래서 전원정답처리가 된 것 같습니다.
와.. 쌤 진짜 대박이세요 ㅠㅠ
제가 바로 1번입니다ㅋㅋ
저도 1번ㅋㅋㅋㅋㅋ
저도 저렇게 1번했어요 ㅋ;
그럼 3월 학평 국어 오답노트할때
이번 경제지문 아얘 빼고해도 될까요?
이 문제는 문제에 있던 오류를 정리하시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이거 이투스 선생님중 한분 지인이 낸 문제라던데...출제자 빼고 전원이 반대했던 지문이라고...ㄷㄷ
그분이저희학교선생님이시죠...하하하하
그분한테 전체 학생수에 대한 자기반 학생의 비가 어느정도 되냐고 물어봐주실 수 있나요?
아.. 진자요?? 처음 들었어요ㄷㄷㄷ
진짜 끝까지 충돌되는 근거때문에 고민하다가 틀렸었는데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저희학교 이번 중간고사 내신에 내겠다는데 ㅠㅠ 어떻게 될런지요 ㅎㅎㅎ;;;;
궁금한게요..
이 문제가 오류인 이유가 주어진 지문 내용대로 하면 유일한 정답이 한가지로 나오기는 하지만 지문에 나온 한계대체율의 정의가 경제학적인 정확한 정의에 위배되서 오류라는건가요?
아니면 지문에 나온 한계대체율의 정의가 맞다는 가정하에 풀었을때 답을 특정 지을수가 없어서 오류라는건가요?
논리적인 오류 때문입니다. 지문 속 내용만으로도 2번과 4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연계수험생(n수)이라 A형을 쳐서 오류에대해선 잘모르고있었습니다.. 제가 어디서 주서듣기로 문제제기는 수능만 받는다고 알고있었는데...해서 교육청이 문제오류를 인정할줄은 잘몰랐고, 선례가 있는건지도 잘모르겠습니다..어찌되었건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는것이 쉬운게아닐텐데..깊은 경의를표합니다 .. 그 전부터..감사하단말씀을 드리고싶었습니다..왜냐면 예전에..혼자 평가원기출풀다가 가끔 발견된 ..조건문, 모든,어떤과 관련된 명제 부정,대우등등이 수학명제단원과 뭔가 연결고리가 있을것같아 그 매커니즘이 어떻게 되는건지 수학책들고 학원 국어샘께 질문드리러갔다가 . 국어질문에 왠 수학명제단원을 들이대냐고 꾸중들었었고....이런개념이 진짜 없나하고 ,여기저기 직접 찾다가 샘의 강좌 목록에 정확히 조건문,어떤,모든 이란게 적혀있는걸보고 깜짝놀랐습니다..국어공부는 이렇게 하는게 맞겠다 싶었습니다..제 생각이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똑같은 학생이 또 있었네요. 깊이 공감합니다.
참 그리고 궁금한게있는데요 ㅠㅠ.. 국어 a형 유저는 굳이 leet 기출 볼 필요없나요?? .. 기출 어느정도 본상태고.. 1등급나오기는하는데 가끔 실수도 곧잘해서요(그게곧 실력이지만ㅠ).2015학년도 b형처럼 빡세게 나오는거 대비하는셈치고요 ......잘은모르지만.. 좀 hard한 지문들을 봐줘야 그만큼 독해력도 올라가고 도움이 될것같긴한거같아서요...그리고 문제질과 난이도가 꽤 담보되어있는 문제를 접하는게 ..같은시간공부해도 기출만 하는것 보다는 집중력,독해력,여러가지 측면에서 얻을게 많을것같아서요 ㅠ 검색 대충해봤는데 08~11정도 리트가 평가원이 출제했단말도있던데.. 하게된다면 어떤책을 보는게 좋을지 질문드려도 될까요..만약 샘 강의를 보게된다면 ..올해강좌커리큘럼보니까 종합강좌는 3월말쯤에 개강하고 강의수도 적던데.. 먼저 개강되어있는 비문학강좌만 봐도 충분할까요??
리트는 굳이 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틀을 잘 세워두는 것인데 수능만으로도 충분해요.
그래도 복수정답이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실제 수능에는 이런거 안나오겠죠?ㅠ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로잡았죠.
이원준쌤 커리타는데 평생 만화책만 봤던 저에게는 신세계이자 구세주 (알바아니에요 ㅡㅡ)
만화책도 잘 읽으면 도움 됩니다!
메가 프리미엄반 다니는 사촌동생이 선생님 커리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좋아하던데.. 언어영역때문에 재수 하는 녀석인데 올해는 선생님 따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강의 무료로 베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재수생이라서 3월학평나중에풀었는데 소득/여가로되있어서 여가가 소득보다작으면(한계효용)작을수록 한계대체율이커지는거라고생각해서 4번했는데 틀렸더라구요 근데 무슨 김철회 국어교사는 해설에 여가의한계효용자체가 크다라고 말하더군요 (a가요) 이것이 한 기준이고 한계대채율이 큰 것은 두번쩨기준으로 따로보더군요 두개를 연결해서도 봐야되지 않나요? 근데 문제는 지금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그 해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과 그 답을 고치지 않음(학평답지는못고치겠죠 근데 선생님들의 답이 고쳐지지 않았다는것은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다른 부분이지만 저가 울산에 큰 학원이 하나있습니다(학원4대학파중하나) 그런데 전통적인 국어 교육법 화제찾기 (우하하하) 중요한거고르기 ....논리와무관한 주관적인 측면만가르치니미치겠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그만둘수도없어요 솔직히 국어선생님뺴고는 수학 영어선생님들은 잘 가르치십니다 (이상한것은 수학선생님께서 연역추론에 대해서 조금 가르쳐주셔서 깝놀햇습니다 영어도 화제찾기 뭐 그런것은 있지만 그래도 최소화되고 논리적인흐름 그런것을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뭐 수업은 잘 안 듣지만(저도작년에 이원준강사 님의 논리적접근법을들어서 지금은 적용하고 있어서요)이번에 6월은성적이좋앗는데 9월에 독서부분(비문학인데 이 용어를 안 좋아하시는 거 같으셔서....) 이 많이틀렸습니다 틀린이유도 지문의원리를 이해해야하는데 너무대충읽고 이해를 못하고 넘어간 것 같습니다 현재 공부법은 국어문제풀면서 논리를적용훈련하고 (작년에 강의를들어서) 음..거창하게표현하지만 사실은 문제를 엄청 많이 풉니다 그리고 논리적사고를통해 사고과정의최소화를 이루려고 노력중입니다(시간을위해)9월독서부분틀린 부분으로볼떄 수업적인(화제선생님은당연히안되죠)보충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혼자서 해도 괜찮은걸까요?(수업적보충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돈을내서라도 인터넷강의들을수있지만 재수생입장에서 이중으로 돈쓰면 부모님께서 힘드셔서 정말필요한경우아니면 쓰고싶지는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