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켄텍(한전공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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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켄텍의 여론이 좋지 못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근데 하나씩 다 읽어보니 오해가 많은 것 같아서 그 오해에 대해 일부 적어보고자 합니다.
말투는 편하게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한전 적자 ㄹㅈㄷ라는데 거기도 재정 망하는거 아님?
X
일단 켄텍 재정 지원금을 주는 곳은 3곳임
산자부, 나주시, 한전
일단 산자부와 나주시가 지원하는건 법으로 10년간 지원이 약속이 되어있는 상태.
하지만 이게 궁금한게 아니라 그 이후에도 한전이 지원해줄 수 있냐, 지금도 적자인데 어카냐? 이건거죠?
전기사업법이 개정되면서 한전 자체의 예산으로 켄텍에 지원하는게 아니라, 전력기금에서 지원하는 형태가 가능해졌음
그리고 그 전력기금이라는건 전기요금에서 3.7% 떼어서 지속적으로 쌓아왔던거기 때문에 2020년 기준 5조 이상 쌓여있는 상황
따라서 최근 한전 적자와 지원 가능 여부는 전혀 무관
2. 한전공대 지원하느라 전기요금 인상하는거임?ㅋㅋ (이런 뉴스 기사가 있더라구요..)
X
이건 ㄹㅇ 최근 에너지 시장에 대해 1도 몰라서 할 수 있는 말
우-러 전쟁이 터지면서 최근 천연가스 수급에 큰 차질이 생겨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음
복잡하긴 한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런 느낌
그냥 예를 들자면 국제적으로 폭등한 가격으로 인해
한전이 전기를 사오는 가격은 250원
근데 한전이 전기를 파는 가격은 120원
그냥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는 기형적인 형태인거임
상황이 이러니 전기세를 인상하는거지, 켄텍과는 전혀 무관
3. 에너지 학교? 그딴게 왜 필요함?
X
최근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신설학과로 많이 개설되는 것과 같은 양상
오히려 에너지 > 반도체인 부분도 있음
무엇이 되었든 현대 사회에서 전기 등의 에너지는 필수적인 요소이고, 국제적으로 탄소중립 이슈 등도 많이 있는건 알거라고 생각함
이건 긴 말하지 않을께요
4. 거기 개거품이잖음 ㅋㅋㅋ 지유디같은 다른 과기원이랑 비교도 안되는거 아님? 건물도 없는 주제에 도대체 학생들한테 무슨 지원이 있음?
X
미국 전력연구원 EPRI, 독일 Fraunhofer 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MIT랑 mou 체결해서 학부연구생 교류 등을 하기로 약속되어 있음..
또 이번에 1학년이 Gastech에 논문 개재한 것도 나름 뉴스 기사에 떴었고, SSAP라고 해서 학점 안보고 그냥 영어 점수만 되면 무조건 UC버클리, 스탠퍼드, 하버드, 보스턴, UCLA에 여름학기 가는 프로그램도 있음. 물론 다른 과기원들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지.
근데 옯비 보면 다른 과기원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데 왜감? 이런 여론도 많은 것 같아서 적어봄
5. 거기 나오면 한전 들어가는거임? 와 ㅋㅋㅋㅋ 한전 특례입사 ㄹㅈㄷ 비리네
X
(= 포스텍 나오면 포스코 취업임?)
포스텍 나온다고 포스코 무조건 취업하는거 아닌 것과 동일
당연히 한전 지원할 수 있고, 나주라는 지역에 있는 만큼 지역인재 전형을 쓸 순 있겠지만, 켄텍이라는 것만으로 한전 무조건 취업 이런건 X
6.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내가 하고싶은 말은, 켄텍 좋은 학교니까 꼭 오라 이런게 아님
그냥 일단 좀 믿어달라는 말을 하고 싶음
특히 오르비에 관련해서 많이 찾아보면 개거품 학교, 정권 바뀌면 망할 학교, 등등 말 많던데,
물론 저번 정권에서 특별법을 해서 만든 학교다보니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어하고, 정치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는 건 이해함..
근데 이제 그 저번 정권의 손을 떠나서, 이젠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임
이제 학생들도 진학해서 다니고 있는 학교고, 같은 나이대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데 무조건 정치논리에 따라 "폐교해라 폐교해라" 이러는 건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음..ㅜ
엄청 호감으로 봐달라는 말도 아니고, 그냥 일단은 믿고 지켜만 봐줬으면 좋겠음!
만약 질문 있다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면 최대한 내가 아는 선에서 답해주겠음
긴 글인데 읽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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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켄텍 조치
혜택만 보면 카이스트보다 좋은듯
근데 오르비 뱃지 없어서 별로
오르비에 찌들었군...
이거보고
마이스터고 꼴 날듯
뭐 과기원은 과기원이도 켄텍은 켄텍이죠. 켄텍은 아예 에너지만 파는 특화 학부 아닌가
그냥 정치에 뇌가 절여져서 과학 관련된 것도 엄것도 모르면서 지 꼴리는 대로 판단하는 부류들이 있음 ㅋㅋㅋㅋ
2번은 너무 정치병자 논리인데ㅋㅋ
과기원출신이여서 그런가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될 대학을 만들기도 했고, 교수도 다 빼가고 그래서 그냥 좋게 보이지는 않는 대학이긴해요.
에너지 특성화대학이라면서 심지어 최근에 정권 바뀌기전까지 원자력쪽 교수는 임용0명이었던 것도 그렇고
교수 채가는거 ㄹㅇ ㅋㅋ
제가 궁금한 건 개교후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건물증축이 없는듯 하니 불안하고
당장 기숙사도 23학년도 신입생이 입학하면 부족한 걸로 아는데
그러먼 2인실이 3인~4인실로
바뀌는가요?
주위에 마땅히 자취할 곳도 없는듯 한데ᆢ
건물 증축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켄텍 1차 합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키트를 받았을 때 25년까지의 건물 건설 계획부터 건물 도면까지 전부 받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꾸준히 건설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숙사 관련해서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리조트에 더불어 올해 방문자용 펜션(?이 완공되어 학생들이 사용할 예정이고, 내후년에 또 학생 정식 긱사가 완공되어 거기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 지스트 전력공헉과?
대학원생 모집도 쉽지않아보이던데 그러면 딴데서 퍼포먼스 잘뽑던 교수님들 연구실들도 그때와 같은 퍼포먼스가 안나올가능성이 농후해보임
정치성으로 만든 대학인지라 좋은 이미지는 아님
만들어진 건 그렇게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지금은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교일 뿐입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대학교인데, 정치적인거에 계속 얽매여서 학교만 계속 때리고 있으니 학생 입장에서는 이제 대학은 그냥 대학으로만 봐주면 좋을 것 같네요..
결국에는 교묘하게전기세올리지않을까?
문재인이 싸 지른 재앙
이런 표현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이 그런 생각을 갖는 건 이해합니다만, 이제는 정권의 손을 떠나서 그냥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같은 학생들끼리 다니는 학교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써주셨네요! 켄텍 남들이 뭐라하건 좋은 학교고 잘되면 좋겠습니다!
다른거 다 모르겠고 그렇게 급하게 개교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다 짓고 열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정치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잘 가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