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전문대 무휴학 반수 에바임?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3951282
중딩때까지 중상위권 (전교 50등정도)하다가 집 근처 고등학교 올라옴
성적도 초반에 손 놓고 있던 영어제외 3등급내외였음
고1때 고3이였던 혈육한테 칼빵 맞을뻔 한뒤로 정병왔는데
학원쌤이 수업하다 잠깨운다고 소리 높이는 정도에도 질질짜는 수준이라
공부 거의 못하고 자살생각 ㅈㄴ하고 자해하는
정병 생활 2학년때까지 함.
고3땐 혈육 군대가고 그나마 정병 회복하다가 여름방학부터 급 정시 준비했으나 집중력 개떡락
+ 아빠께서 여자라고 9시만 되도 못나가게 눈치줘서 저녁엔 독서실 못감
+ 방음안되는 집인데 티비 존나 크게 키고 기타치심 (이거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박으면서 자해해도 안고치심)
등의 사유로 수능 좆창내고 급하게 수시 2차 원서 내는데 무조건 간호학과 가라는 아버지 말씀에 성적 맞춰 전문대감.
그러던 중 최근 adhd관련 글 읽고 혹시나하고 가족들 몰래 adhd 기본검사만 했음
정신과 의사왈 그동안 adhd인거 진짜 몰랐냐 하고 바로 약 처방해줌ㅋㅋㅋ...
adhd 약 특성상 효과 바로 나오는데 진짜 공부가 너무 잘되서
자격증 공부도 너무 재밌게 하고 있음...
최소 고3때라도 이 컨디션으로 공부했으면 달랐을까 진짜 자꾸 후회되고 고민되서
반수하려는데 휴학 안하고 반수 준비하는건 에바겠지?
아버지는 몰라도 혈육은 따로 학원가는건 백퍼 반대할거고
그렇다고 휴학하고 집에서 공부하기엔 집안일 병행 + 이미 2학기 기숙사비 냄 이거때문에 고민된다,,, 어떡하면 좋을까? 조언 ㅂ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체 생윤이 어케냈길래 1컷 41이나옴? 그거 다외우면 1-2개로 방어할수...
-
씻어야겠다 2
영화시간 늦겠다 늦어
-
정도면 많이 올린건가유 화학이 트롤해서 평백이 94밖에 안됨…
-
우우 중성붕이야 2
사랑해
-
참치캔은 못참지
-
우우남붕아 8
사랑해
-
이성인데 갑자기 복도에서 눈마주치니까 5252. 나 너 초5때 같은반인거 기억난다...
-
초반기 후반기 ㅋㅋㅋㅋㅋ 휴학반수 아니고 독서실 독재입니다... 수능은 마라톤이라는...
-
눈 오는데 0
공부해야되는 내 인생이 슬프다
-
일어낫음뇨 6
흐에
-
인생의 절반 손해보시는 분들이 왤케 많아 ㅠㅠ
-
본인계획 0
1년간 ㅈ뺑이 쳐서 자금 모으기 나머지 1년동안 2027학년도 수능 준비
-
[고려대 25학번 오픈채팅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진학사 성대 3
이거 기준이 뭔가요?? 국수영 반영비 올해껀가요 아니면 작년껀가요? 그리고...
-
특색있는 계절이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여름이나 겨울 같은... 자기 색이 딱...
-
1) 장경 2) 석환경 3) 유담 4) 유원 5) 설억 6) 사복 7) 이자현 8)...
-
롤 하면서 코칭해주세요!! 롤을 잘하고 싶습니다. 주챔은 누누 마이 이렐 피즈 정도입니다.
-
나갈 준비하기 귀찮다
-
군인이랑 재수생이랑 연애하는거 괜찮을까요 쌩재수는 아니고 일학년 다니다가 휴학하는데...
-
생기는 것 같음
-
민족고대 청년사대 실천국교 저쩌구
-
재미 GOAT를 물으면 특정 과목 무서운 O스퍼거분들 몰려오는 모습이 그려져서.....
-
시발아
-
그림 3에서 1번째 세로수열이 등차나 등비가 안되는데 문제 오류인가요..?
-
얼버기!!!! 7
-
車서 흉기 찔린 50대 부부 미스터리…'음소거' 블박에 미궁 빠졌다 1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차 안에서 발견된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기 위해...
-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아저씨든 할아버지든 할머니든 나한테 뭐 엄청 물어봄 ex)...
-
오르비에 오늘 글 안올라오면 수술받다 죽은거임
-
방금찍음 5
눈많이옴
-
저는 남페미입니다..
-
왜안오는데
-
대구로 출발 10
눈과함께
-
어제 못본 이번분기 애니 보러간적있지아늠? 저는 수업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손들고 나감
-
수도권 사람들 개부럽네 눈도 다 보구말이야
-
할거없어서 심심
-
예쁨
-
현역이야 뭐 어쩔 수 없지만,,, 용산에서 현행대로 밀면 의머 뽑는 인원이 팍...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첫 글인 것...
-
저진짜미적할게요? 10
미적할게요?진짜?안말려요?야발점수강신청합니다?????말리지마세요아니말려주세요 ㅅㅂ..
-
언제그쳐 미친거같음뇨
-
분명 아까 아파트 지붕에 눈이 좀 쌓여있었던 거 같은데 2
정신차려보니까 어느새 다 녹아있음... 이런 저주받은 동네를 봤나
-
눈사람이 마치 찢으실거같이 생겼는데
-
현역 대학라인 1
현실적으로 어디라인까지 찔러볼 수 있을까요?
-
패딩 1
다들 뭐입으세여? 롱패딩 말고 진짜 개개개개개ㅐ개개개ㅐㅐ 따뜻한 패딩 추천해주세요
-
이 정도 성적이면 경희대설캠 인문+국캠 어문 가능한거맞나요? 경희대 반영비가 국어...
-
대설경보는 뭐야 9
XXX
-
소신발언 0
사문1컷 45 안되거나 되더라도 9평마냥 2나 다름없는 1일 가능성이 높아보임요...
오빠=혈육임?
ㅇㅇ
일단 친구들 만나거나 알바같은거 하면서 정신먼저 치유하는게 좋을듯
집안을 잘은 모르지만 집안이 문제면 나오는게 우선이고...
공부도 마음이 편해야 집중이되지 신경쓰이는 일 있으면 공부마저 안되서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음
조언 감사합니다. 1학기 종강하고 알바랑 이것 저것하면서 정신은 괜찮아진 상태라... 반수 생각한건데 집안은 과보호랑 이것저것 심하긴해도 경제적으론 빵빵하게 지원해주셔서 더 의존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