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 입시와 '감각적 직관'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5467491
크럭스 컨설팅 12월11일(월) 올해 마지막정시 예약
크럭스 (orbi.kr) <<<<<<<
안녕하세요 CRUX 차수영입니다.
오늘은 원서영역에서의 직관에 대해서 말을 해보려 합니다.
영화 ‘타짜’에 곽철용 역으로 등장하는 김응수 배우님을 아시나요? 과거 한 토크쇼에서 김응수 배우님께서 하신 말씀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작품을 고르는줄 알아요. 저는 저만의 기준이 있어요. 바로 감입니다. 감.”
예능 프로였기에 “감”이라는 말을 이용해 유쾌하게 말씀하셨지만, 저는 이 말에서 큰 무언가가 느껴지더라고요. ‘감’ 이라는 단어 속에서, 수 없는 경험과 노력에서 나오는 직관이 느껴졌습니다. 직관으로 좋은 작품을 고르고 계시는 것이겠죠.
올해 수능 수학 공통 12번 문제입니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푸셨나요?
아마 다들 –1이 기울기인 접선이 접할 때를 잡아서 다들 잘 푸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석적으로 풀기 위해선 t를 0에서 6사이까지 모두 관찰하거나, 수식을 써서 최대인 점을 구해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린 다들 감각적으로 ‘접할때가 최대겠지’ 이런 생각으로 풀었을 것입니다.
이런 직관은 여러분들이 과거에 풀었던 기출, n제 등등에서 생겨난 경험에서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직관으로 수학문제를 엄밀하게 풀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풀이해 낼 수 있죠.
정시 원서에서도 이런 직관이 필요합니다.
물론, 위 문제를 수식적으로 증명하며 푸는 것처럼, 원서지원을 할 때도 어느 정도의 정석적인 공식은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경험에서 오는 직관이 정석적인 공식으로는 예측 할 수 없는 빵이나 폭을 잡아 낼 수 있게 주는 것입니다.
크럭스는 그 동안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입시에서의 직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노력중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닌 경험이 부족한 학생이 입시에서의 직관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할까요?
아니요. 가능합니다. 방향성만 잘 잡아준다면요.
보통 학생들이 모의지원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기가 지원하고자하는 학교의 한 개의 과에만 매몰되어서 큰 그림을 읽지 못합니다.
매일 매일 한 개의 과만 보면서, 자기 등수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 것에 일희일비 하고 있으니, 폭넓은 경험을 쌓질 못하는 것이죠.
큰 흐름과 큰 그림을 보며, 여러 경험을 쌓아줘야 합니다.
자기가 지원 하고자 하는 학과 이외에 그 학교의 다른 학과들은 어떻게 예측 입결이 잡히고 있는지?
자기가 지원 하고자 하는 학교와 입결이 비슷한 다른 학교는 예측 입결은 어떠한지?
다른 학생의 입장이 되어 나라면 여기를 용기 있게 지원 가능 할지?
매일 매일의 예측 입결의 변동성은 어떠한지?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폭넓게 경험을 쌓아주세요.
표본분석이라 하여 자기보다 등수가 높은 학생이 빠져나갈지 눌러 앉을지를 하나하나 다 기록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흐름을 보는 것입니다. 표본분석에만 너무 매몰된다면, 큰 흐름을 놓쳐버려서 입시에서의 직관을 놓칠 수 있습니다.
보통 빵과 폭발은 모의지원에서 있던 학생들이 실제 지원에선 다 도망가거나, 아니면 모의지원에도 없었는데 실지원에선 몰려들거나 하면서 발생합니다. 표본분석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죠.
‘큰 흐름을 관찰하여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읽어나가면서 나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
그것이 입시영역의 직관입니다.
아마도 여러분 모두 1년의 수험생활을 보내시면서, 수능적 직관을 쌓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왔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6교시 원서영역에서는 여러분이 수능공부에 들였던 노력의 100분의1만 들여도, 올바른 방향성만 가진다면, 입시의 직관을 기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폭 넓은 안목으로 정시 원서에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크럭스 컨설팅 12월 11일(월) 올해 마지막 정시 예약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발..
-
카나라즈
-
빌었어 1
여친 생기게 해달라고 빌었어
-
수특 레벨 2,3 사설 실전모고 10회 22~25 모의논술,기출문제 정도면 합격하는데 충분할까요
-
수학이 너무 낮아 고민이네요. 과는 상관없습니다
-
치킨시킬까 2
닭튀김이 먹고싶구나
-
지구만 멸망한애가 한둘이 아님 1컷 42가 괜히 그런게 아닌듯 ㅇㅇ
-
마더텅 풀면서 도표 문제 풀면 웬만해선 다 맞긴 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
아 0
좀 돌아버릴거 같다
-
얼마가 적당할까? 부르는게 값인가..
-
군대 사람들이 알려준 포켓몬 고로 해외 여행하는 방법 2
GPS조작 앱 깔아서 그걸로 셰계여행 느낄수있다고 군대는 활동이 제한 되니끼
-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과학기술, 특히 기초과학 관련해서 투자가 빈약한...
-
경북의 논술 0
답은 다 맞아야 붙나요? 혹시 작년에 붙엇다는분 보신분 계신가요? 의대 논술 경북대...
-
탐구 과목 고민 0
예비 고3입니다. 이제 슬슬 정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탐구 과목을 무엇응 해야할지...
-
수능화학은 절대 쳐다보지도 않을거임 걍 9박고 싶은데 논술에서 내신반영한다니까 완자만 풀고 ㄱㄷ
-
몇 시간을 자도 뭘 해도 아무것도 안 돠고 피곤하기만..
-
현역(언매 기하 생1 지1) 62444 재수(언매 기하 생1 지1) 52352...
-
3뜨면 30살되도 생각날듯 ㅋㅋㅋㅋ
-
키 160 중반에 BMI로 따지면 표준체중임 근데 기초체력 좀 딸리는 편이고 운동...
-
보통 일반고에서 설대 수시 지균 2명 다 최저 맞추나요? 3
궁금합니다..
-
숙명여대 수학 50프로보는 학과 가능할것 같나요?? 스나로 수학40보는 건국 ㄱㅊ을까요??
-
일반 본인은 23수능에서 백분위 99(미적분 원점수 92(14,22틀))를 받음....
-
문과 누백 15퍼센트 하려면 평균백분위는 몇정도 인가요??
-
수,영은 4등급각오했는데 국탐 조질지는 꿈에도 몰랐음.. 국탐으로 대학갈려했는데...
-
상관없을까요? 강기분 나오기 전(12월말)까지 할거라
-
오리비 오댕이 <<<얘네보다 학벌 후달림
-
수능 기하는 아예 고려 안하는게 맞겠죠? 시험 좀 어려운편이긴했음..
-
잘모르겠고 3
겨우 지파 98넘는 내가 학점 많이 보는 이대로스쿨은 힘들 것 같고 (사실 이쯤되면...
-
미적 정규반은 3월부터 수1,2도 한다던데 방학때 두개 다니다 공통반 드랍하는...
-
22학년도랑 비교할 때 오답률 순위 1~9위까지가 올해 오답률이 더 높고 당시 지구...
-
입시 잘 모릅니다. 이 성적으로 지거국도 못가겠죠ㅠㅠ 어느정도 대학 갈수있을까요?...
-
ㅈㄴ행복하게 공부할텐데 지구과학 행성 공전 관련 문제 애니연출로 시각화 뙇 박아주면...
-
하게 되엇습니다. 6평 81 9평 91 10모 94어ㅕㅆ는데 수능 영어듣기에서...
-
받아줘야함요..? 시발;
-
영어반영 개ㅈ인 서울대랑 영어반영 고트인 연세대랑 어케 비교를 하겠음 연대 쓸 성적...
-
아 모르겠다 나는 ㅋㅋㅋㅋㅋ
-
수능에선 재능&멘탈이 다하는 것 같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1
내 친구 올해 여름방학 2개월 전 화학-> 사문으로 돌리고 여름방학 시작할 때...
-
구매 가능한거죠?
-
내년에도 생지하면 큰일나겠지?? 한지랑 지구랑 시너지 좋다는데 어카지
-
속발음 없애는법 1
흔히들 속발음을 없애야한다 속발음을 없애야 글을 빨리 읽고 내용이해를 제대로...
-
인강으로 이원준t 독서 커리 탈까 고민중인데 현강안가고 인강으로만 배우기에는...
-
(그림 수정) 질량과 길이가 각각 m, 4L이고 밀도가 균일한 막대가 세 받침대에...
-
찬우쌤 프리패스를 방금 샀는데요 생글은 강좌담기로 담아지는데 잡도도해는 안담아져요ㅠ...
-
으흐흐
-
물론 전적대(예정) 탈출이 지금으로는 제1순위 소원이긴 한데 반수생치고는 학교 내...
-
감정이 복받친다 3
우울글을 마구 쓰고 싶어진다
-
필자는 시도때도 없이 졸았다는 것을 알 수 있군.
-
각인가
-
실제 등급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씀 국(화작) 수(미적) 영 지구1 사문 2컷 1컷 4 1컷 1컷
-
근데 이과에서 공대 안 맞을꺼같은 애들도 걍 공대감? 3
나는 애초에 공대로 교차될거같은데 걍 공대가면 깔개될거같아서 쓸 생각도 안해봤는데...
감각적인 직관 ㄷㄷ
흐름을 아는 직관적 판단!
수능 수학 문제 푸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기본 개념을 알고, 활용하고, 감각적으로 상황을 추론해보는 능력이 원서를 쓸때도 중요합니다.
시험장에선 안풀렸던 문제들이 집에 오면 다 풀리는 아이러니..... 슬프네요