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영과 지방한 진로 고민_정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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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면서 문과를 고려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어문학과를 조금 희망하긴 했는데 이건 취미의 수준입니다.
어느 대학을 진학하던 대학 생활중에는 공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설경영 진학을 결정한다면 1월부터 CPA바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대학 졸업 이후에는 적당히 일하고 풍족하게 사는게 인생 목표입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수능+대학공부로 이후 인생은 날로먹고 싶네요.
이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재수한 20살의 솔직한 마음은 이렇네요 물론 이후 삶이 날먹이라고 표현할 만큼 쉬울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희망사항일뿐입니다.
요즘에 한참 진로를 고민하다가 서울대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확실한 목표가 있지 않으면 메디컬을 추천한다 했습니다. 이 말 듣고 고민해보니 저는 딱히 직업이나 학문에서 성취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제가 직업에서 고려하는 것은 안정성과 해외로 떠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의대는 전자는 아주 크지만 후자는 작고 서울대 경영은 전자는 한의대에 비해 작고 후자는 큰 것 같네요.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 나오면 먹고 사는데 걱정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기도 했고 그렇게 생각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만 저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한번의 선택이 평생의 업을 결정하는게 두렵습니다.
주어진 트랙만을 따라가다가 제가 트랙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두려움은 낯섭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의대를 간다는 것은 또 다른 트랙을 따라 살겠음을 정하는 것이고 서울대 경영학과는 이제 트랙을 벗어나겠음을 정하는 것이네요.
서울대 경영을 가면 한의대에 갈걸 하고 후회할 것 같지만 한의대에 가면 서울대 경영에 갈걸 하고 후회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능에 너무 많은 기력을 쏟아서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기력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쓰다보니 답정너인 질문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제가 소위 말하는 서울대 뽕에 취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새벽이라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글도 두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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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라 전 설경갈듯..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랑 똑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저는 한의대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저랑 똑같은 고민하시네요....진짜 이 시기가 마음적으로 힘들죠 설경도 좋은거같으니까 최대한 잘 선택해서 후회안남을 곳으로 가셔요. 근데 막상 가면 후회안합니다 설경이든 한의대든
설대 경영 졸업 연봉 중간값 vs 지방 한의대 졸업 연봉 중간값
장담하는데 후자가 1.5배는 될 거에요 물론 상방은 설대경영이 더 높겠지만 당연히 더 높은 확률로 설경에서 중상위권 이하의 삶을 사시게 되겠죠? 중간값으로 말씀드렸지만 하방은 압도적으로 지방한이 높습니다.
통계적으로 접근하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진짜 궁금한데 통계 자료가 있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건가요?
직장인게시판가보면 한의대 버리고 후회하는 sky출신이 한트럭 이런건 수험생사이트에 물어보지마시고 직장인들 많은사이트에 물어보세요
설경영이면 아웃풋 넘사아닌가요 설경영도 좋은듯
둘다 너무 대단해서 전 할말이.. ㅠㅠ
경한도 아니고 설경 vs 지방한 매치가 정말 지방한 우세인가요?? 오르비라 그런건가...
실제 입결이 이리 나옴??
설경이면 문과 top인데??
현실이 그렇다면 세상이 진짜 너무한건데 헐
의치한약수 열풍이 이제 진짜 갈데 까지 간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