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B형 100일만에 53점->100점 칼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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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현역때 수능 수학B형 53점을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있지만 심각했죠. 그때는
수능다음날 재수를 결심하고 그 다음날부터는 나가서 돈을 벌었습니다. 재수학원 비용이요. 조선소, 고깃집, 호텔뷔폐 등을 했습니다. 어딜가나 힘든 일터에 가면 아직 넌 젊으니까 공부해서 좋은직장에 가라고 하더군요. 그때 그마음가짐 그대로 가지고 기숙학원에 2월14일에 들어갔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2월14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하나같이 강조하시길래 기출문제를 무작정 풀었던것 같습니다. 뭔가 감각도 생기고 실력도 느는것같았지만 눈에 보이지않고 너무 느낌으로 푸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영어수업을 듣고있는데 선생님께서 but 뒤에 오는게 핵심이고 명령문이 오면 주제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시며 문제푸는 규칙같은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거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수학도 문재푸는 규칙이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는 기출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분석하였습니다. 이문제가 교육청에서 출제한것인지 평가원에서 출제한것인지 다 알아맞출정도로 세심히 분석한 결과 여러가지 룰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수능은 지나치게 어려운 식?풀이를 싫어한다.
이것을 분석하여 몸에 익힌 결과 문제를 풀이하다가도 "어? 이거 아닌거 같은데?" 라는 느낌으로 금방 정신을 리셋해서 맨탈관리하며 문제를 푸는 방법을 습득했습니다.
둘째. 괜히준 조건은 없다. 조건은 다써야 한다.
당연합니다. 다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을 문제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것을 깨달은 결과 문제를 풀다가 막혔을때 "내가 어떤조건을 사용하지 않았지?" 라는 생각을통해 풀이를 이어나갈수 있었고 못푸는문제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셋째. 도형문제는 기본알고리즘부터 표시하자.
여기서 기본알고리즘은 대강 3가지입니다.
1.원에접하는 접점?접선은 중심과 잇는다.
2.이등변삼각형은 수직이등분선을 내린다.
3.삼각형이 여러개일경우 닮음관계를 찾은다.
당연히 알고있고 몸에익혀졌을지모를 기본 알고리즘이지만 머리에 새기고 습관적으로 문제를 마주할때마다 작업하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를 풀때 몇수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생기더군요.
이 세가지를 우선을 기본으로 하였고 그러다가 우연히 한완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완수에서 제시해준 공부법을 참조해봤습니다.
넷째. 3점문제든 4점문제든 같은개념이다. 표현방식만 다를 뿐이다.
문제를 풀때 어느단원에서 출제가 되었고 어느 파트에서 어떤개념이 나왔는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똑같이 f'(x)=0 이 되는 것을 구하는 문제라도 이 구하는것을 미분가능성으로 제시할수도있고 최대●최소로 제시할수도 있으며 함수의 개형으로도 제시할수있습니다. 문제를 무작정 많이 풀기보다는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되있는 표현들을 해석해서 어떤개념을 묻고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고 핵심개념으로부터 문제가 출제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섯째. 출제자의 의도파악법을 익혀라
하루에 많은문제를 풀지는 않았습니다.
단, 한문제 한문제 하나하나 전부 문제에서 주어진 글자 하나하나에 주목을하여 출제자가 문제를 출제할때 힌트는 어떤식으로 주는지 주된 표현방법은 무엇인지에 주목을 하였고 그결과 출제자가 적어놓은 힌트가 대부분다 보이기 시작하였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학 2.3.4등급을 받아본적이 없게되었습니다.
1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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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인대지금많이늦은거겠죠...?
안주무시고 뭐하세요ㅜㅜㅜㅜ 인생 길게보시길바래요 등급하나보다는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 그게 성공입니다. 많이늦었다고 생각이드나요? 그래도 최대한 해보는데 까지 해보세요. 학교이름에 너무 매달리지마시구 하고싶은일을찾고 하고싶은만큼열심히 공부하시길!!
좋아요
2편도 올려주세요.
오늘 올려보겠습니다!
역시 사람이 일을해봐야 느끼는 게 많죠 ㅎ
2편기대할게요
저도 그렇게하고싶고.. 국어도 다 그렇게 찾아냈으며 영어도 그러했는데
수학은 도대체가.. 안보이네요.. 답답.
같은책을 10번보시면 될거같습니다!
문과인데 수학이참 어렵네요.....
다공감하는데 첫째는 공감안되네요
미적분킬러문항은 (변곡접선법선풀이등 야매뒷북수학을 배제하면) 긴호흡의 식전개를 요구하는 문제 매우많은데요
ㄹㅇ 2014 9월 30번 수능30번
복잡하다는 말이 주관적이여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가봐요!! 위의 규칙들은 무조건적이다기보단 그런경향이 있다는것이니까 그냥 그렇게 들어주세여~~
무엇보다 중요한건
경험이죠
경험...경험이 우선적으로 되야...
아 이 분은 뭔가 머리 좋으실거 같음 ㅠㅠ
머리가 좋긴한데 암기쪽은 영아닌거같아요... 현역땨 영어7 재수때 그렇게 하고 영어4니까요..ㅎㅎ
좋네요!! 이거 읽고 열심히...ㅎㅎ
의대꼭 가세요!! 하하하하
기대기대
오늘밤10시에 2편이올라옵니다.
죄송한데 글하고는 상관없지만..ㅜ 조선소알바같은 힘들지만 돈많이주는알바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수능끝나고 구해보려고해서요
조선소알바는 울산에 널렸습니다.. 힘들어서 금방관두거든요 한달에 7500명씩 사람들이 바뀐다고들었습니다
진짜 맞는말이네요. 3번까지 아는데 오래걸렸는데 ㅋㅋ 2편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아아아
좋은글이네요 ㅎㅎ 틀린말이 하나도 없어요
감사합니다^0^ ♡
ㅎㅎ 이분 과외시장에서 봤던 분이다
허허허 26명이나 가르쳤답니다!!
a형인데 격자점문제만 보면 숨이 막힙니다... 어떡하죠
유형별 정복법은 3편에 나온답니다!
기대중입니다.
문과 96~100이 목표입니다 ㅠㅠ
재수중인데 2등급을 못벗어나네요.
혹시 실수에 관해서도 간략하게 써주시면 정말 감사,...ㅜ
그건 3편에 나올거같아요!
존경합니다
직접 돈벌어서 재수를 하다니.. ㄷㄷㄷ
대단하신듯
대출받았었는데 그것도 과외해서 얼마전에 다 갚았답니다!
제가 문과인데 6월 성적이 언수외 241이거든요.. 내년에 b형으로 전향해서 죽어라 파면 1등급가능할까요..? a형과 b형 간극이 노력만으로 해결 불가능한가요?
일대일 과외 코칭쯤 받으셔야 햐볼만할거같은데... 그냥 올해에 올1찍고 대학가세요!!
오 정말 대단하시네요 -_-;;; 저는 저번달 전역하고 오늘부터 독재학원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하나도 몰라서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보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내년 수능 이과로 목표하는데 저도 저렇ㄱ 될수 있을까요,,
기초가 너무없다면 1대1로 붙어서 과외받아서라도 꼼꼼히 기초부터 다지셔야해요 ㅜ
와 문과지만...저도 평가원 분석하면서 1~3번은 느꼈었는데 매뉴얼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딱 정리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됐다니 다행이네요^0^
문과 만년 4등급인데.. 저도 1등급 맞아보고싶어요 ㅠㅠㅠㅠ 수학은 그냥 내 인생의 걸림돌인듯.
중학교때부터 내신 50점을 한번도 못넘어보냐 ㅠㅠㅠ
닉넴이..
혈기왕성한 고3다운 아주건전한 닉네임이라 생각됩니다.
2편 안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