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소중히 [579302] · MS 2015 · 쪽지

2015-07-13 18:45:11
조회수 1,977

문과재수생인데 요즘 대학선택에 너무고민이많아요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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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6논술썼다가 다떨어지고 정시써보지도않고 바로 재수결심했는데요
목동에 있는 독학재수학원 다니고있고 주말마다 독재학원이랑 아주 가까이에있는 논술학원다니고 있어요
올해 독재하면서 등급도 많이 오르고 논술도 작년엔 인강으로하다가 올해는 재수시작하면서부터 학원다니면서 복습열심히하고하니까 저도 스스로 정말 많이 좋아진게 느껴지는거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올해 수시는 연고서성중외 6곳을 쓸생각이었고 과는 작년부터 쭉 경영학과가 목표였었어요
근데 제가 독재학원에서 초반부터 점심시간에 밥먹고 15분정도씩 학원앞에 공원산책하고 모의고사본날 같이 근처에서 맛있는거먹고 하면서 많이친해진언니가 있는데 그언니가 외대 2학년까지다니다가 올해 휴학하고 한의대가려고 올초부터 다시 수능준비중인데 언니랑 얘기하면서 지금 취업준비중인 친구들얘기를 해줬었는데 지금 연대경영다니고 있는 친구도 얼마전에 어디 면접을 보고왔는데 아이비리그출신들도 많았고 취업스터디이런거하면 연고대는 그냥 수두룩빽빽하다고 그냥 포기하고 고시준비나 해야될거같다고 했다는거에요ㅠㅜ.. 학교생활 대충한것도아니고 스펙도 나름한다고많이했고했더더라고여..
친구중에 성대글경인 친구도 인턴준비하다가 고시생각중이라그러고 언니도 지금이라도 학교휴학하고 한의대준비하는게 잘한거같다구요ㅠㅠ 제생각에도 진짜그런거같아요ㅜㅜ
요즘 논술하면서도 이거 진짜 내가 어렵게어렵게해서 겨우붙어놓고도 나중에 결국 취직에 허덕이다가 아무데도못붙고 고시준비나 줄창하게될거면 지금 굳이 이럴필요가있는건가 회의감도들고 언니가 말해준게 진짜다현실이니까 저도 그냥 논술 그만두고 정시만 해서 한의대나 교대만 봐야되는건가도싶고요 ..
제가 평백이 94~5쯤 나오는데 차라리 수능때도 저정도나오면 교대를 넣고 97정도대까지 나오면 지방한의대를 넣을까도 많이생각해봤는데 그러다가 수능 망해서 93정도라도나오면 한의대는 물건너갔고 지방교대정도만 지원할수있는거잖아요ㅠ
아 진짜 어떤길이 현명한걸까요..
길이 많이 길었는데 읽어주셔서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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